[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수소산업 육성과 환경친화적 자동차 보급을 통한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2021년도 수소연료전지차 구매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시는 올해 수소연료전지차 총 498대를 보급할 계획으로 사업비 총 374.35억원을 편성하여 구매자에게 대당 3,250만원(국비 2,250만원, 시비 1,000만원)을 보조금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보조금 신청대상은 구매신청서 접수일 기준으로 인천시에 30일 이상 거주한 모든 시민이 해당되며, 접수 전일 인천에 사업자등록을 한 개인·법인·단체·공공기관도 신청 대상이 된다.
신청방법은 구매자가 2개월 이내 출고 가능한 차량에 한해 자동차 제조·판매사와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지원 신청서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차량 출고·등록순으로 보조금을 지원한다.
수소연료전지차를 운용할 경우 휘발유차 대비 약 20%(넥쏘, 17인치 기준) 연료비가 절감되고 개별소비세 최대 400만원 감면, 공영주차장 주차료 50% 및 고속도로 통행료 50% 할인혜택 등이 제공된다.
또한 인천시에는 지난 2019년 말 개소한 남동구의 H인천 수소충전소, 올 초 문을 연 인천공항 제1터미널 수소충전소에 이어 오는 8월까지 추가로 3개소가 준공돼 총 5개소가 운영될 예정으로 접근성 및 편익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친환경 미래차인 수소차 보급 확대를 위해 인프라를 지속 확충해 오는 2025년까지 총 13개소의 충전소 운영을 추진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인천시 에너지정책과 또는 미추홀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유준호 시 에너지정책과장은 “수소경제시대의 핵심사업이 수소 모빌리티 분야이다.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높은 수소연료전지차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충전인프라 구축이 뒷받침 되어야 하는 만큼 충전소 확충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