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종합] 커피 등 음료를 담아 테이크아웃한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가져오면 종량제 봉투와 교환해주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부산 강서구는 오는 3월 17일부터 12월까지(예산 소진 시까지) 비교적 상가가 밀집한 명지1, 2동을 대상으로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모아 가져오면 종량제 봉투(10ℓ)와 바꿔준다고 밝혔다.
이 일회용 플라스틱 컵 종량제 봉투 교환 사업은 최근 코로나19로 1회 용품 사용규제가 일시적으로 완화됨에 따라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거리 여기저기 무분별하게 버려져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는데 따른 조치이다. 또 가정에서도 방치돼 자원 낭비가 발생한 데 따른 조치로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회수, 환경보호는 물론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부산 강서구는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명지1, 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테이크아웃용 플라스틱 컵 20개를 깨끗하게 씻어 가져오는 주민에게 10ℓ짜리 종량제 봉투 1장으로 바꿔준다. 종량제 봉투는 2주를 기준으로 1인당 10장까지 지급한다.
부산 강서구 관계자는 "버려지는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수거해 깨끗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주민들 스스로 재활용 수거에 참여함으로써 자원 재활용에 대한 관심과 실천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부디 오래 지속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