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30 (일)

  • 맑음동두천 8.6℃
  • 구름조금강릉 14.5℃
  • 맑음서울 9.6℃
  • 맑음대전 10.7℃
  • 맑음대구 4.1℃
  • 맑음울산 10.4℃
  • 맑음광주 9.9℃
  • 맑음부산 11.9℃
  • 맑음고창 11.4℃
  • 맑음제주 11.0℃
  • 맑음강화 11.8℃
  • 맑음보은 1.8℃
  • 맑음금산 5.6℃
  • 맑음강진군 6.1℃
  • 맑음경주시 2.1℃
  • 맑음거제 11.8℃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서울시, 온실가스 배출량 국제사회에 감축 선언한 2005년 대비 8.1% 감소

’21년 온실가스 배출량 추정치 4,546만톤…’05년 기준년도 대비 8.1% 감소
코로나19로 가정, 폐기물 부문은 배출량 증가, 상업·공공, 수송 부문은 감소
정보통신기술 발달·1인 가구 증가로 1인당 배출량은 약 4.78톤으로 늘어
시, 인벤토리 결과분석을 토대로 감축사업 적극 발굴‧추진하여 목표달성 노력

[환경포커스=서울] 지난해 서울시 온실가스 배출량이 4,546만톤(추정치)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서울시가 국제사회에 온실가스 감축을 선언한 2005년 대비 8.1%, 전년 대비 0.3% 감소한 수치라고 전했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하려면 보통 2년이 소요돼 정책 실효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서울시는 건물, 수송부문의 전력, 도시가스 등 월간 가집계 통계자료가 발표되는 에너지원을 중심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추정치를 산정하여 정부보다 먼저 공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온실가스 감축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폭염·한파 등으로 전력 수요가 이례적으로 늘어났던 연도를 제외하고, 2005년 이후 온실가스 배출량은 연평균 0.5%씩 지속적으로 감소해왔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수송, 산업, 발전 부문에서 각각 233만톤(22%), 125만톤(33%), 88만톤(62%)으로 크게 감소했다. 이는 자동차의 연비개선, 친환경차 보급과 배출량이 높은 공장·발전소의 타 지역 이전에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

 

그러나, 서울시 온실가스 배출량 중 가장 큰 비중(약 70%)을 차지하는 건물 부문의 2021년 배출량은 2005년 대비 소폭(1.2%, 37만톤) 증가했다. 건물 연면적 증가와 정보통신기술 발달에 따른 생활방식 변화 등으로 건물의 에너지 사용량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코로나19 이후(’20~’21년) 온실가스 배출량의 변화를 살펴보면 감소추세였던 가정, 폐기물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은 늘어난 반면, 증가추세였던 상업·공공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은 줄어드는 등 기존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19로 자가격리 및 원격수업과 재택근무가 일상화되면서 가정의 에너지 사용량은 늘어난 반면, 정부의 거리두기 정책으로 영업시간 및 인원 제한 제재를 받은 상업·공공 부문의 에너지 사용량은 감소했다. 이동량 감소로 수송부문 배출량도 줄었다.

 

이는 기존 배출 추세가 크게 변한 것으로, 건물 부문의 경우 지난 십여 년 동안 연 1.3%씩 줄어들었던 가정의 배출량은 코로나19 이전 대비 연 3.1% 증가하고, 연 1.2%씩 증가하던 상업·공공부문은 반대로 연 1.9% 감소하였다. 또한 연 1.5%씩 감소하던 수송부문은 코로나19 이후 연 3%로 기존보다 2배 이상 급격히 감소했다.

 

폐기물은 서울시 온실가스 인벤토리 추정체계에는 포함되어있지 않지만, 2020년 배출량을 별도로 분석한 결과 2019년 대비 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폐기물 부문 배출량은 코로나19 이전 10년 간 연평균 1.8%씩 꾸준히 감소해왔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증가세로 돌아섰다. 배달 음식 및 감염 예방을 위한 일회용품 사용 증가가 온실가스 배출량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은 2005년 4.86톤에서 2014년 4.52톤까지 감소했다가 2021년 4.78톤으로 다시 증가했다.

 

이는 ① 4G, 5G에 이르는 통신 속도의 향상, ② 스마트폰 보급, ③ 빅데이터 활용 증대, ④ 사물인터넷(IoT) 확대 등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과 ⑤ 대형가전, 웰빙가전, 디지털 통신기기 등 생활 편의를 위한 전자기기 사용의 확대, ⑥ 1인 가구의 증가(’05년 20.4% →’20년 34.9%) 등으로 1인당 에너지 사용량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시는 매년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발표하고 결과를 분석하고 감축정책을 적극 발굴해 2026년 30% 감축,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먼저 온실가스 배출량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물 분야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민간건물(단독주택, 공동주택, 상업건물)의 에너지 효율 공사 시 무이자 융자를 확대 지원하고 있으며, 상업‧공공 건물은 유형별로 배출허용량을 설정하고 관리하는 ‘건물 온실가스 총량제 실행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수송부문 배출량 감소를 위해 전기차 보급의 기반이 되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시민 생활권 5분 충전망 구축’을 목표로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충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배달문화가 확산하면서 급증한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회용컵과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제로카페’, ‘제로식당’, 불필요한 일회용 포장재 없는 ‘제로마켓’ 등 친환경 소비문화 정착을 위한 자원순환 시스템 구축에도 나선다.

 

서울시 온실가스 인벤토리 확정 및 추정 자료는 서울시 홈페이지 → 분야별 정보(환경)→서울의 환경→온실가스 인벤토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news.seoul.go.kr/env/environment/green-house-inventory

 

유연식 기후환경본부장은 “온실가스 인벤토리는 온실가스 배출량과 배출원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기초자료”이며, “추정치 산정으로 온실가스 인벤토리 파악이 2년이나 빨라진 만큼, 감축 정책과 연계해 서울시의 2050 탄소중립 목표달성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뉴스

더보기
인천시, 인천광역치매센터와 <2025년 인천광역시 치매관리사업 힐링 워크숍> 개최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인천광역치매센터와 함께 지난 11월 24일‘2025년 인천광역시 치매관리사업 힐링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워크숍은 한 해 동안 치매관리 현장에서 헌신해 온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소중한 경험을 공유하며 업무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뜻깊은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치매관리사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기관 및 종사자들에 대한 시상과 격려가 이뤄졌다. 우수 종사자 3명과 인간존중 돌봄기법 ‘휴머니튜드’ 실천 우수 기관에게는 인천광역시장상이 수여됐으며, 치매관리사업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2개 기관과 우수사례에 선정된 3개 기관에는 인천광역치매센터장상이 주어져 수상자들의 자긍심을 고취했다. 이어진 순서에서는 치매관리사업 평가 우수사례 부문 최우수 기관 2곳과 휴머니튜드 실천 우수기관 1곳이 사례 발표에 나서 현장의 생생한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며 참석자들로부터 큰 공감을 얻었다. 또한 치매관리 종사자들이 겪을 수 있는 돌봄 소진을 예방하고 업무의 긴장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특별 강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종사자들은 ‘내 삶의 의미와 일상에서 놓치기 쉬운 수면·운동·정서 관리 습관’을 주제로 한

정책

더보기
2025 혁신형 물기업, 글로벌 전환점에 서다
[환경포커스=서울] 20일 오전, 롯데호텔 서울 2층 에메랄드홀은 이른 시간부터 혁신형 물기업 관계자들로 붐볐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물산업협의회, 혁신형 물기업 임원 등 90여 명이 모여, 지난 5년간 추진해온 ‘혁신형 물기업 제도’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글로벌 시장 전략을 모색하는 장이 열렸다. 행사는 간단한 참석자 소개 후 기후에너지환경부 물관리정책실장의 인사말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우수 혁신형 물기업 시상식에서는 △대한환경(대상) △㈜프로세이브·신한정밀㈜(최우수상) △㈜에이치앤엔코퍼레이션, 삼건세기㈜, 세진밸브공업㈜, 효림이엔아이㈜(우수상) 등 총 7개 기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무대 아래에서는 기업 관계자들이 서로의 어깨를 두드리며 축하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이어졌다. 특히 “혁신형 물기업 제도가 실적으로 증명되는 단계에 진입했다”는 현장 반응도 눈에 띄었다. 이어 ‘물산업 글로벌 동향’ 세션에서는 3개 강연이 연속으로 진행됐다. 중앙대학교 오재일 교수는 하수도 산업의 대전환을 주제로 디지털·AI 기반 운영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환경연구원 김호정 박사는 기후위기 시대 물관리 도전과제를 제시하며 기후위험이 상하수도 인프라 안정성을 어떻게

종합뉴스

더보기
서울시, 교차로에서 모든 방향으로 건널 수 있는 <대각선횡단보도> 설치 이후 교통사고 건수 18.4% 감소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한국도로교통공단(서울특별시지부)과 함께 2012~2023년 서울 시내에 설치된 대각선횡단보도 217개소를 대상으로 설치 전․후 효과를 분석해 교차로 교통사고 건수, 보행자 이동 거리, 차량 통행속도를 비교한 결과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각선횡단보도’는 보행자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시설로 알려져 있지만, 서울시 내 설치 사례에 대한 분석이 부재해 이번에 지난 10년간 현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제 정량․객관적 효과를 분석했다. 대각선횡단보도가 설치된 교차로 별로 설치 전․후 평균 교통사고 통계를 비교한 결과, ‘전체 사고건수’가 감소한 가운데 ▴차 대 사람 사고건수는 27.3%(99건→ 72건) ▴횡단 중 사고건수 25.8%(66건→ 49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차 대 사람 교통사고’ 중 우회전 중 보행 교통사고․좌회전 중 보행 교통사고가 각각 35.3%, 44.8%로 크게 감소해 모든 방향의 보행신호가 켜질 때 차량 진입이 금지되면서 보행자 안전을 높이는 데 뚜렷한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기존에 ‘횡단보도 녹색불 점등’ 시 보행자가 없는 경우 차량이 우회전할 수 있고, ‘비보호 좌회전’으로 운영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