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23 (목)

  • 맑음동두천 14.7℃
  • 구름많음강릉 11.2℃
  • 맑음서울 17.6℃
  • 구름많음대전 17.0℃
  • 구름많음대구 13.0℃
  • 구름많음울산 12.0℃
  • 맑음광주 17.5℃
  • 맑음부산 13.1℃
  • 구름많음고창 13.4℃
  • 흐림제주 14.8℃
  • 맑음강화 15.8℃
  • 구름많음보은 15.3℃
  • 흐림금산 16.8℃
  • 맑음강진군 13.8℃
  • 구름많음경주시 12.4℃
  • 구름많음거제 13.7℃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서울시, 온실가스 배출량 국제사회에 감축 선언한 2005년 대비 8.1% 감소

’21년 온실가스 배출량 추정치 4,546만톤…’05년 기준년도 대비 8.1% 감소
코로나19로 가정, 폐기물 부문은 배출량 증가, 상업·공공, 수송 부문은 감소
정보통신기술 발달·1인 가구 증가로 1인당 배출량은 약 4.78톤으로 늘어
시, 인벤토리 결과분석을 토대로 감축사업 적극 발굴‧추진하여 목표달성 노력

[환경포커스=서울] 지난해 서울시 온실가스 배출량이 4,546만톤(추정치)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서울시가 국제사회에 온실가스 감축을 선언한 2005년 대비 8.1%, 전년 대비 0.3% 감소한 수치라고 전했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하려면 보통 2년이 소요돼 정책 실효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서울시는 건물, 수송부문의 전력, 도시가스 등 월간 가집계 통계자료가 발표되는 에너지원을 중심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추정치를 산정하여 정부보다 먼저 공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온실가스 감축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폭염·한파 등으로 전력 수요가 이례적으로 늘어났던 연도를 제외하고, 2005년 이후 온실가스 배출량은 연평균 0.5%씩 지속적으로 감소해왔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수송, 산업, 발전 부문에서 각각 233만톤(22%), 125만톤(33%), 88만톤(62%)으로 크게 감소했다. 이는 자동차의 연비개선, 친환경차 보급과 배출량이 높은 공장·발전소의 타 지역 이전에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

 

그러나, 서울시 온실가스 배출량 중 가장 큰 비중(약 70%)을 차지하는 건물 부문의 2021년 배출량은 2005년 대비 소폭(1.2%, 37만톤) 증가했다. 건물 연면적 증가와 정보통신기술 발달에 따른 생활방식 변화 등으로 건물의 에너지 사용량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코로나19 이후(’20~’21년) 온실가스 배출량의 변화를 살펴보면 감소추세였던 가정, 폐기물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은 늘어난 반면, 증가추세였던 상업·공공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은 줄어드는 등 기존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19로 자가격리 및 원격수업과 재택근무가 일상화되면서 가정의 에너지 사용량은 늘어난 반면, 정부의 거리두기 정책으로 영업시간 및 인원 제한 제재를 받은 상업·공공 부문의 에너지 사용량은 감소했다. 이동량 감소로 수송부문 배출량도 줄었다.

 

이는 기존 배출 추세가 크게 변한 것으로, 건물 부문의 경우 지난 십여 년 동안 연 1.3%씩 줄어들었던 가정의 배출량은 코로나19 이전 대비 연 3.1% 증가하고, 연 1.2%씩 증가하던 상업·공공부문은 반대로 연 1.9% 감소하였다. 또한 연 1.5%씩 감소하던 수송부문은 코로나19 이후 연 3%로 기존보다 2배 이상 급격히 감소했다.

 

폐기물은 서울시 온실가스 인벤토리 추정체계에는 포함되어있지 않지만, 2020년 배출량을 별도로 분석한 결과 2019년 대비 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폐기물 부문 배출량은 코로나19 이전 10년 간 연평균 1.8%씩 꾸준히 감소해왔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증가세로 돌아섰다. 배달 음식 및 감염 예방을 위한 일회용품 사용 증가가 온실가스 배출량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은 2005년 4.86톤에서 2014년 4.52톤까지 감소했다가 2021년 4.78톤으로 다시 증가했다.

 

이는 ① 4G, 5G에 이르는 통신 속도의 향상, ② 스마트폰 보급, ③ 빅데이터 활용 증대, ④ 사물인터넷(IoT) 확대 등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과 ⑤ 대형가전, 웰빙가전, 디지털 통신기기 등 생활 편의를 위한 전자기기 사용의 확대, ⑥ 1인 가구의 증가(’05년 20.4% →’20년 34.9%) 등으로 1인당 에너지 사용량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시는 매년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발표하고 결과를 분석하고 감축정책을 적극 발굴해 2026년 30% 감축,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먼저 온실가스 배출량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물 분야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민간건물(단독주택, 공동주택, 상업건물)의 에너지 효율 공사 시 무이자 융자를 확대 지원하고 있으며, 상업‧공공 건물은 유형별로 배출허용량을 설정하고 관리하는 ‘건물 온실가스 총량제 실행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수송부문 배출량 감소를 위해 전기차 보급의 기반이 되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시민 생활권 5분 충전망 구축’을 목표로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충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배달문화가 확산하면서 급증한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회용컵과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제로카페’, ‘제로식당’, 불필요한 일회용 포장재 없는 ‘제로마켓’ 등 친환경 소비문화 정착을 위한 자원순환 시스템 구축에도 나선다.

 

서울시 온실가스 인벤토리 확정 및 추정 자료는 서울시 홈페이지 → 분야별 정보(환경)→서울의 환경→온실가스 인벤토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news.seoul.go.kr/env/environment/green-house-inventory

 

유연식 기후환경본부장은 “온실가스 인벤토리는 온실가스 배출량과 배출원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기초자료”이며, “추정치 산정으로 온실가스 인벤토리 파악이 2년이나 빨라진 만큼, 감축 정책과 연계해 서울시의 2050 탄소중립 목표달성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뉴스

더보기
서울시, 러닝 입문부터 마라톤 완주 위한 심화 과정까지 무료 러닝 프로그램 상시 운영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지하철역사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조성한 ‘러너지원공간’에서 러닝 입문부터 마라톤 완주를 위한 심화 과정까지 무료 러닝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러닝을 배우고 싶은 시민은 러너지원공간 누리집(runbase.co.kr)에서 원하는 과정과 요일을 선택해 사전 예약하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시가 지난해 10월~올해 3월까지 광화문역, 회현역, 월드컵경기장역 3곳에서 러닝 프로그램 95회를 운영한 결과, 총 1,147명이 참여했다. 참가자 안전과 불편 최소화를 위해 회당 최대 15명으로 운영되고 있는 프로그램은 매회 매진을 기록, 시민의 건강한 일상과 여가 활동을 뒷받침하는 생활밀착형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 러너지원공간은 접근성 좋은 지하철역 빈 공간을 편리한 생활체육 거점으로 전환한 사례로, 출근 전·퇴근 후 짧은 시간 초보자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입문형부터 심화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시민들의 생활체육 습관 형성을 돕고 있다. 탈의실, 보관함, 파우더룸 등 러닝 전후에 필요한 편의 기능을 갖추고 있는 데다 지하철역 주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누구나 일상 속에서

정책

더보기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실무교육 시작…기업·금융권 맞춤형 개편
[환경포커스=서울]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녹색금융 활성화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 적용 확산을 위해 올해 총 4회에 걸쳐 실무 교육을 운영한다. 1회차 교육 신청은 4월 16일부터 시작됐다. 이번 교육은 산업계와 금융권의 녹색금융 적용 수요가 커지는 흐름에 맞춰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기존 기본·전문교육 체계를 개편해, 교육생의 직무 특성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통합형과 모듈형 과정으로 운영되는 점이 특징이다. 교육은 회차별 100명 규모로 진행된다. 신청 인원이 많을 경우에는 녹색채권 발행기업과 금융기관 실무자 등을 우선 고려해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현장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통합형 교육은 4월과 10월 두 차례 같은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주요 내용은 녹색분류체계 적합성 판단 구조와 최신 개정 사항, 기업 및 금융사의 실제 적용 사례 등으로 구성돼 이론과 실무를 함께 다룬다. 모듈형 교육은 대상별 맞춤성을 강화했다. 6월 기업 대상 과정에서는 녹색금융 활용 전략,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실무 등 기업 담당자가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된다. 8월 금융권 대상 과정에서는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개요, 부적합 사례를 통한

종합뉴스

더보기
서울시, 시민들이 환경보전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특별 생태교육 행사 개최
[환경포커스=서울] 서울대공원 서울동물원은 ‘지구의 날(4월 22일)’과 ‘생물다양성의 날(5월 22일)’을 기념하여, 시민들이 환경보전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특별 생태교육 행사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봄철 나들이객이 집중되는 시기에 맞춰 4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총 6일간 진행된다. ▲지구의 날 행사는 4월 24일(금)부터 26일(일)까지, ▲생물다양성의 날 행사는 5월 1일(금)부터 3일(일)까지 각각 3일간, 서울동물원 정문 호랑이상 앞 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 ‘내가 지키는 지구, 내가 행동할 시간’(지구의 날)과 ‘우리 땅으로 떠나는 생물다양성 여행’(생물다양성의 날)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4개의 전문 교육 부스를 운영한다. 각 부스에서는 동물해설사가 국내외 멸종위기 동물의 현황을 소개하고, 국가와 지자체가 추진 중인 종보전 노력 사례 및 시민이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전 행동 교육 등을 중심으로 시민들에게 알기 쉽게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교육은 동물의 생태적 특성뿐만 아니라 실제 보전지역을 연계한 스토리텔링 방식을 도입하여 시민들의 이해를 돕는다. 생물다양성의 날 행사에서는 금개구리(경기도), 남방큰돌고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