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1 (토)

  • 맑음동두천 -1.0℃
  • 구름많음강릉 3.2℃
  • 구름많음서울 0.5℃
  • 구름조금대전 1.8℃
  • 대구 3.4℃
  • 구름많음울산 2.9℃
  • 비 또는 눈광주 2.1℃
  • 구름많음부산 5.9℃
  • 흐림고창 1.0℃
  • 제주 8.6℃
  • 맑음강화 -1.1℃
  • 구름많음보은 1.2℃
  • 흐림금산 1.5℃
  • 맑음강진군 5.7℃
  • 구름많음경주시 0.3℃
  • 흐림거제 6.7℃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서울시, 5월부터 8월까지 <생태계 교란 동·식물 집중제거기간> 운영

가시박,큰입배스 등 생태계 교란 동·식물 퇴치 위한 ‘집중제거기간’ 운영, 5월~8월
암사생태공원, 월드컵공원 등 주요 생태지역 59개소에 1,400여명 투입
기업체, 시민단체 등 지역사회와 연계로 생물다양성 인식 증진에 기여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자연생태계의 균형을 어지럽히는 생태계 교란 동·식물의 효과적 퇴치를 위해 5월부터 8월까지 ‘생태계 교란 동·식물 집중제거기간’을 운영한다고 전했다.

 

단풍잎돼지풀, 서양등골나물, 가시박, 환삼덩굴, 붉은귀거북 등의 제거를 통해 생태계 교란 야생 동·식물의 확산을 방지하고 토종 생물을 보호하기 위함이다.

 

생태계 교란 동·식물은 빠른 성장과 번식능력을 지니고 새로운 환경에의 적응도 뛰어나 토착종 등 생물다양성이 감소되어 생태계의 순기능이 저하되어 사회·경제적인 피해도 발생시킨다. 또한 생태계교란 생물이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서식지 파괴 등 더욱 심각한 피해를 가져온다는 것이 많은 연구를 통해 발표되고 있다.

 

‘생태계교란 생물’이란 생태계 등에 미치는 위해가 큰 생물로「생물다양성 보전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생태계위해성 평가를 거쳐 환경부 장관이 지정․고시하는 생물종을 말한다. 현재 생태계교란 생물은 포유류 1종, 양서류․파충류 1속 5종, 어류 3종, 갑각류 1종, 곤충류 8종, 식물 16종 등 총1속 34종이 지정되어 있다.

 

한강 밤섬, 암사생태공원, 월드컵공원, 안양천, 양재천 등 주요 대상지 총 59개소에서 5월에서 8월경까지 자체 관리인력 및 기업체, 시민단체, 지역봉사단 등 총 1,400여명이 참여하여 생태계 교란 식물의 어린 개체를 제거하는 집중 퇴치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시에서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생태계교란 생물 중에서도 특히 서울에서 주로 관찰되는 식물 5종, 동물 3종을 중점 관리대상으로 제거하고 있다.

- 동물(3종) : 큰입배스(민물농어), 파랑볼우럭(블루길), 붉은귀거북속

- 식물(5종) : 돼지풀, 단풍잎돼지풀, 서양등골나물, 가시박, 환삼덩굴

 

2021년에는 탄천, 양재천, 월드컵공원, 우면산 등에서 돼지풀, 서양등골나물 등 생태계교란 식물 1,387천㎡를 제거하였고, 한강에서는 큰입배스, 블루길, 붉은귀거북 등 143마리에 대한 제거작업을 추진하였다.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생태계교란 동·식물에 대해 무엇보다도 체계적 관리가 중요한 만큼 주요 교란종에 대한 생태적 특성과 관리방법, 제거 적기 등의 관리 방법을 담은「생태계교란 생물 현장관리 가이드(국립생태원, 2021.11.)」등을 전파하고 있으며,

 

특히 기업체, 학교, 시민단체 등 지역 사회과 연계한 제거시 기존 식물과의 구분 등 사전 교육 후 올바른 제거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암사생태공원, 고덕수변생태공원, 양재천, 여의천 등에서는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송파그린시니어봉사단, 한강을 사랑하는 사람들 은퇴자 봉사회, 생명의숲, 자연보호서초구협의회, 서울산사랑회 등 외부기관 및 지역활동 단체가 생태계교란 생물 제거활동에 함께하고 있다.

 

서울시 유영봉 푸른도시국장은 “도심에서 더욱 세력을 펼치고 있는 생태계교란 동·식물에 대해 적정 시기에 효율적 방법으로 퇴치하고자 앞으로 전문기관과 함께 더욱 노력할 계획이며,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환경뉴스

더보기
서울시, 화재 시 대피 어려운 거동 불편 어르신과 홀몸 어르신 등 2,600가구의 화재 안전 점검 진행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본격적인 겨울을 맞아 화재 시 대피가 어려운 거동 불편 어르신과 홀몸 어르신 등 2,600가구의 화재 안전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겨울철 전열기구 사용이 늘어나는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전열기구 과열 및 관리 소홀로 인한 화재 위험을 줄이고, 화재 발생 시 대피 요령을 알리는 것이 목적이다. 동시에 지역 내 취약가구에 대한 이웃의 관심도 높인다. 이번 화재 점검은 서울 전역에서 활동 중인 자원봉사캠프와 바로봉사단 소속 자원봉사자 2천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1회 방문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12월까지 상시 방문해 살필 예정이다. 자원봉사캠프와 바로봉사단은 복지 사각지대 이웃을 찾아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재난 상황 발생 시 피해 주민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는 전문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화재 예방을 위해 과부하 차단멀티탭, 화재 대피 손수건, 화재 예방 점검 리스트, 화재 대피 요령 안내문 등이 담긴 활동 키트를 제작해 자원봉사자에게 제공한다. 이외에도 한국전기기술인협회와 함께 중구 다산동 일대의 오래된 다세대 주택이 밀집한 취약 가구를 대상으로 전기 점검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겨울철 화재 예방 집

정책

더보기
우원식 국회의장, 육군 3사단 전방 관측소(OP) 및 수색대대 격려해
[환경포커스=국회] 우원식 국회의장은 연말을 맞아 18일 육군 3사단 백골부대 전방 관측소(OP)를 방문하여 지형 및 경계작전현황 등을 보고받고 수색대대 부대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함께했다. 우 의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국가적 혼란 속에서도 묵묵히 본연의 자리를 지켜준 군인들이 있었기 때문에 우리 국민이 안심할 수 있었다”며 “남북관계가 긴장된 상황이고 국제적 안보 환경도 녹록지 않지만, 튼튼한 국방이 뒷받침되고 있어 경제가 돌고 국민이 생업을 이어갈 수 있다”고 치하했다. 우 의장은 이어 “군은 대한민국의 안보를 지키고, 정치는 평화를 지키는 것”이라며 “국방과 정치가 함께 힘을 모아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평화를 유지해 우리 국민들이 좀 더 안심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아울러 “어떤 일이 있더라도 국민의 군대로서 군이 흔들리지 않고 국방을 철저히 지켜주길 당부한다”며 “우리 군이 긍지와 자부심을 품고 복무할 수 있도록 국회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정부와 함께 힘을 모아 국가적 어려움을 신속하게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육군 3사단장 정재열 소장과 장병들이 함께했다. 국회에서는 조오섭 의장비서실장, 오

종합뉴스

더보기
서울시, 발달장애인과 전문연주자로 구성된 <서울시 별별 하모니아 오케스트라> 창단기념 연주회 개최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어린이병원은 오는 11일 수요일 오후 7시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병원 내 레인보우예술센터가 창단한 ‘별별 하모니아 오케스트라’ 창단기념 공연 ‘꿈의 교향곡’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7월 개소한 ‘레인보우예술센터’는 예술적 재능이 있는 발달장애 소아·청소년·청년들의 예술적 재능발굴과 치료·교육을 통한 재능 계발은 물론 사회참여까지 연계해주는 곳이다. 현재 센터에서는 예술을 매개로 특수교육과 사회성 치료를 합친 ‘통합예술 치료교육 체계 시스템 모델‘을 국내 최초로 시도하고 있다. ‘별별 하모니아 오케스트라’는 발달장애단원 30명과 음악멘토 30명으로 구성된 장애인-비장애인 통합예술그룹이다. 5대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오디션에서 선발된 재능있는 발달장애 연주자와 음악멘토가 1대1로 짝을 이뤄 예술적 역량을 길러나가고 있다. 음악멘토들은 사단법인 이노비 소속 전문연주자와 레인보우예술센터 음악치료사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번 공동 프로젝트를 시작하여 향후 마스터 클래스, 국내·외 순회공연 등 다양한 협연 기회를 만들고 전문적인 오케스트라로서 당당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있다. 오케스트라에 선발된 발달장애 구성원으로는 현재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