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국회] 창원시 진해구 정수장 수돗물 유충 발생 사태와 관련 물리적 방어체계 구축을 통한 유충 유출을 완벽하게 방어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 6일 국민의힘 이달곤 의원 창원시 진해구)과 환경부 업무 협의를 통해서 밝혀졌다. 최근 최근 이상기온 등에 따른 소형생물 급증으로 정수 공정 내 유충 유입 원천 차단과 정수공정 내 완벽 제거는 사실상 불가능한 실정이다.
소형생물 유출 차단설비 구축 사업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총사업비는 475억원 (국고 227억원)으로 내년 부터 전국 153개 정수장에 지원된다. 유충의 유출을 막기 위해 3중의 차단 설비가 도입된다. ▲마이크로 스트레이너를 활성탄지 또는 여과지 지별 유출배관에 설치하여 유충·이물질의 정수지 유입 원천 차단 ▲정수지 내 여과망 정수지 유입부에 큐브박스형 STS망 등을 설치하여 유충·이물질을 물리적으로 스크린하여 차단 ▲ 정수지에서 배수지 사이 관로에 필터가 포함된 하우징을 설치하여 유충·이물질을 제거한다.
아울러 소형생물을 `먹는물 수질감시항목` 으로 우선 지정하여 지속적인 검사 및 종합평가를 통해 수질기준 설정 여부를 검토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이달곤 의원은 진해 석동 정수장 유충 사태 이후 발 빠르게 「수도법」 개정안을 발의하고 관련기관 업무협의 등을 이어왔다.
이달곤 의원은 “물은 생명과도 같은 것으로 시민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사업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주민설명회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