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수도권] 인천여성가족재단에서 기증식을 개최하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취약계층 및 다문화가정 아동을 위한 버려지는 자원에 디자인을 더하거나 활용방법을 바꿔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업사이클링(Upcycling)의 ‘청바지 새활용 가방’을 13일 기부했다고 밝혔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이번 기부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 한국환경공단 등 인천지역 공공혁신 네트워크가 추진한 ‘폐섬유 새활용기업 성장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지난 8월 혁신 네트워크 4개 기관은 임직원들의 안 입는 청바지 2,563벌을 모아 원단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폐섬유 새활용기업에 기부한 바 있다.
이후 4개 기관은 2천만 원의 공동기금을 조성해 청바지 새활용 가방을 구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지역 취약계층 및 다문화가정 아동 700명에게 기부했다.
황인식 매립지공사 경영기획처장은 “이번 사업은 버려지는 청바지를 가방으로 재탄생시키고, 이를 다시 취약계층 아동 등에게 기부하는 ESG사업”이라며 “앞으로도 ESG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 소재 4개 공공기관으로 구성된 인천 공공혁신 네트워크는 ‘버려지는 아이스팩 수거 및 재사용업체 기부’, ‘다회용컵 회수기 설치’,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캠페인’ 등 다양한 ESG 협력사업을 펼쳐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