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1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서울시, 오존 위해성과 휘발성 유기화합물 특성 주제로 <2023년 서울연구원 정책포럼> 개최

제3회 서울연구원 정책포럼 ‘오존 위해성과 서울시 휘발성 유기화합물 특성’ 개최
시민건강피해 저감 위한 서울의 오존생성 특성 파악, 주요 전구물질 관리 필요성 강조
최신 분석 방법을 적용한 서울의 휘발성 유기화합물 주요 배출원과 특성분석 결과 발표
오존 고농도 시기인 여름철, 유기용제, 가스 누출, 식생 배출원에 대한 정책수단 발굴 필요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연구원은 5월 31일 수요일 오전 10시 서울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오존 위해성과 서울시 휘발성 유기화합물(VOC) 특성’을 주제로 「2023년 서울연구원 정책포럼」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정책포럼은 올해 서울연구원의 자체 연구성과 확산을 위한 세 번째 포럼으로 오존의 건강위해성에 대해 살펴보고, 오존 생성에 기여도가 높은 휘발성 유기화합물의 배출원과 특성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관리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이다.

 

정책포럼은 ▴유경상 서울연구원 도시인프라계획센터장의 개회사 ▴김효미 서울연구원 부연구위원의 ‘오존으로 인한 시민건강피해’ 주제발표 ▴최유진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의 ‘서울의 휘발성유기화합물(VOC) 특성’ 주제발표 ▴지정토론 ▴질의응답 및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발표는 김효미 서울연구원 환경안전연구실 부연구위원이 ‘오존으로 인한 시민건강피해’를 주제로 진행한다.

 

대기 중 오존 노출은 호흡기계에 자극 및 관련 증상을 유발하며, 질환자, 노약자 등 취약계층의 질환 발생 및 악화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부는 오존으로 인한 건강피해를 줄이기 위해 관련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저감하고 오존주의보를 운영하는 등의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시의 연평균 오존농도는 2002년 0.014ppm에서 2021년 0.028ppm으로 증가하였으며, 추가적인 대책이 없다면 오존 생성에 영향을 미치는 연평균기온의 상승 등으로 인해 미래 오존농도와 오존으로 인한 건강피해 역시 증가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김효미 부연구위원은 “오존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국내외 연구 동향 및 오존관리 사례를 살펴보고, 시민건강 피해를 줄이기 위한 오존 관리방안으로써 서울시의 오존생성 특성 파악, 오존생성에 기여도가 높은 주요 전구물질에 대한 배출원 조사와 관리가 필요하다”라고 제안한다.

 

두 번째 발표는 ‘서울의 휘발성유기화합물(VOC) 특성’을 주제로 최유진 서울연구원 도시인프라계획센터 연구위원이 맡는다.

 

상대적으로 불확실성이 큰 VOC 배출량 자료에 기반한 관리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관측자료에 기반한 VOC 배출원 추정방식이 종종 사용된다. 하지만, 기존의 VOC 추정방식에도 문제가 제기되면서, 최근 해외 연구에서 개선된 관측자료 기반 배출원 추정방식이 제안되고 있다. 이번 발표에서는 최근의 해외 연구 결과를 처음으로 국내에 적용한 사례로, 개선된 VOC 배출원 분석 절차와 서울시 VOC 관측자료에 적용한 분석 결과를 소개한다.

 

최유진 연구위원은 서울의 VOC 배출 특성이 겨울철에는 유기용제에 의한 배출이 28~29%, 연료사용에 의한 배출이 71~72%에 달하며, 여름철에는 유기용제에 의한 배출이 23~26%, 연료사용에 의한 배출이 33~43%, 식생에 의한 배출이 3~18%, 가스 누출이나 증발에 의한 배출이 26~28%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이에 최 연구위원은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인 겨울철에는 VOC 배출원이 차량, 난방 등의 연료사용에 집중되어 있으므로 현재 서울시의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의 기존 관리 대상에 집중한 정책 추진은 적절하다고 보았다. 오존 고농도 시기인 여름철에는 연료사용 배출원뿐 아니라 유기용제, 가스 누출/증발, 식생 배출원이 고루 중요해 각 배출원에 대한 관련 정책 수단 발굴이 필요하다”라고 제언한다.

 

이어서 지정토론에는 ▴장영기 수원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박명숙 서울시환경보건센터 사무국장 ▴배현주 한국환경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심창섭 한국환경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승묵 서울대학교 교수 ▴이환희 부산대학교 교수 ▴이지이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등 학계 전문가와 실무 담당자가 참석한다.

 

박형수 서울연구원장은 “서울시의 오존 농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오존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무엇보다 오존 생성에 기여도가 높은 주요 전구물질 특성을 분석해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포럼을 통해 오존 관리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오존 생성의 중요 전구물질 중 하나인 휘발성유기화합물(VOC) 배출원 관리를 위한 과학적 근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가 크다”라고 전했다.


환경뉴스

더보기
서울시, 늘어나는 따릉이 정비수요 대응과 골목상권 활성화 위해 따릉이포 80여개소 모집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민들의 발로 가성비에 교통 연결성까지 갖춘 공공자전거 ‘따릉이’의 지난해 총 이용 건수가 4천400만 건(일평균 12만건) 달하는 가운데, 서울시설공단(이사장 한국영)은 늘어나는 따릉이 정비수요 대응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따릉이포(따릉이+동네 점포) 80여 개소를 모집한다고 전했다. 따릉이 이용건수가 증가하면서 정비수요도 크게 증가해 지난해에는 약 27만 건의 정비를 진행했다. 서울시에서는 공공자전거 따릉이 수리업무를 지원할 민간 자전거 점포 일명, ‘따릉이포(따릉이+동네 점포)’를 2019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시정철학인 ‘약자와의 동행’의 하나로 저소득층의 자활을 돕기 위해 공공자전거 ‘따릉이’ 정비처에 영등포지역자활센터, 중랑유린지역자활센터 등 지역자활센터 2곳을 추가했으며, 올해도 동일하게 ‘정비 협업 업무협약’을 맺고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자전거 관련 자활사업을 진행하는 센터 중 정비 물량과 환경 등을 고려해 강남과 강북에 1곳씩을 선정했다. 따릉이 점포 지원 자격은 자전거 수리를 취급하는 서울소재 점포 운영 개인 사업자로 자전거 점포 운영기간이 3년 이상이어야 하며, 정비능력과 정비 환경기준(작업공간


종합뉴스

더보기
신분증 확인 모습 CCTV 찍혔다면…청소년 술 판매 행정처분 구제
[환경포커스] 앞으로 청소년에 속아 술을 판매한 경우 영업자가 신분증 확인 의무를 이행한 사실이 CCTV 등 영상정보나 진술 등으로 확인된 경우에도 행정처분을 면제받을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청소년에게 주류를 판매한 영업자에 대한 행정처분 기준을 정비하고 청소년에게 속아 술을 판매한 선량한 영업자에 대한 행정처분 면제요건을 구체화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식품위생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오는 3월 18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8일 개최한 민생토론회에서 청소년에게 속아 술을 판매한 음식점 영업자들에게 과도한 책임을 물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건의하는 등 애로를 호소함에 따라 이를 해소해 소상공인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했다. 이에 청소년 주류 제공행위에 대한 행정처분 기준을 1차 위반 땐 영업정지 2개월에서 7일, 2차 땐 영업정지 3개월에서 1개월, 3차 땐 영업소 폐쇄에서 영업정지 2개월로 낮춘다. 또한 청소년 주류 제공 행위로 영업정지의 처분을 받은 경우 영업정지의 행정처분을 과징금으로 전환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음식점 등에서 청소년에게 주류를 제공한 경우 현재 청소년의 신분증 위,변조 등으로 영업자가 속은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