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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회미래연구원, 1인가구 유형에 따른 삶의 만족도, 행복감 차이 확인

“각양각색 1인가구의 삶, 세밀한 전략 필요” 밝혀

[환경포커스=국회] 국회미래연구원(원장 김현곤)은 미래전략에 대한 심층분석 결과를 적시 제공하는 브리프형 보고서인 「국가미래전략 Insight」 제74호(표제: 1인가구 유형 분석과 행복 제고를 위한 시사점)를 8월 7일 발간했다.

 

저자인 민보경 삶의 질 그룹장은 최근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1인가구 대책 수립을 위해 다양하고 이질적인 1인가구의 특성과 유형에 맞춰 세분화된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동 보고서에서는 1인가구를 유형화하고, 유형별 삶의 만족도와 행복감에 차이를 분석하기 위하여 국회미래연구원이 실시한 2022년 한국인의 행복조사 자료를 활용하였다. 해당 자료 중 1인가구 표본 1,428명을 대상으로 나이, 소득, 성별, 혼인상태 등의 변수를 결합하여 7개의 군집을 도출한 후 군집별 특징과 행복, 영역별 만족도 수준을 비교하였다.

 

먼저, 군집 1은 ‘노년의 사별한 여성’으로 구성되었으며 소득은 가장 낮은 수준으로 건강 만족도와 공동체 소속감 만족도가 낮게 나타났다.

 

군집 2는 ‘기러기형 중년’으로 기혼과 별거의 여성과 남성으로 구성되었으며 소득은 다양한 분포를 나타냈다. 군집 3은 ‘중년의 이혼 여성’으로 공동체 소속감 만족도가 다른 집단에 비해 낮았으며 생활수준 만족도, 안전감 만족도가 낮은 편이다.

 

군집 4는 ‘노년의 사별 남성’으로 건강 만족도가 낮으며 취약한 사회적 관계망의 특징을 나타냈다. 군집 5는 ‘결혼하지 않은 젊은 남성’으로 소득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며 대부분의 만족도와 전반적 행복감이 1인가구 다른 집단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군집 6은 ‘결혼하지 않은 젊은 여성’으로 전반적 행복감이 가장 높은 1인가구 유형이며, 사회적 관계가 양호한 편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군집 7은 ‘중년의 이혼 남성’으로 소득은 비교적 높은 편이나 전반적 행복감이 가장 낮은 1인가구 유형으로 대인관계, 안전감, 생활수준 등에 대한 만족도가 낮은 수준임을 확인하였다.

 

민보경 박사는 연구 결과를 통해 “1인가구는 여럿이 같이 사는 사람들에 비해 행복과 만족도 수준이 낮음을 확인하였으며, 특히 이혼과 사별로 혼자 사는 중년과 노년 남성은 행복감이 더 낮고, 사회적 관계망이 다른 집단에 비해 취약함을 알 수 있었다”면서, “1인가구는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라 이질적이고 다양한 집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차원적인 1인가구 특성에 적합한 맞춤형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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