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7월부터 11월 말까지 추진한 ‘맛있는 아리수 캠페인’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전했다.
이번 캠페인은 마실수록 경제적이고 건강에 도움이 되며, 환경까지 지킬 수 있는 먹는 물 아리수의 가치를 알리고 먹는 문화 확산을 위해 진행됐다.
아리수는 철, 칼슘, 마그네슘 등 우리 몸에 필수적인 미네랄이 함유된 건강한 물이다. 4인 가족이 한 달간 약 240리터를 마신다고 가정했을 때, 비용은 수돗물 139원, 정수기 19,233원, 먹는샘물 206,400원으로 수돗물은 정수기보다 138배, 먹는샘물보다 1,485배 경제적이다.
또한, 아리수를 먹으면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일 수 있고, 2리터 기준으로 탄소 배출량은 수돗물 0.338 g, 정수기 501 g, 먹는샘물 238 g으로 정수기보다 1,482배, 먹는샘물보다 704배 적어 친환경적이다.
이번 캠페인은 인스타그램에 아리수를 맛있게 먹는 모습을 영상 또는 사진으로 인증하거나 서울시상수도사업본부 맛있는 아리수 캠페인 페이지에 응원 댓글 등을 달아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5개월간 총 108,042건 참여를 통해 아리수 먹는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아리수가 깨끗하고 안전할 뿐 아니라 ‘맛있게 즐기는 아리수’,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인 아리수’의 가치를 중점적으로 알렸다. 이를 위해 맛있는 아리수 캠페인 소문내기 이벤트, 댄스 챌린지 등 흥미를 유발하는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참여자에게 아이패드와 문화상품권 등 풍성한 경품을 증정하여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보다 많은 시민에게 캠페인을 홍보하고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5,000만 명의 회원 수를 보유한 포털사이트 다음(DAUM)과 함께 “맛있는 아리수를 먹으면 삶이 더 좋아집니다!”라는 슬로건으로 공익 캠페인을 추진하여 많은 시민의 동참을 이끌어 냈다.
‘맛있는 아리수 캠페인’은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진희 서울시 홍보대사, 벨기에 출신 방송인 줄리안이 참여했으며, 지난 11월 15일과 22일 방송된 SBS ‘옆집 남편들–녹색 아버지회’ 프로그램에서 배우 차인표, 정상훈, 류수영, 방송인 제이쓴도 참여했다.
한편, 시는 내년에도 시민 만족도와 호응도가 높았던 ‘찾아가는 아리수 트럭’을 확대 운영하고, 아리수의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가치를 공감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시민 참여 행사와 방송, 소셜미디어, 광고 등을 통해 전방위적으로 아리수 먹는 문화를 확산해 2026년까지 아리수 음용률 50% 달성 목표를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유연식 서울시상수도사업본부장은 “아리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하고 깨끗한 물일뿐 아니라 경제적이며 플라스틱과 탄소 배출은 줄일 수 있는 매우 가치 있는 물”이라면서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통해 시민들이 아리수를 먹고 즐기면서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아리수를 먹는 물로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