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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수능 끝난 고등학교 3학년 학생 대상 사회 진출 후 실생활에 도움되는 금융교육 실시

10일(목) 서울시-신용회복위원회 업무협약, 초‧중‧고등학생 대상 ‘서울형 금융교육’ 협력
올해 고3 대상 금융교육실시… 신용관리부터 보이스피싱‧대리입금 등 불법금융피해예방법 소개
참여 학교 모집, 공정거래종합상담센터·신용교육원 누리집에서 10월 17일(목)부터 접수
市, “청소년에게 실질적 도움 되는 신용교육 강화하고 교육 대상 확대해 운영할 것”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가 신용회복위원회와 협력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신용관리부터 금융사기 예방까지 사회 진출 후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금융교육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시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악용한 불법대출과 대리입금 등으로 청소년 피해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사회에 첫발을 내디딜 준비를 하는 고3 학생들의 금융역량을 높이는 것이 이번 교육의 목적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시가 2023년 “공정거래종합상담센터”에 접수된 대부업 관련 상담(293건)을 분석한 결과, “고금리 이자” 상담이 168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초단기(일주일 단위) 고금리 대출이 127건으로 76%를 차지했다. 특히 초단기 고금리 대출은 30대 52건(41%), 29세 이하 36건(28.3%), 40대 22건(17.3%), 50대 이상 17건(13.4%) 순으로 30대 이하가 69.3%를 차지했다.

 

이번 금융교육은 서울 소재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수능이 끝난 11월 15일(금)부터 12월 20일(금)까지 총 55회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은 각 회당 2시간 동안 진행되며, 전문 강사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신용관리 ▴재무관리방법 ▴금융사기예방 등 고3 학생들에게 실생활에 유용한 금융 지식을 전달할 예정이다.

 

금융교육 참여를 원하는 학교는 10월 17일(목)부터 서울시 공정거래종합상담센터(https://sftc.seoul.go.kr) 및 신용회복위원회 신용교육원(https://www.educredit.or.kr)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전문적인 금융교육 추진을 위해 서울시는 신용회복위원회와 지난 10일(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초·중·고등학생 대상 금융교육 프로그램 개발 ▴불법금융피해예방을 위한 정보제공 ▴신용교육 활성화 등 다방면에 걸쳐 상호협력하고 ‘서울형 금융교육 콘텐츠’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시와 신용회복위원회는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나가고 교육 대상을 초등학교와 중학교 등으로 확대하는 등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 피해에 대응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예방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서울시는 불법사금융피해 구제를 위해 ‘공정거래종합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불법 대부광고전단지 등을 수거, 해당 광고에 사용된 전화번호를 원천 차단하는 ‘대포킬러시스템’을 통해 피해를 막고 있다.

 

’17년 10월 도입된 ‘대포킬러시스템’은 무제한 자동 발신 프로그램으로, 시스템에 등록된 불법대부업 전화번호로 3초마다 전화를 걸어 계속 통화 중 상태로 만들어 번호가 차단되는 방식이다.

 

김경미 서울시 공정경제과장은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생들이 올바른 금융지식을 습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청소년이 신용관리 등 금융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금융사기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금융교육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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