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11 (화)

  • 맑음동두천 -9.4℃
  • 맑음강릉 -1.6℃
  • 맑음서울 -5.5℃
  • 박무대전 -6.8℃
  • 맑음대구 -6.1℃
  • 맑음울산 -3.2℃
  • 맑음광주 -4.7℃
  • 맑음부산 -0.4℃
  • 흐림고창 -8.4℃
  • 맑음제주 0.1℃
  • 맑음강화 -7.8℃
  • 흐림보은 -10.2℃
  • 흐림금산 -9.3℃
  • 맑음강진군 -5.4℃
  • 맑음경주시 -6.0℃
  • 맑음거제 -2.9℃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전국

서울시, 서울지방고용노동청·한국청소년쉼터협의회와 가정 밖 청소년의 자립 돕기 위한 지원 확대

2월 6일(목) 10시, ‘청소년쉼터 이용청소년 자립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서울시, 청소년 쉼터 이용 청소년 대상 ‘자립준비 청소년 지원 종합패키지’ 확대…연간 2천 명 혜택
국민내일배움카드 지원 확대…연간 500만 원 지원에 자부담율 0~20%으로 경제적 부담 낮춰
직업훈련시설 교육 지원 등 자격취득·취업지원 적극연계…상담 통한 심리·정서 지원까지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가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이하 ‘서울노동청’), 한국청소년쉼터협의회(이하 ‘한터협’)와 손잡고 가정 밖 청소년(청소년쉼터 이용 청소년)의 자립을 돕기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고 전했다.

 

자격증 취득과 직업훈련을 연계해 청소년들이 경제적으로 독립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

 

서울시는 노숙·가출·갈등을 겪는 가정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 쉼터(17개소)와 자립지원관(2개소) 19개소를 운영 중이며, 매년 2,000여 명의 가정 밖 청소년이 시설 및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2월 6일(목) 오전 10시, 서울시청 본관 영상회의실에서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 권태성 서울노동청장, 고승덕 한터협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쉼터 이용 청소년 자립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가정 밖 청소년의 취업과 자립을 돕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자립준비 청소년 지원 종합패키지 운영 ▲취업 취약 청소년 동행 프로그램 추진 ▲국민내일배움카드 훈련비 지원 확대 ▲한터협과 고용훈련기관 간 홍보·연계 강화 등이다. 이를 통해 쉼터 이용 청소년들이 보다 쉽게 직업훈련을 받고 자립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청소년쉼터 이용 청소년들이 서울시 직업훈련시설(기술교육원, 청년취업사관학교)의 취업 교육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연계와 홍보를 강화한다. 또한, 다양한 직업군을 탐색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기술교육원(4개 캠퍼스)은 산업수요에 따른 취업경쟁력이 높은 직업훈련 서비스를 지원하는 기관으로 조경 관리, 전기, 산업기사 자격과정 등 산업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학과 과정을 운영 중이다.

 

현재 운영 중인 기술교육원의 “자립준비청년 지원 프로그램” 지원대상에 가정 밖 청소년(청소년 쉼터 이용청소년)을 포함하여 다양한 기술교육 훈련뿐만 아니라 진로 컨설팅, 취업 상담을 체계적으로 지원하여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실질적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청년취업사관학교(SeSAC·새싹)는 청년 구직자들에게 디지털 신기술 분야의 취업을 위한 전 과정을 지원하는 청년 디지털 인재양성기관으로 도약하고 있다.

 

특히, ’25년부터 청년취업사관학교의 프로그램 중 “취업 취약청년 동행프로그램”에 가정 밖 청소년(청소년 쉼터 이용청소년)을 포함한다.

 

서울노동청은 올해부터 가정 밖 청소년(청소년 쉼터 이용 청소년)의 직업훈련비 지원을 대폭 늘린다. 가정 밖 청소년은 국민내일배움카드 지원 한도를 기존 300만 원에서 500만 원으로 상향하고, 훈련비 자부담률을 기존 15~55%에서 0~20%로 낮춰 경제적 부담을 대폭 줄였다.

 

국민내일배움카드는 고용노동부가 인정한 교육과정을 수강할 때 훈련비 일부 또는 전액을 지원받는 제도이며, 가상계좌의 돈을 차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특히, ‘가정 밖 청소년’의 직업훈련 참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청소년복지시설 입·퇴소 확인서 등을 제출하면 일반 훈련생보다 훈련비가 낮아지며, 계좌 한도 300만 원에 200만 원을 추가 지원받을 수 있게 되면 자격취득이나 기술교육에 금전적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터협은 청소년쉼터를 이용하는 청소년들에게 서울시와 서울노동청의 자격증 취득 및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홍보하고 연계하는 역할을 맡는다. 취업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쉼터 내 상담과 연계 프로그램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터협(전국 150여 개, 서울지부 18개 청소년쉼터)은 청소년 쉼터 운영 활성화 및 홍보, 가정 밖 청소년 학업 및 자립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청소년들이 단순한 교육 참여를 넘어 실질적인 취업과 자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직업훈련뿐만 아니라 심리·정서 지원, 생계지원까지 아우르는 ‘자립 지원 종합패키지’를 마련해 청소년의 미래 진로와 자립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연간 약 2,000명의 가정 밖 청소년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권태승 서울노동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가정 밖 청소년들이 직업훈련과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특히, 국민내일배움카드를 활용해 훈련비 부담을 크게 줄여 청소년들이 안정적인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고승덕 한터협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쉼터 청소년들이 손쉽게 자립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얻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정책홍보와 연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서울시가 이번 협약을 통해 가정 밖 청소년들이 자격취득과 취업의 기회를 확대할 수 있게 되었다”며, “단순 교육훈련 프로그램 연계를 벗어나 ‘자립지원 종합패키지·동행프로그램’을 통해 기술·취업·정서·생계지원까지 총망라하여 우리 미래 세대가 건강한 청년으로 성장하는 데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환경뉴스

더보기
서울시, 인재 양성·인프라 조성·투자확대 등의 축 기반으로 한 AI 핵심강국 진입 전략 마련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가 인재 양성, 인프라 조성, 투자확대 등의 축을 기반으로 한 AI 핵심강국 진입 전략 마련과 함께 행정에 AI를 접목, 시민 생활을 혁신적으로 바꿔나간다고 전했다. 시정 전 분야에 ‘AI-ZATION(인공지능화)’을 탑재하고 전 직원의 행정 DNA를 AI 중심으로 개선하는 방식으로 오세훈 시장은 7일(금) 오전 10시 전 실·본부·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AI와의 동행을 위한 정례 간부회의」를 열고 경제, 교통은 물론 복지, 건강 등 서울시정 전 분야에 대한 AI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논의의 핵심은 민간 분야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AI 기술 상용화로 대한민국 AI 산업을 퀀텀 점프시켜 시민 일상에 혁신을 불러일으키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전 직원에 대한 맞춤형 AI 교육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행정분야 AI활용을 위한 프로세스도 체계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오 시장은 “그동안 정부‧민간의 투자 및 인재풀 위축 등으로 대한민국 주요 경쟁국과 격차가 커졌다”며 “서울이 보유한 수많은 기업, 대학, 연구인력을 최대한 활용해 변화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목표로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 서울이 나서야 할 시

정책

더보기
환경전공 대학생, 현장실습으로 취업역량 높이는 과정 운영
[환경포커스=세종]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인재개발원(원장 김효석)은 환경 분야 전공 대학생을 대상으로 ‘대학생 환경측정분석(2월 10~14일, 17~21일)’ 및 ‘환경전공 대학생 진로탐색(2월 17~21일)’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학생 환경측정분석’ 과정은 환경전공 대학생들의 환경측정분석 분야 실무역량 향상 지원을 위해 2010년부터 운영되었으며, 이를 통해 관련 대학생들의 전문 역량을 향상시킨다. 해당 교육과정은 수질, 온실가스, 소음·진동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측정분석 이론 강의를 비롯해 이와 연계되는 시료채취 및 분석장비 활용 등 실습으로 구성됐다. 실무 중심의 전문적인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립환경과학원 등 공공 연구기관이나 민간 환경전문업체에 속한 현직 전문가가 강의와 실습을 맡는다. 특히 학사과정에서 접하기 어려운 전문 장비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환경전공 대학생 진로탐색’ 과정은 2021년부터 환경전공 대학생들의 진로탐색 및 직업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올해 진로탐색 과정은 환경산업 및 주요 환경정책을 소개하는 특강이 진행되며 환경부 및 환경 관련 공공기관, 환경분야 민간기업 임직원 등으로 구성된

종합뉴스

더보기
서울시, 올 상반기에 중소기업 제품 공공구매 예산의 70%에 해당하는 2조 2천억 원 신속 집행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중소기업 경영활동 안전망 강화를 위해 올 상반기에 중소기업 제품 공공구매 예산의 70%에 해당하는 2조 2천억 원을 신속 집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먼저, 올해 중소기업 제품 공공구매 예산의 70% 이상(2.2조 원 목표)을 상반기 내 신속 집행한다. 올해 서울시 공공구매 목표 총액은 작년(2조 8,859억) 대비 10% 증가한 3조 1,619억 원이다. 지난해 총 공공구매액은 약 3조 59억 원으로, 중소기업제품 의무 구매비율인 50%보다 높은 75% 이상의 공공구매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는 목표 이행관리를 강화해 추진실적을 분기별로 점검·공유하고, 자치구 및 투출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 홍보와 구매도 지속적으로 독려할 예정이다. 또한, 민간 기술혁신과 공공서비스 개선을 이끄는 중소기업 혁신제품 개발을 장려하기 위해 테스트베드 등 R&D 실증 결과물의 조달청 혁신제품 지정 신청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이 거래처에 물품이나 용역을 외상으로 판매하고 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한 ‘매출채권보험료’도 1개 기업당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난해에 이어 총 1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며, 상반기 중 10억 원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