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서울] 박원순 서울시장은 14일(금) 서울시 도시재생 국제 컨퍼런스 참석을 위해 방한하는 아르빈드 케즈리왈 델리주총리와 만나 양 도시 간 교류증진을 위한 우호협력도시 협정을 체결한다.
이번 우호협력도시 협정체결을 통해서 양 도시는 환경, 교통, 스마트 시티 등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공유, 인적교류, 프로젝트 등으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우호도시협정 체결을 계기로 델리주와 도시정책 공유 및 공무원 파견교육 등 인적 교류를 적극 시행할 예정이다.
케즈리왈 주총리를 비롯한 델리주 대표단 8명은 12일부터 15일까지 총 3박 4일의 일정으로 방한하여 서울시와 우호도시협정을 체결하고, 2018 도시재생 국제컨퍼런스에 참석하는 한편, 자원회수시설, 공공임대주택 등 서울시 우수정책을 시찰할 예정이다.
케즈리왈 델리주총리는 세무공무원 출신으로 2005년 정보공개법 통과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였으며, 이후 2012년 보통사람당(Aam Aadmi Party)을 창당하고 이듬해 델리주총리에 당선된 인물이다.
케즈리왈 주총리는 13일 도시재생 국제컨퍼런스 개막식에 참석해,「인문도시를 위한 도시재생과 국제적 협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14일에는 SH서울주택도시공사와 강남자원회수시설을 방문해 서울시 공공주택정책과 자원회수 정책에 대해 브리핑을 받을 예정이다.
작년 11월 인도 델리주에서 만난 바 있는 케즈리왈 주총리와 박원순 서울시장은 두 사람 모두 시민운동가 출신이며 2006년 막사이사이상을 공동수상했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박원순 시장은 “인도는 풍부한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특히 IT분야를 선도하며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중요한 나라이며, 이번 델리주와의 우호도시협정 체결을 바탕으로 인도와의 실질적인 교류협력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