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서울]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남광희)은 생활화학제품을 제조 및 수입하는 기업 대상으로 11월 21일과 23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대강당에서 ‘생활화학제품 원료성분 관리·평가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생활화학제품을 만드는 기업들이 보다 안전한 물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고, 안전한 생활화학제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고양시키고자 처음으로 마련되었다.
생활화학제품 원료성분 관리·평가 교육은 ‘그린 스크린(Green-Screen)’을 활용해 기업들이 자사 제품에 사용되어지는 화학물질의 유해성을 자체적으로 평가 및 관리할 수 있는 기반 구축을 지원한다.
그린스크린은 미국의 환경시민단체 Clean Production Action에서 개발한 제도로, 생활화학제품의 원료로 사용되어지는 화학물질의 유해성을 4단계로 평가하는 방법과 원료성분의 평가 활용 방안 등을 포함한다.
위험한 유해화학성분을 저위험성분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하여 화학물질 유해성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도와주며, 현재 미국 월마트, 애플, HP 등 다수 기업이 사용하고 있는 제도다.
환경산업기술원은 이번 교육을 통해 국내 기업에서도 그린스크린 제도를 적극 도입하도록 장려하여, 생활화학제품의 안전관리를 선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기업 실무자 능력을 배양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생활화학제품 제조 및 수입 기업이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교육 참석을 희망하는 담당자는 교육일 전날까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제품환경안전팀 담당자*에게 유선으로 신청하면 된다.
남광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은 “기업들의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보다 안전한 생활화학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