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세종] 환경부는 수도용 제어밸브 등 물관리 성능이 뛰어난 32개 제품을 물산업우수제품으로 지정하고 6월 29일 이를 공고했다. ‘물산업우수제품 지정’은 한국수자원공사의 기존 ‘물산업 기자재 공급자 등록제도’와 통합하여 지난해 처음 도입된 제도로, 올해는 3월 29일부터 4월 13일까지 진행한 물산업우수제품 등 지정계획 공고를 통해 38개 기업(제품 기준 70개)의 신청을 받았다. 환경부와 한국상하수도협회는 서류 및 현장 평가, 물산업기술심사단 심의를 거쳐, 17개 기업의 32개 제품을 우수제품으로 지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물산업우수제품 32개 중 신규지정된 제품(7개 제품)에는 △ 성원밸브의 수도용 소프트실 제수밸브, △ ㈜신성컨트롤의 수도용 버터플라이 밸브, 더블디스크(이중실링) 버터플라이 밸브, △ ㈜제운의 수도용 제수밸브, △ 동화산업㈜의 수도용 버터플라이 밸브, △ 디엠엔텍㈜의 슬러지수집기, △ ㈜티앤이코리아의 터보송풍기가 있다. 성원밸브의 수도용 소프트실 제수밸브는 ‘부드러운 소재의 판(소프트 시트)’을 적용하여 작동회전축(토크)에 들어가는 힘이 현저히 낮아 시공이 편리하고 물이 새는 것을 막아주는 지수성이 좋다. ㈜신성컨트롤의 더블디스
[환경포커스=세종] 환경부는 ‘환경정책기본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6월 2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어 7월 6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령안은 20년마다 수립되는 국가환경종합계획의 체계적 추진을 위해 5년마다 수립하는 환경보전중기종합계획 폐지, 지자체의 물, 대기, 자연생태 등의 환경정보가 국토 위치 정보와 융합되어 환경계획 등 의사결정에 활용 가능한 공간환경정보 관리 방법, 환경 법령 위반 사실의 공표 내용 및 방법 등을 담고 있다. 우선, 국가환경종합계획 정비와 중복되는 제도인 환경보전중기종합계획을 폐지하여 행정의 효율성을 도모했다. 2015년 12월 ‘환경정책기본법’이 개정되어 국가환경종합계획의 수립 주기가 20년으로 변경되고 5년마다 사회적·환경적 여건을 반영하여 정비토록 함에 따라 환경보전중기종합계획(5년 주기 수립)과 중복 수립·시행되는 행정적인 부담이 있었다. 또한, 지자체의 공간환경정보 관리 방법 등을 규정하고 환경계획 수립 시 활용하도록 함으로써 지자체 환경계획이 체계적으로 수립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앞으로 지자체는 자체적으로 수집·생산하거나 환경부 장관이 정하여 고시하는 환경 현황 등에 대한 공간환경정보를 전자적 정보저장매
[환경포커스=세종] 환경부는 ‘전기·전자제품 및 자동차의 자원순환에 관한 법률 시행령(약칭 ’전자제품등자원순환법’)‘ 일부개정안이 6월 2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어 7월 6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전기자동차 폐배터리 등을 회수·보관·재활용하기 위해 환경부 장관이 설치하는 미래폐자원 거점수거센터의 운영업무를 한국환경공단에 위탁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미래폐자원 거점수거센터(이하 거점수거센터)’는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로 앞으로 늘어나는 폐배터리 발생에 대비해 사업비 171억 원을 투입하여 경기 시흥(수도권), 충남 홍성(충청권), 전북 정읍(호남권), 대구 달서(영남권) 등 전국 4개 권역에 설치하는 시설이다. 거점수거센터는 전기자동차 소유자가 정부에 반납하는 폐배터리를 회수하여 남은 용량과 수명 등 잔존가치를 측정한 후 민간에 매각하는 등 재활용체계의 유통기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착공해 현재 공정률이 93%인 거점수거센터는 오는 8월 준공하여 시범운영을 거친 후 민간매각이 허용되는 2022년부터 본격 운영한다. 현재는 폐차로 반납되는 폐배터리를 임시시설에 보관하고 있는데, 거점수거센터가 준공되면 폐배터리의 체계적
[환경포커스=수도권] 국립공원공단은 최근 오대산에서 서식 중인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긴점박이올빼미가 나무줄기 사이 등에 산란하는 습성이 있는데, 이와 유사하게 환경을 조성해 만든 인공둥지에서 새끼 2마리를 부화 후 키우는 생육과정을 최초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2017년에 인공둥지에서 부화한 흔적이 발견된 사례가 있으나 부화 후 생육과정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립공원공단은 오대산국립공원 내 긴점박이올빼미 종 보전을 위해 11개의 인공둥지를 2011년에 처음 설치했고, 자주 관찰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설치를 늘리면서 현재는 22개로 늘어났다. 올해 3월부터는 먹이원이 풍부한 곳에 설치된 인공둥지 근처에 원격 카메라를 설치하여, 약 3개월간 관찰했다. 관찰 결과, 올해 3월 10일에 최초 산란이 포착되었고, 어미새가 약 4주 동안 총 3개의 알을 품어 4월 7일경에 새끼 2마리가 부화된 것이 확인됐다. 나머지 1개의 알은 부화하지 못했다. 1개 알은 부화되지 못해 어미새에 의해 버려진 것으로 추정하며 이후 새끼 2마리는 한 달 정도 자란 후 5월 3일경에 둥지를 떠났다. 이들 긴점박이올빼미 새끼들은 둥지를 떠나 약 2주간 나무 위에서 생활하면서 어미로부터
[환경포커스=수도권]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과 경상북도 지역 내 청소년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청소년 사회성 증진 교육과정(프로그램)’ 참가자를 6월 14일부터 모집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국립공원공단 소속 가야산생태탐방원(성주), 소백산생태탐방원(영주)에서 6월부터 11월까지 32회에 걸쳐 운영되며, 사업비는 경상북도교육청이 부담한다. 참가 대상은 경상북도에 거주하는 학생(초·중·고교·특수학교 등)과 학부모 등 총 950명이다. 학교, 단체, 가정법원, 청소년 회복지원시설 등 청소년 관련 기관에서 대상자를 선정하여 국립공원공단에 전화로 신청할 수도 있다. 담당자 연락처(033-769-9572) 등 상세한 내용은 국립공원공단 누리집(www.knp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공원공단은 올해 5월 경상북도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이번 교육과정을 개발했다. 교육과정은 청소년들이 자연과 교감하고 자연 속 치유를 통해 친구들 간 협동을 이해하며 자기성찰과 사회성을 높일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당일 형, 1박 2일 형, 2박 3일 형으로 구분하여 모집한다. 가야산생태탐방원에서는 자연 속에서 서로 간 친밀감을 높일
[환경포커스=수도권] 환경부는 제26회 환경의 날’ 기념식을 6월 4일 오후 2시부터 경기도 안산시 시화나래조력공원에서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한정애 환경부 장관, 송옥주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김남국 국회의원, 윤화섭 안산시장 등이 참석하며, 유공자 포상, 미래세대의 목소리가 담긴 주제공연 등이 진행됐다. 올해 기념행사는 코로나19 방역 등을 고려하여 대면 참석은 최소화하되, 국민들이 다양한 장소에서 동참할 수 있도록 환경부 유튜브(www.youtube.com/c/mevnewsroom)를 통해 생중계됐다. ‘환경의 날’은 유엔이 1972년부터 6월 5일을 기념일로 지정하며 시작됐으며, 우리나라도 1996년부터 매년 정부 차원의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환경의 날’ 주제는 ‘미래세대를 위한 탄소중립 실현’이다. 우리 아이들을 위해 탄소중립을 달성하여 기후위기를 극복하자는 의미이다. 이날 환경부는 기성세대의 적극적인 기후행동과 미래세대를 위한 기후·환경교육을 통해 기후위기를 극복하자는 주제를 전달됐다. 올해 환경의 날 정부포상 대상자는 그간 환경 보전에 공로가 큰 기업, 학계, 시민단체 등 사회 각 분야의 유공자 38명이며 훈장 4명, 포장 5명,
[환경포커스=세종] 환경부는 ‘화학안전정책’의 투명성과 소통·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5월 27일부터 12월 20일까지 ‘2021년 화학안전정책포럼’을 운영한다. 이번 포럼은 ‘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방법, 절차에 대해 그간 국민과 산업계, 정부가 가졌던 시각의 차이를 해소하고, 서로의 다양한 입장을 공감할 수 있도록 ‘범국민 소통·협력의 장(플랫폼)’을 마련한 것이다. 포럼은 화학물질 안전관리를 위한 각종 정책과 체계를 진단하고 발전방향을 도출하기 위해 운영되며, 모든 사회구성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 및 절차가 투명하게 공개된다. 포럼은 ‘유해화학물질 지정관리체계 내실화 전략’과 ‘범국민 소통 플랫폼의 이해당사자 참여체계 마련 방안’을 주제로 운영된다. 첫 번째 주제는 ‘화학물질등록평가법’에 따른 화학물질의 등록과 유해성심사가 본격화되면서 유해성이 확인된 화학물질이 증가함에 따라 현재 지정관리체계의 한계점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번째 주제는 법률과 정책의 안정적이고 목적 지향적인 제도 이행을 위해 유럽연합(EU)의 소통전략을 참고하여 사회적 공감대를 이끌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 운영방식은 포럼기획단, 전문가집단, 이해당
[환경포커스=서울] 기상청(청장 박광석)과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는 서울 공군호텔에서 기상과 물관리 분야의 상호 기술협력 강화를 위한 ’기상청·K-water 수문기상 기술 워크숍’을 5월 27일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기상청과 한국수자원공사가 올해 홍수기 대응을 위해 사전에 준비 중인 협업 사항들을 양 기관장이 직접 점검하고, 물 관련 재해의 예방 및 저감을 위한 기상·수문모델링 기술을 연계한 기술협력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수문-기상 협력강화를 위한 제안’을 주제로 한 강부식 교수의 초청 강연을 시작으로, 기상청의 맞춤형 기상예보 지원계획과 이를 활용한 한국수자원공사의 물관리 계획을 발표하고, 두 기관의 기술교류 등 협력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되었다. 기상청은 4월부터 기존에 6시간 단위로 제공하던 단기예보 자료를 더욱 상세화하여 1시간 단위로 제공하는 등 물관리를 위한 맞춤형 강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댐유역의 강수정보 제공으로 방류량 및 방류시기 등 댐 운영을 위한 최적의 의사결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그 간, 한국수자원공사는 분석된 결과를 토대로 댐 수문방류가 예상될 시 24시간 전에 방류 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