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22일 월요일 18시부터 25일 목요일 09시까지 올해 들어 처음으로 수도계량기 ‘동파 경계’ 3단계를 발령한다고 전했다. 이 기간 동안 최저 기온이 영하 14도까지 떨어지는 등 강력한 한파가 예보됐다. ‘동파 경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의 수도계량기 동파예보제 중 3단계에 해당하며, 일 최저 기온이 영하 10도 미만의 날씨가 이틀 이상 지속될 때 발령된다. 시는 겨울철 동파 대책 기간이 시작된 지난 11월 15일부터 현재(1월 22일)까지 서울에서 발생한 동파는 총 1,827건이며, 지난 12월 동파 대책 3단계(12.17.~12. 24. 8일간) 동안 전체의 50%인 913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영하 10도 이하의 기온이 이틀 이상 지속되면 계량기함을 보온했더라도 동파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외출 시에는 수돗물을 가늘게 틀어 계량기 안에 물이 고여있지 않고 지속적으로 흐르도록 해야한다. 흘리는 수돗물의 양도 중요하다. 일 최저 기온이 0도~영하 10도 이하일 때는 45초, 영하 10도 미만일 때는 33초에 일회용 종이컵을 채울 정도의 수돗물을 흘려야 동파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시는 위
[환경포커스=서울]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은 물재생과 관련한 공공기록물을 보다 장기적이면서도 안정적인 환경에서 관리하기 위해 ‘서울물재생시설공단 기록관’을 개관, 운영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지난 17일(수) 개관한 ‘서울물재생시설공단 기록관’은 20여 년간 민간위탁으로 운영되었던 ‘물재생센터’의 기록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조성이 추진됐으며, 135㎡의 공간에 약 3만여 권의 기록물을 수용할 수 있는 보존서고와 열람실로 구성됐다. 물재생공단은 탄천센터 내 유휴공간을 발굴, 기록관 조성을 추진해 왔으며 기록물 관리에 전문성을 기하기 위해 전담직원도 채용했다. 물재생공단은 이번 기록관 개관과 함께 탄천물재생센터의 기록물 11,237권을 정리, 관리체계 구축을 완료했으며 올해 중으로 서남물재생센터 기록물을 전수조사하는 등 향후 서울시 물재생센터 운영 전반에 대한 기록물을 통합관리 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서울시 각 물재생센터에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기록물을 열람, 활용할 수 있는 ‘기록관리시스템’ 도입도 추진할 예정이다. 물재생공단은 기록관 개관, 기록관리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앞으로 하수처리 등 물재생 기록물의 조직적인 관리 및 활용이 가능해
[환경포커스=세종]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건화(회장 홍경표) 국내 건설 엔지니어링사가 사우디아라비아의 6개 권역 상하수도 확장 및 개선사업 중 3개 권역의 설계사로 최종 선정되어 1월 18일 약 1,016억 원(2억 9천만 사우디 리얄) 규모의 설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공사(NWC, National Water Company)는 자국의 최우선 전략인 사우디 비전 2030의 일환으로 2050년까지 30년간 총 32조 원 규모의 자금을 투자하여, 우리나라 면적의 약 23배에 달하는 국토 전역을 6개 권역으로 나누어 상하수도 체계를 전면 개편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계약으로 ㈜건화는 이 사업 중에서 3개 권역 상하수도 설계를 담당하게 되어, 향후 발주될 약 6조 원 규모의 건설‧시공 등 본사업 입찰 참여에 국내 건설사가 매우 유리한 여건을 조성했다. 통상 특정 국가의 기업이 설계한 사업은 그에 익숙한 해당 국가의 기업에 시공을 맡기는 것이 유리하다. ㈜건화는 지난해 1월부터 녹색산업 협의체(얼라이언스)에 참여하여 환경부와 일대일 전략회의를 통해 맞춤형 지원방안을 논의했고, 그해 5월에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사우디아라비아에 방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정수센터 화학물질 누출 방재기술을 도입한다고 전했다. 이는 오는 18일 서울아리수본부와 환경부 화학물질안전원이 아리수 취·정수센터의 ‘화학물질 안전관리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의 일환이다. 이번에 아리수 생산 현장에 적용되는 화학물질 누출 방재기술은 ‘에어커튼’으로 가스 상태의 화학물질이 수평 방향으로 확산되는 것을 방지한다. ‘에어커튼’은 반도체 공장에서 오염 물질 제거하거나 터널에서 화재 발생 시 안전 조치 등에 주로 쓰인다. 서울아리수본부는 올해 취수장 또는 정수센터 중 1개소에 에어커튼 시설을 시범 설치하고, 효과 분석 결과에 따라 설치 대상을 연차별 확대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를 통해 정수센터에서 에어커튼 기술 적용 화학물질 누출 피해 저감 기술을 실증하고, 그 결과를 전국 시·도 정수센터에 공유해 안전한 수돗물 생산 현장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취·정수센터에서는 방류벽, 가스누출감지기, 긴급차단장치 등을 통해 화학물질 안전관리를 하고 있다. 이에 더해 서울아리수본부는 “안전특별시” 조성에 주안점을 두고 화학물질안전원과 협약을 맺어 정수장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또한, 이번 업무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설공단은 청계천 지하에 설치된 유지용수 관로 정밀안전진단에 수중드론을 도입하여 과학적․체계적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고 12일 전했다. 공단은 최근 16.85km 길이의 유지용수 관로 중 노후화된 중랑천 하부 250m 구간 내부 정밀안전진단에 GPS․고성능 카메라 등의 측정장비를 장착한 수중드론을 시범적용 하였다. 청계천을 방문하는 많은 시민들이 보다 더 안심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게 좋은 수질을 공급하기 위한 일환으로 시행하였다. 수중드론을 활용해 횡단관로 내부를 선명하게 확인했으며, 누수 등 주요 결함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번 조사결과를 참고해 유지보수 작업 등에 활용할 계획이며, 향후 청계천 관로점검에 수중드론 활용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청계천 정밀안전진단에 활용된 수중드론은 시속 7.2km로 최대 8시간 잠행이 가능하고, 실시간으로 영상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넓은 범위를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공단이 이번에 활용한 드론은 단수하지 않은 채 점검이 가능한 부단수(不斷水) 수중드론으로, 3대의 프로펠러를 장착해 높은 수압을 견디고 FHD급 고해상도 카메라로 정밀탐사가 가능하다. 한편 서울시설공단은 대형사고를 미연에
[환경포커스=세종] 전국 하수도 평균 요금은 1톤당 634.7원으로 전년(602.1원) 대비 다소 증가 한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우리나라 하수도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22년 하수도 통계(이하 하수도 통계)’를 정리해 공개했다. 이번 하수도 통계는 2022년 한 해 동안의 △지자체별 하수도 보급현황, △하수처리장 및 하수관로 현황, △하수도 요금, △하수처리수 재이용 등 하수도 전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하수도 정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하수도 서비스에 대한 국민 이해를 돕기 위해 매년 제공되고 있다. 이번 하수도 통계 조사 결과, 2022년 기준으로 하수처리구역 내 인구는 5,005만 9천여 명으로 전년 대비 0.3%p 증가한 95.1%로 나타났다. 도내 군(읍‧면) 668개 지역 농어촌지역 하수도보급률은 2013년 63.7%에서 2022년 76.6%로 지난 10년간 계속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으며, 농어촌지역과 도시지역 간 하수도보급률 격차는 2013년 31.2%p에서 2022년 20.2%p로 줄었다. 전국에 가동 중인 공공하수처리장은 총 4,397곳으로 이들 처리장이 하루에 처리할 수 있는 하수 용량은 총 2,689만 8,0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023년 강화군 내 167개소 마을수도시설지역 중 16개소를 지방상수도로 전환 완료해 안정적인 수도 급수를 추진하고 연간 약 2억 원에 달하는 마을수도시설 운영·관리에 필요한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강화군 지역에는 전국 특·광역시 내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마을수도시설이 있다. 지난 2010년 발생한 구제역으로 인해 지하수 오염 우려와 지역 주민 지방상수도 인식 전환 등으로 인해 2011년부터 배수지 신설 및 주요 송배수관로 정비 등 시설이 확충되면서 지방상수도가 점차 보급되고 있으나, 여전히 마을수도시설이 혼용돼 운영·관리 예산은 증가해 오고 있다. 이번에 지방상수도로 전환된 지역들은 그동안 수질이 부적합해 음용 불가 및 마을 수도시설의 잦은 고장으로 인해 수시로 단수가 발생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곳으로, 그동안 건축물대장이 없거나 관로 매설 구간 사유지 소유주 부동의 등으로 인해 지방상수도 공급이 지연되고 있었다. 상수도사업본부 강화수도사업소에서는 이들 지역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지방상수도의 장점을 홍보했다. 또 건축물대장이 없는 수용가는 주민대표 등을 통해 거주 사실을 확인하고, 사유지 부동의
[환경포커스=서울]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은 서울물재생체험관 전시실에서 1월 9일 화요일부터 5월 26일 일요일까지 물의 소중함과 물재생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전시<물재생! 왜 할까?>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물의 가치를 체감하고 물을 보호해야 하는 환경감수성을 증진시킬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하는 전시이다. 물은 삶의 기본 요소로 우리 생활에 꼭 필요한 자원 중 하나이다. 하지만 과도한 사용과 오염으로 많은 물이 소멸되고 있다. <물재생! 왜 할까?> 전시는 이러한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물을 지속적으로 보존하고 재생해야 하는 중요성을 전한다. 이번 전시는 “볼로냐 라가치상 2022년 올해의 일러스트상”을 수상한 그림책 작가 김지형과 협업하여 준비했다. 전시 공간은 그림책 속 장면들로 채워져 있어 공간에 들어서면 책에서만 느낄 수 있었던 감동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다. 김지형 작가의 그림책 작품 <미세미세한 막 플라수프>는 작가 특유의 감성으로 물환경에 대한 소중함을 전하는 작품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어린이들은 물재생이 환경과 인류 미래를 위해 필요하다는 것을 스스로 답을 찾으며 물환경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12월 28일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광역시회, 인천시 지역 내 상수도업체와 2024년도 상수도공사 품질향상 및 업체 상생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간담회는 믿고 마실 수 있는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차질없이 공급을 위해 지역 업체와의 상생을 도모하며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사업추진 논의를 위해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우선, ‘긴급 누수복구 공사’와 관련해 누수로 인한 시민의 단수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하고 원활한 복구를 위해 공사 발주 일정, 방식 등 포괄적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공사 품질향상 및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지역수도사업소의 공사 감독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전문 기술인 보유 업체에 시공 단계에서 발주처 감독 권한을 위임해 공사 현장을 감독하게 하는 ‘건설사업관리 용역’시범사업에 대해 설명했는데, 본부는 현장에 전문 기술인을 상주시켜 공사 품질향상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강화된 폐기물 관리법 시행에 따른 폐기물 운반 현장정보 전송제도 전면 시행과 상수도 공사 특성을 반영한 폐기물의 신속한 처리를 위한 ‘상수도공사 폐기물 처리방법 개선’에 대한 논의를 통해 소형 운반 장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2024년 1월 검침분(2월 고지분)부터 신청자에 한 해 18세 미만 2자녀 이상 가정의 하수도 요금을 감면한다고 전했다. 다자녀 가정 하수도 요금 감면대상 기준이 기존에는 18세 미만 3자녀 이상의 가정이었으나, 내년부터는 2자녀 이상 가정으로 확대된다. 이번 결정으로 11만 2,100여 세대가 감면대상에 새롭게 추가되면서 총 13만 1,700여 세대가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3자녀 이상 가정은 20%, 2자녀 가정은 10%의 하수도 요금을 각각 감면받을 수 있다. 감면대상 가정은 2024년 1월 1일 이후부터 신분증을 가지고 거주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거나,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사이버민원센터(minwon.waterworksh.incheon.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가정용 기준으로 인천시 하수도 사용료 m3당 단가는 사용구간에 따라 1~10(m3/월)은 410원, 11~20(m3/월)은 670원, 21(m3/월) 이상은 1,030원이다. 김철수 인천시 환경국장은 “하수도 요금 감면은 금전적으로 큰 혜택은 아니지만, 사회적으로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상황임을 고려해 다자녀 가구의 양육 부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