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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버려지는 폐자원인 하수슬러지 활용한 친환경 에너지 생산 위한 기술개발

하수슬러지 건조화로 연료재 등 활용하였으나, 저탄소 발전 등 정책으로 저변확대 한계
하수슬러지의 다양한 에너지원 활용을 위한 하수슬러지 가스화 연구 추진
폐자원 원료 가수화 기술 보유 민간업체와 연구 협력으로 상용화 검토
국가 탄소중립 정책 적극 기여와 함께 물재생센터를 에너지 생산 핵심 시설로 안착화 기대

 

[환경포커스=서울]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은 물재생센터의 버려지는 폐자원인 하수슬러지(하수찌꺼기)를 활용한 친환경 에너지 생산을 위한 기술개발에 나선다고 전했다.

 

하수슬러지는 하수처리과정에서 각 공정에서 발생되는 찌꺼기로서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이 운영하는 서남 및 탄천물재생센터에서는 1일 평균 약 900여톤의 하수슬러지가 발생하고 있다. 하수슬러지에는 다량의 유기물이 함유되어 있어 열량이 높으나 수분 함량이 높아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어 이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시도되었다.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은 그 동안 하수슬러지를 외부에 반출하지 않고 자체처리하기 위하여 물재생시설 중 소화조의 효율을 높여 하수슬러지의 발생량을 저감하는 한편, 하수슬러지 건조시설을 설치하여 건조함으로써 발전용 고형연료로 활용하는 등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 왔다.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은 현재 485톤/일(▴서남물재생센터 285톤/일, ▴탄천물재생센터 200톤/일)의 하수슬러지 건조시설이 운영중에 있으며 이에 더해, 서남물재생센터에 270톤/일, 탄천물재생센터에 140톤/일을 설치사업을 진행함으로써 사업이 완공되는 ′23년 6월에는 발생 하수슬러지 전량을 건조재화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되었다.

 

이렇게 생산된 하수슬러지 건조재는 물재생센터 운영 자체연료 및 화력발전소의 연료로 활용되고 있다.

 

반면, 최근 저탄소 발전 및 미세먼지 저감조치 등에 의해 주요 수요처인 화력발전소의 운영이 통제됨에 따라 건조재 처리가 제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연료 이외에 다양한 에너지원으로의 활용에 대한 검토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은 하수슬러지의 에너지원 활용을 위해 하수슬러지 가스화 연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요 연구과제는 하수슬러지 가스화의 친환경 혁신기술 확보 및 기술상용화, 가스화 후 발생되는 Ash의 처리방안 등으로서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하수슬러지 처리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폐자원 활용기술을 선도적으로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7일 폐자원 원료 가스화 기술을 보유한 ㈜플라젠(대표 경국현)과 “하수슬러지 가스화를 이용한 그린수소 생산 기술개발”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연구에 돌입하였다. ㈜ 플라젠은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에서 추진 중인 ‘2021년도 물산업 혁신기술 R&D 시범사업’을 통해 발굴된 기업으로 폐플라스틱 및 바이오매스 대상 가스화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박상돈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이사장은 “하수슬러지 자주처리, 처리 공정에서의 미세먼지 및 유해 가스 발생량 저감, 수소 에너지 생산 등 친환경 혁신기술 확보를 위한 이번 공동연구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국가 탄소중립 정책에 적극 기여하고, 나아가 시민들에게 하수슬러지 처리에 대한 친환경적 이미지를 제고시켜 물재생센터를 에너지 생산 핵심 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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