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공동으로 지원하는 「지능형 무인자동화 스마트물류 시스템」 연구개발사업을 통해 ㈜토탈소프트뱅크가 ‘지오펜스를 이용한 항만시설 관리 방법’에 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전했다.
해당 기술은 CCTV 등 스마트 영상인식센서로 식별된 항만시설 내 장애 정보를 운영시스템과 연계하여 항만 내 이용자에게 주의 경고하고, 장애 지역 내 항만 장비, 현장 근로자 등의 접근을 통제할 수 있도록 지오펜스(Geo fence)를 등록 관리한다.
이렇게 등록된 지오펜스(Geo fence) 정보를 이동 경로 탐색, 장치 위치 결정 등과 같은 실시간 의사결정에 활용해 추가 사고 및 작업 지연을 최소화하고, 항만시설을 정상화할 수 있도록 관리한다. 항만 내 장애 또는 안전사고 발생 시 기민하게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는 2차 사고 예방 및 관리 기술이다.
중대재해처벌법, 항만안전특별법 등 관련 법률의 시행으로 항만시설 내 안전사고 예방 및 관리를 위한 다양한 시스템이 도입되고 있어, 근로자의 안전이 보장되는 환경에서 항만 운영 효율을 향상할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능형 무인 자동화 스마트 물류시스템 연구개발사업은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약 140억 원이 투입되는 부산지역의 물류 관련 연구개발사업으로 지난해 1단계 사업을 마무리하고 올해부터는 현장 도입을 위한 사업화 연구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정임수 부산시 교통국장은 “이번 특허 출원 기술은 우리 시와 과기부가 추진한 연구개발사업의 핵심기술 중 하나로, 향후 부산항 항만배후단지와 산업단지 등에서 운영 중인 물류센터의 스마트화를 선도할 혁신적인 기술이 될 수 있어 사업화와 기술도입 확산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