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오는 6월 5일 오후 2시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지속가능한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을 주제로 ‘제28회 환경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환경의 날’은 유엔 인간환경회의가 1972년부터 6월 5일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날로, 우리나라도 1996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지정하고 정부와 지자체에서 매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은 부산환경공단, 한국환경공단 부울경환경본부, 보건환경연구원과 부산지역 환경단체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 유공자 시상식 ▲ 탄소중립 공동실천 서약식 ▲ 환경영상 상영 ▲ 수상자 사례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유공자 시상식에서는 ▲ 제24회 부산녹색환경상(대상:기장군 도시관리공단) ▲ 환경의 날 기념 유공자 시장 표창이 수여되며, 탄소중립 공동실천 서약식에서는 미래를 위해 탄소중립 실천의지를 다지는 공동서약을 하고 참가자들과 환경보전을 위한 의지를 다질 계획이다. 환경영상 상영 시간에는 제1회(2022년) 지구영상제 시민영상 공모전의 수상작이 상영된다.
수상자 사례발표는 제24회 부산녹색환경상 대상을 수상한 기장군 도시관리공단과 녹색단체 부문 본상을 수상한 대동대학교에서 각각 기업·단체에서 실천한 환경보전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기념식을 시작으로 오는 17일까지 환경주간을 지정·운영하고, 이 기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기념식 당일에는 부산지역 대표 무포장가게(제로웨이스트샵) 10곳이 시청 1층에서 친환경 제품 홍보, 플라스틱 방앗간, 토피어리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6월 11일까지 부산시 공식 누리소통망(SNS)을 통한 온라인 댓글 이벤트(슬기로운 환경생활 어디까지 해봤니?)를 진행하며, 기획전시로 어린이 환경그림대회 입상작 20편을 시청 도시철도 연결통로에서 전시한다. 이 밖에도 부산환경교육도시 팝업홍보관(6.5.~6.11.), 어린이 순환경제 플리마켓(6.10.), 시민참여 나눔장터(6.17.)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기후위기 시대, 부산시와 부산시민 모두가 탄소중립과 친환경 생태의 가치에 대해 함께 고민해야 할 때“라며 ”이번 제28회 환경의 날 기념식을 계기로 그동안 무심코 지나쳐왔던 환경의 가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