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생활 속 탄소중립 소문내기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오는 9월 8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선 공동체를 발굴해 시상함으로써, 일상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행동을 확산하고 민간이 온실가스 감축을 주도할 수 있도록 하고자 개최된다.
경진대회는 ▲에너지 ▲생산․소비 ▲수송․교통 ▲자원순환 ▲흡수원 등 5가지 분야 중에서 참가 공동체가 함께 실천한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평가하며, 평가항목은 ▲적합성 ▲활용 가능성 ▲독창성 ▲효과성 등이다. 또한, 기초지자체, 교육청과 협업해 추진한 경우는 가점이 부여된다.
단체, 마을, 기관, 학교(동아리), 기업 등 5인 이상의 부산시민으로 구성된 공동체는 누구나 경진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오는 9월 8일까지 부산시 누리집(부산소식/고시공고)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를 전자우편(busan@kcen.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참가자 모집이 끝나면 서류심사 등을 통해 예선심사를 거쳐 9월 중 본선 진출 12팀을 선정할 계획이며, 본선에서 12팀 중 최우수, 우수, 장려팀을 가려낼 예정이다. 본선 심사는 발표심사로, 오는 10월 26일 오전 10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발표회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상금은 총 3백만 원이며, 수상팀에게는 부산시장상 등도 수여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경진대회가 비산업 분야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경진대회가 진행되는 만큼, 일상 속 온실가스 감축 생활 습관을 확산하고, 더 나아가 ‘2050 탄소중립 선도도시 부산’을 가속하는 추진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근희 부산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지금까지는 공공주도의 탄소중립 활동에 집중해 왔다면, 앞으로는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개선과 이해확산, 생활실천, 시민소통 등을 통한 탄소중립 생활화·정착화에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2050 탄소중립 선도도시 부산을 조성하기 위해 개최되는 이번 경진대회에 지역 내 활동 주체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