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오는 7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4회 푸른 하늘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푸른 하늘의 날인 9월 7일은 대기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기후변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9년 국제연합(UN) 기후행동 정상회의에서 대한민국의 제안으로 제정된 최초의 국제연합 기념일이다.
국가기념일로 지정해 푸른 하늘의 날 전후 일주일을 푸른하늘주간(8.31.~9.7.)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기간에는 기념식과 친환경 생활실천을 유도하는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추진한다.
올해 기념식은 ‘맑은 공기를 위한 동행’을 주제로 ▲대기환경보전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 ▲푸른 하늘의 날 기념 동영상 상영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6차 보고서 총괄주저자인 부산대학교 기후과학연구소 이준이 교수의 ‘기후위기,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주제 강연 등으로 진행된다. 유관기관 관계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푸른하늘주간을 맞아 기관별로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진행한다. 시는 기념식 당일(7일) 시청 대회의실 입구에서 기후위기 사진전을 개최하며, 부산환경공단도 7일 도로재비산먼지 저감차량을 9.7% 확대 운행한다.
해운대구는 지난 2일 장산습지 생물다양성 탐사 행사를, 북구는 지난 3일 기후변화체험교육관 어린이 환경인형극을 개최했다.
한편, 시는 대기오염원(배출시설, 도로, 비도로, 생활) 관리, 정책기반 마련 등 5개 분야로 체계적인 미세먼지 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항만 미세먼지 관리(선박 연료유 기준 강화)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 등 강력한 미세먼지 관리 정책을 시행해 전국 최초로 초미세먼지 환경기준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근희 부산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이번 제4회 푸른 하늘의 날을 기념하며, 앞으로도 시민이 공감하고 동행할 수 있는 대기환경개선 정책을 이어가겠다”라며, “아울러,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부산의 맑은 하늘이 새로운 상징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미세먼지 저감정책을 추진하여 부산의 입지를 굳건히 해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