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7일 시청 애뜰광장에서 5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푸른 하늘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푸른 하늘의 날 (9월7일)’은 2019년 유엔 기후행동정상회의에서 우리나라가 제안해 지정된 최초의 국제기념일로 대기질 개선을 위한 공동연구와 기술적 지원을 포함해 국경을 넘나드는 국제협력과 공동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인천시와 인천시교육청이 공동 주최한 올해 기념행사는 ‘맑은 공기를 위한 동행’을 주제로, 대기질 개선에 대한 시민의 이해와 참여를 제고하는 계기로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 참석한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시는 과학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교통, 사업장, 생활오염원 등 부분별로 특화된 대책을 마련해 시민의 건강과 청정한 대기를 지켜내고 있다”며 “환경보호를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발굴해 친환경 도시, 시민이 행복한 도시 인천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인천시는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탄소중립 압송시스템 개선사업」에 적극 협력한 인천환경공단 류진규 대리를 비롯한 푸른 하늘의 날 유공자 4명에게 시장 표창장을 수여했다.
기념식과 더불어 미세먼지 신호등을 시청 애뜰광장에 설치 및 정식 운영으로 미세먼지 등 대기질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야외활동을 하는 시민들이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미래세대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심어주고 미세먼지 저감 실천 의식을 높이기 위해 수도권 미세먼지 연구·관리센터, 인천공항공사, 한국가스공사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다양한 체험공간도 마련됐다.
▲미세먼지 측정장비 전시 및 측정 시연 ▲전기차 플렛폼 서비스 시연과 경제운전 가상체험관 운영 ▲로봇도로청소기 운영 ▲전기이륜차 비교체험 ▲자가발전 자전거 체험 ▲친환경 비누, 수세미 만들기, 바다 유리 활용 액자 만들기 체험 행사와 사진 전시전(극지 사진전)이 함께 열렸다.
도성훈 인천시 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이 마실 맑고 깨끗한 공기를 지키기 위해 모두가 적극적으로 행동에 동참해야 한다”며 “지속가능한 생태전환 교육을 통해 실천하는 생태시민을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