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서울]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이하 공단)은 서울물재생체험관 전시실에서 12월 3일 화요일부터 오는 2025년 5월 25일 일요일까지 어린이들을 위한 기획전시 <출동! 슬러지몬스터 구조대>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하수찌꺼기의 발생 원인에 대해 배우는 체험 전시인 <찾아라! 슬러지 몬스터>(2024. 7. 30.~11. 17.)의 후속 전시이다.
이번 전시는 어린이들이 하수찌꺼기(슬러지) 처리 과정을 탐험하고 놀이로 배우는 체험 전시로, 명칭부터 어려운 ‘슬러지’에 대한 이야기를 슬러지몬스터 캐릭터들이 화자가 되어 친근하게 설명한다.
어린이들은 물길을 따라 걸으며 슬러지몬스터가 안내하는 슬러지 처리 방법을 자연스럽게 습득하고, 신체 활동과 예술적 표현을 통해 상호작용하면서 더욱 재미있고 유익하게 관람할 수 있다.
체험 놀이 전시는 ‘변신! 몬스터 구조대’, ‘쏙쏙! 찌꺼기 걸러내기’, ‘훌훌! 찌꺼기 말리기’, ‘꾹꾹! 슬러지 케이크 만들기’, ‘내 이야기를 들어봐!’로 구성하였다.
전시 도입은 슬러지몬스터 구조대의 일원이 되기 위해 구조대 조끼를 만들어 입어보는 체험으로 전시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쏙쏙! 찌꺼기 걸러내기’는 하수찌꺼기 속 필요 없는 쓰레기를 걸러내는 체험으로 크기가 다른 알갱이들을 체에 걸러보며 슬러지 처리 과정 전 폐기물과 협잡물을 걸러내는 처리 과정을 이해해 본다.
‘꾹꾹! 슬러지 케이크 만들기’는 탈수 처리 과정 중 수분이 있는 슬러지가 뭉쳐 슬러지 케이크가 되는 과정을 알아보는 체험으로 손과 다양한 도구를 이용해 슬러지몬스터 케이크를 만들어 보는 체험이다.
‘훌훌! 슬러지 말리기’는 슬러지 건조·소각처리 과정을 알아보는 체험으로 패브릭으로 만든 슬러지몬스터를 바람 터널에 넣어 보는 체험이다.
마지막으로 ‘내 이야기를 들어봐!’는 환경을 생각하는 각자의 마음과 메시지를 이모티콘 스티커에 담아 대형 슬러지몬스터 인형에 붙여보는 체험이다.
전시는 한국 팝아티스트 대표 작가 홍원표와 협업하여 진행되며, 슬러지몬스터 캐릭터와 팝아트 요소가 결합하여 어린이들에게 시각적으로 매력적인 공간을 제공하고 환경 교육에 대한 흥미를 유도한다.
홍원표 작가는 동양화를 전공하고 자신만의 ‘선 드로잉’ 기법을 개발하여 회화, 조형, 영상, 공간 설치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이다.
전시 기간에는 2025년 2월 8일(토)부터 3월 22일(토)까지 기획전시 연계 교육 프로그램 <내 똥이 슬러지가 된다고?>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을 통해 하수찌꺼기 처리 과정에 대해 알아보고, 나만의 슬러지몬스터 가방 만들기 체험도 해볼 수 있다.
전시 연계 교육 프로그램 사전 예약은 오는 1월 27일부터 인터넷(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http://yeyak.seoul.go.kr)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서울물재생체험관 홈페이지 (http://swr.or.kr.museum)에 공지할 예정이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 법정공휴일은 휴관이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물재생체험관 홈페이지(https://swr.or.kr/museu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2-3660-2109)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이사장 권완택은 “이번 전시를 통해 하수찌꺼기 처리 과정에 대해 즐겁고 쉽게 배우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환경 감수성을 키우고 실천 의지를 다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