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12월 4일 구월동 샤펠드미앙에서 아동학대 예방 교육 강사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보수교육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번 교육은 아동이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전문 강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들의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을 개선함으로써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더욱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교육에서는 신재학 139헤르츠(Hz) 아동보호전문교육연구소장이 강사로 참여해, ‘아동학대 예방교육의 교육안 마련 및 아동학대 유형별 사례의 이해’를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교육은 강사들이 효과적인 강의안을 작성하고, 효율적인 교수법을 배우는 시간을 통해 강의력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
신재학 강사는 아동학대 예방의 첫걸음으로 “어른들의 관심”을 강조하며, “아이들에 대한 관심이 아이들을 지킬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동학대의 발견과 신고는 결국 시민들의 의식 변화에서 시작된다”라며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통해 우리는 학대 피해 아동의 도움 신호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시는 올해 24명의 신규 강사를 위촉하고, 총 106명의 아동학대 예방 교육 강사풀을 운영 중이다. 또한, 인천광역시아동보호전문기관을 통해 아동학대 신고의무자, 부모, 아동, 아동지킴이,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아동학대 예방을 강화하려면 시민들의 인식 개선과 관심이 필수적”이라며 “이를 위해 전문 강사의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동학대 예방 교육 강사들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아동학대 대응체계의 공공성을 확립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