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05 (수)

  • 맑음동두천 -10.4℃
  • 맑음강릉 -5.5℃
  • 맑음서울 -8.4℃
  • 맑음대전 -6.4℃
  • 맑음대구 -4.4℃
  • 맑음울산 -4.0℃
  • 맑음광주 -5.0℃
  • 맑음부산 -2.2℃
  • 구름많음고창 -7.9℃
  • 제주 1.2℃
  • 맑음강화 -9.6℃
  • 구름많음보은 -7.3℃
  • 구름많음금산 -6.1℃
  • 맑음강진군 -4.1℃
  • 맑음경주시 -4.5℃
  • 맑음거제 -1.5℃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서울시,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 학생동행정원 및 시민동행정원 작품공모 진행

올봄~가을 보라매공원서 열릴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 학생‧시민정원 공모
학생동행정원 10팀·시민동행정원 15팀 선발…4일부터 공고 시작, 3.4.~3.5. 접수
학생 ‘숲정원 식재설계’‧시민 ‘기후동행 정원’ 주제로 식재 중심의 정원 조성 목표
작품공모 외에도 대학생 동아리 지원, 가드닝 크루 등 학생·시민 참여 방안 다양
전문가 참여하는 초청정원은 마크 크리거(독일)‧박승진(한국), 작가정원은 5개팀‧4개국 참여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창의적인 정원 디자인 발굴과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다음달 4일 화요일부터 5일 수요일까지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 학생동행정원(이하 학생정원) 및 시민동행정원(이하 시민정원) 작품공모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5월 22일부터 10월 20일까지 5개월간 보라매공원에서 ‘Seoul, Green Soul’이라는 주제로 열릴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2015년 시작된 ‘서울정원박람회’의 10번째 행사인 만큼, 역대급 규모와 완성도를 선보일 계획이다.

 

시는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통해 전문가부터 기업‧기관, 학생‧시민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100개의 특화정원을 조성해 보라매공원을 재창조하고, 사계절 아름다운 경관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학생정원과 시민정원 공모 주제는 각각 ‘숲 정원 식재설계’와 ‘기후 동행 정원’으로,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사계절 아름다운 존치 정원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완전히 식재 설계로만 디자인한 정원을 조성하여 시설물 설치는 지양하고 식재 위주의 디자인을 권장한다.

 

학생정원은 보라매공원 중앙잔디광장 남측 ‘그늘목 쉼터’ 일대에 ‘숲 정원’으로 조성될 예정으로, 음지 식물 등 식재에 대한 이해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시민정원은 보라매공원 인조잔디축구장 남측 녹지대를 대상지로 하며, 기후 위기와 환경 문제의 해법으로서의 탄소저감형 기후동행 정원으로 조성될 것이다.

 

학생정원 공모는 국내외 조경·정원·건축·도시계획·산업디자인 등 관련 학과의 고등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며, 작품 심사기준은 ▴안전성 ▴창의성 ▴심미성 ▴실용성 ▴시공성 ▴주제반영 등 총 6개 항목이다. 1차 서류심사를 통해 선정된 10팀(팀당 최대 5인)은 개소당 400만 원의 지원금으로 50㎡ 내외 면적의 정원을 조성하게 된다. 학생정원 참가팀에게는 전문가의 정원 조성 멘토링이 제공된다.

 

시민정원 공모에는 정원 조성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서류심사를 통해 15팀(팀당 최대 5인)이 선발되며, 선발된 팀은 200만 원의 지원금으로 15㎡ 내외 면적의 정원을 조성한다. 비전문가도 참여할 수 있게 정원교육 워크숍을 진행하여 식물에 대한 이해나 장소 설계에 대한 기초 교육을 실시한다.

 

정원 조성 완료 후에는 5월 2차 현장심사를 통해 학생정원·시민정원 각각 금‧은‧동상을 선정해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에서 발표 및 시상할 계획이다.

학생동행정원 : 금상 1팀(상금 150만원), 은상 3팀(100만원), 동상 6팀(80만원)

시민동행정원 : 금상 1팀(상금 100만원), 은상 4팀(80만원), 동상 10팀(50만원)

 

작품접수는 오는 3월 4일(화)부터 5일(수) 16시까지 양일간 진행되며, 응시서류 및 출품내용을 주관사 이메일(landscape@lak.co.kr)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누리집(고시·공고) 및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누리집(festival.seoul.go.kr/garden) 등에 2월 4일부터 게시될 예정이다.

 

시는 정원 작품공모 외에도 정원에 관심 있는 학생과 일반 시민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정원 조성에 참여할 수 있도록 대학생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거나 가드닝 크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며, 외국인 가족 등이 참여하는 ‘다문화동행정원’ 등도 예정되어 있다.

 

한편, 국내외 유수의 전문가가 만드는 ‘초청정원’과 ‘작가정원’은 참여 작가가 모두 선정되어 조성 준비 중이다. 해외 초청작가로는 독일의 조경가 마크 크리거, 국내 초청작가로는 ‘2024 서울특별시 조경상’ 대상 수상자인 박승진이 참여하고, 작가정원은 국제공모를 통해 대한민국 작가 3팀, 이탈리아 1팀, 독일‧체코 1팀 등 최종 5개 작품이 선정됐다.

 

지난해 12월부터 진행된 2025 작가정원 국제공모에는 미국 등 16개국의 총 107건의 작품이 접수되었고, 1차 서류심사와 2차 PT 심사를 거쳐 총 5개 조성 작품이 선정되었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지난해 뚝섬한강공원에 이어 올해 보라매공원에도 다양한 분들의 참여로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시민대정원’을 만들고자 한다”며 “‘정원도시 서울’은 서울시민의 참여로 만들어지고, 정원을 함께 가꾸고 나눔으로 완성되는 만큼, 이번 정원박람회에도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환경뉴스

더보기
인천시, 설 명절 앞두고 농·축산물 성수품의 원산지 표시 위반 및 축산물 부정유통 행위 특별단속 실시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 특별사법경찰은 설 명절을 앞두고 농·축산물 성수품의 원산지 표시 위반 및 축산물 부정유통 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해 위반업체 4곳을 적발했다고 전했다. 이번 단속은 지난 1월 6일부터 1월 21일까지 16일간 진행됐으며, 명절 기간 소비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농·축산물의 부정유통 행위와 양념육 및 한우 사골 등을 미신고로 제조·판매하는 업체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단속 결과, A 업체는 냉동육을 해동 후 냉장육으로 판매해 영업자 준수사항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 B 업체는 제품에 소비기한 및 제조일자 등 필수 표시사항을 기재하지 않아 식품 등의 표시 기준을 위반했다. 또한, C 업체와 D 업체는 각각 양념육과 한우 사골을 제조·판매하면서 식육즉석판매가공업 신고를 하지 않고 영업을 하다 적발됐다. 이번 특별단속에서는 국내산으로 판매 중인 돼지고기의 원산지 표시를 검증하기 위해 3개소에서 10점의 시료를 수거해 진단키트를 통한 자체검사를 실시했으며, 모든 시료가 국내산으로 확인됐다. 「축산물 위생관리법」에 따르면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의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으며, 미신고 영업행위

정책

더보기
국회 「서비스업 생산성 진단 및 제고방안」『이슈와 논점』발간
[환경포커스=국회] 국회입법조사처(처장 이관후)는 2025년 2월 5일(수) 서비스업 생산성 진단 및 제고방안」이라는 제목의『이슈와 논점』보고서를 발간했다. 저성장 고착화의 원인 중 하나로 서비스업 생산성 저하가 거론되고 있는 상황에서, 본 보고서는 서비스업 전반의 생산성 현황과 부진원인을 살펴보고 개선방안을 검토하고자 한다. 정부와 기업은 생산성 향상을 우리 경제의 화두로 삼고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왔으나, 그 결과는 ‘절반의 성공’에 머무르고 있다. 우리나라 제조업의 생산성은 이미 선진국 수준에 이르렀으나 산업 전반의 생산성은 여전히 OECD 평균을 밑돌고 있다. 이는 서비스업 생산성이 주요국에 비해 상당히 낮고, 제조업 생산성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나머지 절반의 성공’을 달성하기 위해서 정부와 기업은 서비스업 생산성 향상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 제조업과 비교할 때, 서비스업의 생산성이 정체상태를 벗어나지 못한 이유는 크게 정부, 기업, 소비자 측면에서 살펴볼 수 있다. 서비스업에 대한 정부 지원은 미흡하지만 규제 강도는 높은 편이다. 서비스업체의 법인세 세액공제·감면 규모는 제조업체가 받은 혜택의 1/5에도 미치지 못하는 반면 서비

종합뉴스

더보기
서울시, 올림픽대로 일부 구간 대상 비 오는 날에도 선명한 <고성능 유리알 차선> 시범 적용과 성능 검증 추진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가 올림픽대로 일부 구간을 대상으로 비 오는 날에도 선명한 ‘고성능 유리알 차선’의 시범 적용과 성능 검증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우천 시 빗물에 잠겨 흐려지는 차선의 시인성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운전자에게 보다 안전한 도로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반적으로 차선용 페인트에는 차량의 전조등을 반사해 시인성을 높일 수 있도록 유리알을 섞어 쓰는데, 이번 ‘고성능 유리알 차선’은 일반 유리알 대비 크기가 약 2배 크고 빛을 더 잘 반사하는 ‘우천형 유리알’을 사용해 차선이 빗물에 잠겨도 높은 시인성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비 오는 날 차선이 잘 보이지 않는 이유는 차선이 빗물에 잠겨 차량 전조등 빛이 운전자에게 온전히 반사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시가 이번에 적용하는 우천형 유리알은 전조등의 빛을 잘 반사해 운전자가 차선을 명확히 인지할 수 있게 해준다. 올해 시는 올림픽대로를 대상으로 고성능 유리알 차선을 시범 적용하고 성능 검증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올림픽대로는 서울 시내 자동차전용도로 중 길이가 가장 길고, 충분한 차량 주행속도를 갖춰 차선의 성능과 내구성을 종합 평가하기 좋은 환경이라는 점에서 대상지로 선택됐다. 고성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