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 근현대역사관은 제106주년 삼일절을 맞아 오는 3월 1일 '응답하라! 1919!'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1919년 3월 1일 ‘대한 독립만세’를 외쳤던 부산의 독립운동과 광복의 의미를 되새겨 보기 위해 마련됐다.
'응답하라 1919'는 부산의 삼일절 운동의 역사를 배우는 전시 해설 프로그램과 태극기를 직접 그려보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 대상으로 진행되는 ‘전시 해설 프로그램’은 부산의 최초 만세운동이 일어났던 일신 여학교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상설 전시 관람과 해설을 통해 부산 삼일절 운동의 역사와 의미를 알아보는 시간으로 준비했다.
아울러, 태극기의 모양과 의미를 알아가는 ‘나만의 태극기 그리기’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참여자들이 그린 각자의 태극기는 향후 광복 80주년 대형 태극기 제작에 활용되며, 광복절이 있는 8월 한 달간 부산근현대역사관 외벽에 설치될 예정이다.
역사와 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역사관 누리집(www.busan.go.kr/mmch)을 참고하거나 부산근현대역사관 전시팀(☎ 051-607-8043)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시 해설 프로그램’은 오는 2월 26일까지 시 통합예약시스템(reserve.busan.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태극기 그리기 체험 프로그램’은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현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또한, 부산근현대역사관 카카오톡 친구 맺기 또는 유튜브 구독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삼일절 기념 소형 태극기도 증정할 예정이다.
김기용 부산근현대역사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부산근현대역사관에서 삼일절의 역사와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시길 바라며, 시민이 그린 삼일절 태극기가 다가오는 광복 80주년에 아름답게 펄럭이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