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31일 부산지역 최초로 사하구에 있는 '부산노인전문 제4병원'이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됐다고 전했다. 치매안심병원이란, 「치매관리법」 제16조의4에 따라 치매의 진단과 치료·요양 등 치매 관련 의료서비스를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인력, 시설, 장비를 갖췄거나 갖출 능력이 있다고 인정해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정한 기관을 말한다. 보건복지부는 2019년부터 치매안심병원 지정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지정으로 전국에 총 24곳이 지정됐고 부산은 처음이다. 시는 치매안심병원 지정을 위해 지난해(2024년) '부산노인전문 제4병원(위탁법인: 행복한의료재단)'을 대상으로 기능보강 사업을 추진하고 병원 관계자와 지속적인 업무 협의, 행정적 지원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지난 1월 치매안심병원 지정신청을 완료하고 보건복지부 현지점검을 받은 후 이번 결실을 보았다. ‘부산노인전문 제4병원’은 2014년 7월에 개원해 2019년 4월부터 치매전문병동 82병상(1병동 58병상, 2병동 24병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해(2024년) 9월 1일 자로 ‘행복한의료재단’과 5년간 위탁계약을 체결했다. 병원은 1병동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야외 활동 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모기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올해 제주특별자치도와 전라남도에서 처음으로 작은빨간집모기가 확인돼 질병관리청은 3월 27일 자로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일본뇌염 주의보는 그해에 최초로 일본뇌염 매개모기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가 채집되면 발령된다.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웅덩이 등에 서식하며,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하고 3월 말부터 발생하기 시작해 8~9월에 정점을 보인다.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에게는 대부분 발열이나 두통과 같은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되면 고열, 발작, 착란, 경련, 마비 등의 증상이 발생해 이 중 20~30퍼센트(%)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뇌염에서 회복되더라도 환자의 30~50퍼센트(%)는 손상된 부위에 따라 다양한 신경계 합병증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 일본뇌염에 특화된 치료제가 아직 없어, 예방접종을 받고 모기물림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등 모기물림을 방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모기물림 예방수칙으로는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어린이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어린이활동공간 중 지역아동센터 대상으로 3월부터 11월까지 환경성질환 예방사업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어린이활동공간’이란 어린이놀이시설, 어린이집, 키즈카페, 지역아동센터 등 만 13세 미만의 어린이가 주로 이용하거나 머무르는 공간을 의미한다. 이번 사업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협력해 지역아동센터(86개소)에 어린이의 환경안전을 위한 사전 예방의 목적으로 환경안전관리기준 측정을 지원하고, 개선이 필요한 시설에 대하여 공기청정기 설치와 친환경 마감재 교체 등을 통해 향상된 실내 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인천시에서는 학부모에게 환경적으로 안전한 어린이집·유치원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운영자에게는 자발적인 시설 개선을 이끌기 위해 환경안심인증사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아이들의 건강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시설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철수 시 환경국장은 "환경안전관리 기준에 맞춰 어린이가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홍보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제15회 결핵예방의 날과 결핵예방 주간을 맞아, 25일 부산어린이대공원 버스킹 광장에서 결핵예방 홍보를 위한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시, 16개 구·군 보건소, 대한결핵협회 부산광역시지부, 부산대학교병원, 부산시설공단 등이 동참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결핵 예방의 날(3월 24일)은 결핵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제정됐으며, 국가와 지자체는 결핵예방주간(3월 23일~29일)을 운영해 지역주민에게 결핵의 위험성을 알리고 발병률을 낮추기 위한 홍보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결핵예방수칙 안내와 함께 ▲2주 이상 기침하면 결핵 검진 ▲65세 이상 어르신 매년 1회 무료결핵검진 등의 중요 메시지를 전달했다. ‘룰렛 오엑스(OX) 결핵 퀴즈’와 ‘손씻기 당첨박스’를 활용한 체험활동 등 봄을 맞아 어린이대공원을 찾는 지역주민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고, 약 400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는 대한결핵협회 부산광역시지부와의 협업으로 이동검진 차량이 배치돼 무료 흉부 엑스선(X-ray) 검사, 전문 상담이 진행됐으며,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한국의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모기 및 진드기 감시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고 전했다. 연구원은 올해부터 질병관리청이 주관하는 ‘권역별 기후변화 매개체 감시 거점센터’사업에 신규 참여한다. 이 사업은 전국 16개 권역에서 민·관(8개 대학, 11개 보건환경연구원)이 협력해 주차별로 매개체 분포 및 병원체 감염을 조사하는 것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자체 사업으로 추진했던 도심지 중심 감시에서 철새도래지를 중심으로 감시지역을 변경해 효과적인 해외 유입 모기 감시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 진드기 감시 사업 외에도 시민이 많이 이용하는 도심공원과 녹지길을 대상으로 진드기 실태조사를 새롭게 추진한다. 환경별, 주기별 진드기를 채집하고 진드기 매개 감염병으로 알려진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과 라임병 병원체 감염 여부를 분석할 계획이다. 이러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게 야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예방자료도 배포할 예정이다. 한편 연구원은 매년 계속사업으로 매개체 활동 시기에 맞춰 모기와 진드기 밀도 감시를 수행하고 있으며, 방제 및 환자 관리 부서에서 주의보 및 경보를 발령할 수 있도록 관련 근거자
[환경포커스=세종]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3월 31일부터 기초생활수급자 가구 13세 미만 어린이 1만 명을 대상으로 10만 원 상당의 환경보건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환경보건이용권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환경보건이용권은 사람에 의해 발생하는 대기·수질·토양·해양오염 등 환경오염과 유해화학물질 등 환경유해인자 노출에 취약한 계층의 환경보건을 증진시키기 위해 도입되었다. 환경보건이용권 대상자에게는 환경성질환 예방 관련 상품을 환경보건이용권시스템(www.ehtis.or.kr/ecovoucher) 내에 있는 전용 온라인몰에서 구매하거나 실내환경 진단(컨설팅)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전자이용권이 제공된다. 환경보건이용권은 상품·서비스·진료비 이용권(8,500명)과 실내환경 진단(컨설팅) 이용권(1,500명)으로 구분된다. 상품‧서비스‧진료비 이용권 대상자는 지급받은 환경보건이용권 포인트(10만 원 상당)로 아토피로션, 곰팡이제거제 및 진드기 제거 세제 등 환경성질환 예방 관련 상품, 곰팡이 제거, 침구 살균‧세탁 등 서비스 및 국립공원 등에서 환경성질환 예방‧관리 교육 및 자연환경 체험 서비스 등 건강나누리캠프 교육 등을 이용할 수 있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2025년도 노인일자리 공익활동 참여자를 대상으로 치매검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전했다. 이번 사업은 인천광역치매센터와 군·구 치매안심센터가 협력해 2025년 3월부터 9월까지 진행되며, 16개 노인일자리 수행기관과 9개 군·구 치매안심센터를 연계해 노인일자리 공익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65세 이상의 어르신이 검진을 희망하는 경우 치매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와 예약 지원을 제공한다. 특히, 1단계 선별검진(치매초기진단)을 완료한 어르신들에게는 노인일자리 활동시간 3시간이 인정되는 혜택도 제공된다. 공익활동형 노인일자리 사업은 공원·도로 환경개선, 공공시설 봉사, 취약계층 지원 등 주로 지역사회의 공익 증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며, 어르신들이 사회 일원으로서 의미를 찾고 건강한 노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평균 78세의 어르신들이 이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치매를 포함한 건강 문제는 많은 어르신들이 직면한 현실이며, 치매는 초기단계에서 조기 검진과 예방을 통해 관리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인식 부족과 검진 접근성 문제로 인해 어르신들이 스스로 치매검진을 받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2024년 2개교에서 시범 운영한 ‘당 줄이기 실천학교’를 본격 추진하기 위해 올해는 초·중·고등학교 100개교를 공개 모집하고, 선정된 학교에는 학교별 특색에 맞춘 당 줄이기 캠페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100만 원씩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전했다. 당 줄이기 학교 모집 기간은 3월 18일(화)부터 24일(월)까지이며, 서울시는 선착순 100개 학교를 선정해 3월 25일 학교별 통보한다. 서울시 내 국‧공립‧사립학교는 모두 지원할 수 있다. 신청서는 전자공문, e-메일(lovezab@seoul.go.kr)을 통해 식품정책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류(신청서, 사업계획서 양식)는 서울시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시는 3월 10일부터 누리집 등에 모집 공고문을 게시하고, 서울시 교육청과 협력해 각급 학교에 사업참여 방법을 안내했다. 선정 학교는 4월부터 ‘당 줄이기 실천학교’를 운영한다. 서울시 ‘일당! 오십!’ 실천의 날은 프로그램의 핵심 활동 중 하나로, 매월 5일에 저당 급식 제공과 함께 다양한 저당 식생활 정보를 학생들에게 제공한다. 급식 메뉴에 저당 레시피를 적용하고, 가당 가공식품 대신 제철 과일을 제공하
[환경포커스=세종]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3월 19일 사람에 의해 발생하는 대기·수질·토양·해양오염 등 환경오염과 유해화학물질 등 환경유해인자로 인한 건강 피해 조사‧연구, 예방 및 관리 등을 위해 환경보건센터 4곳을 3월 19일자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환경보건센터 4곳은 △지역지원형 환경보건센터인 강원대학교병원 및 단국대학교병원, △정책지원형 환경보건센터인 부산대학교 및 한국환경연구원으로 구성됐다. 이들 환경보건센터는 지난해 12월 31일을 기준으로 기존 환경보건센터 4곳의 지정 유효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올해 1월 20일까지 모집 공모 후 사업목적, 계획 타당성 및 수행 여건 등의 평가 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지역지원형 환경보건센터로 지정된 강원대학교병원과 단국대학교병원은 각각 강원도와 충청남도 지역을 대상으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환경보건정책 수립 및 지원, △관할지역 내 환경보건 취약지역 도출, △취약지역 주민 건강조사(모니터링), △역학조사 지원 등을 수행한다. 정책지원형 환경보건센터로 지정된 부산대학교와 한국환경연구원은 각각 기후변화 대응 분야와 환경보건정보 빅데이터 분야를 맡는다. △부산대학교는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유해인자 현황 파악 및 거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유행하고 있어 해외여행 전 홍역 백신접종을 완료할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세계보건기구(WHO)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2024년) 홍역 환자는 전 세계적으로 약 33만 명(2025.2.11. 보고기준)으로 유럽, 중동, 아프리카 순으로 많았으며,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여행하는 동남아시아, 서태평양지역에서도 많이 발생했다. 국내 홍역 환자는 지난해(2024년) 총 49명, 올해 3월 6일 기준 총 16명이며, 모두 해외여행을 다녀오거나 국내에서 환자와 접촉해 감염된 사례다. 부산은 지난해(2024년) 홍역 환자 2명이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전 세계 홍역 유행으로 사전 예방이 필요한 상황이다. 필리핀, 말레이시아, 베트남, 중국 등 홍역 유행 국가를 방문하거나 여행을 계획 중인 경우 반드시 홍역 백신(MMR) 접종력을 확인하고, 2회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 출국 최소 6주 전부터 2회 접종(최소 4주 간격)을 완료한 후에 출국할 것이 권고된다. 특히,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2024년)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발생한 홍역 확진자 중 13명은 베트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