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수도권] 양주시 신천 수질개선을 위해 하수처리용량이나 처리구역의 변경없이 시설 노후화로 인한 하수도 기능저하 예방하는 신천하수처리장 개량사업 및 차집관로 정비사업에 국고 201억원을 지원한다.
한강유역환경청은 양주 신천하수처리장(70,000톤/일)은 인근 공장 등에서 고농도 폐수 유입에 따라 부하 변동폭이 큰 것으로 조사되어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유량조정조 설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존 차집관로 노후화(20년 이상)에 따라 지속적으로 불명수가 유입되면서 처리장의 운영 효율 개선을 위한 관로 정비사업 등이 국고보조사업으로 반영, 이번에 국고 201억원 지원을 확정하였다.
한강유역환경청은 양주시의 사업 실시설계 결과에 따른 총사업비를 검토․승인하였고, 내년 본격적으로 공사에 착수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업별 투입비용은 신천하수처리장 개량사업 147억원(국고 102억원, 유량조정조 설치), 신천 차집관로 정비사업 207억원(국고 99억원, 관로교체 및 보수 약 5.0km)이며 사업은 2025년에 완료된다.
한편, 이 사업은 한강유역환경청이 수립한「제2차 신천 수질개선 종합대책(‘21~’25)」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사업완료 후 신천의 수질개선과 동시에 종합대책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강청은 종합대책 수립을 통해 신천의 수질 및 색도 개선을 목표로 경기도 및 3개 시‧군과 합동하여 다양한 정책을 시행중에 있으며, 지난 제1차 종합대책(‘16~‘20)을 통해 신천 수질(BOD)을 대폭 개선한 바 있다.(‘15년 11.5mg/L → ‘20년 5.2mg/L)
조희송 한강유역환경청장은 “이번 하수처리장 개량사업과 차집관로 정비사업을 통해 양주 신천의 수질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노후된 하수도 인프라를 개선하고, 하수시설 확충을 위해 지속적으로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