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 아동보호종합센터는 11일 오후 5시 부산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건전한 입양문화를 홍보하고 입양 분야 유공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제18회 입양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첫 만남은 달라도 함께 걸어가는 우리 가족’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입양가족, 입양기관·단체 관계자 및 일반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기념식은 ▲유공자 표창 ▲엠펙어린이합창단 공연 ▲입양가족 공연 ▲입양가족이야기(사례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입양가족의 적극적인 참여로 다양하고 내실 있는 볼거리를 시민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유공자 표창의 주인공은 김미숙(한국입양홍보회 부울경지부 회장), 김수현(입양가족) 씨이다. 수상자 김미숙 씨는 반편견 입양교육 강사로 활동하며 입양인식개선에 앞장선 공로가, 김수현 씨는 공개입양을 통한 입양문화 정착에 힘쓴 공로가 인정돼 각각 부산광역시장 표창을 받게 된다.
이날 기념식에서 송숙희 부산시 여성특별보좌관은 “입양을 통해 아동들의 삶을 따뜻하게 지켜내어 타의 귀감이 되는 입양가족과 입양기관관계자의 노고를 치하하고, 입양가족이 행복한 부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할 예정이다.
한편, 입양주간인 5월 11일부터 17일까지 7일간, 입양가족 복지 증진 및 권리보호, 입양인식개선을 위한 입양가족 사진전(시청 도시철도 연결통로, 5.11.~5.17.), 팝아트 가족사진 그리기(시청1층 대회의실, 5.13.) 등 다양한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다.
석정순 부산시 아동보호종합센터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되었던 입양의 날 기념식을 올해 재개해 많은 입양가족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입양인식개선 홍보 및 입양가족 지원사업 등에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