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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24년 건물에너지효율화(BRP) 융자지원 사업> 시작

단열창호, 고효율 조명 교체 등 에너지 성능개선 공사비를 0% 금리로 융자
건물 최대 20억 원, 주택 최대 6천만 원까지 융자지원으로 에너지비용 절감
보증보험 요율 23.7% 인하로 시민부담 최소화… 부실시공업체 관리 강화
2월 1일(목) 건물․주택 소유자, 시공업체 등 대상 사업설명회 개최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가 노후건물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기 위해 에너지효율을 높이는 공사비를 무이자 융자로 지원하는 「2024년 건물에너지효율화(BRP) 융자지원 사업」을 1월 18일 목요일부터 시작한다고 전했다.

 

건물 에너지효율화사업(Building Retrofit Project)은 고효율 자재(창호, 단열재, 조명 등) 교체 등을 통해 건물의 비효율적인 요인을 개선하고 이용효율을 높여 에너지를 절감하는 사업으로 2008년부터 시행되었다.

 

서울시 온실가스 약 70%가 건물분야에서 배출되고 있으며 신축건물보다 단위면적당 온실가스 배출량이 2배 이상 높은 노후건물이 서울 시내 전체 건물 중 절반 이상(준공 30년 이상 54.3%)을 차지하는 만큼 관리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시는 민간 건축물 에너지 성능 개선 촉진을 위해 올해 무이자 융자 지원 규모를 작년보다 80억 원 증액해 300억 원까지 확대했다.

 

지난해 2023년 본예산에서 건물 에너지효율화사업 예산으로 120억 원이 편성됐으나 시민들의 높은 호응으로 상반기에만 611건이 접수되며 예산이 조기 소진되자 추가경정예산안으로 100억 원을 추가 확보해 총 220억 원의 무이자 융자를 지원한 바 있다.

 

지원대상은 승인 후 10년이 지난 서울소재 민간 건축물이며 건물은 최대 20억 원, 주택은 최대 6천만 원까지 무이자 융자를 지원한다. 융자금은 8년 이내 원금 균등분할 상환하면 된다.

 

건물에너지효율화(BRP) 지원 시스템(https://brp.eseoul.go.kr)을 통해 신청서를 접수하면 서울시 융자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적합‧타당성 등을 심의하고, 공사가 끝나면 약정된 금융기관의 대출 절차에 따라 공사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는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하여 주택 부문 대출 시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보증보험 가입요율을 전년대비 23.7% 낮추었다.

 

아울러 사업참여자의 만족도와 사업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전문가 투입 등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시공업체 위반사항에 대해 조치기준을 세분화하는 등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융자금 적정 지원 및 시공 내역의 적정성 등을 확보하기 위해 시공 계획과 다르게 시공하는 등 위반사항 발생 시 위반업체에 대해 경중에 따라 최대 2년 이하의 사업 참여를 제한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2월 1일(목) 오후 2시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후생동 4층 강당에서 건물 에너지효율화 사업에 관심 있는 건물․주택 소유자, 시공업체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서는 건물 에너지 성능개선과 관련된 서울시 정책을 소개하고 올해 달라진 내용과 절차에 대해서도 안내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한다면 신청자명(업체명)과 전화번호를 기재하여 이메일(seoulbrp@citizen.seoul.kr)로 신청하면 된다.

 

융자 지원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건물 에너지효율화 사업 지원시스템(https://brp.eseoul.go.kr) 공지사항이나 서울시 누리집(www.seoul.go.kr)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사항은 서울시 저탄소건물지원센터(☎02-2133-9700, 1193)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1동 1층에 위치한 저탄소건물지원센터에서는 건물 에너지효율화 융자 지원사업 신청과 관련한 상담뿐만 아니라, 건물 에너지효율화에 관심 있는 시민에게 맞춤형 사업을 안내하기 위해 일반상담 및 전문가 상담(사전예약)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시민이 고효율 건축 자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고효율 창호, 단열재 등의 제품을 보다 다양화하고 저탄소건물 전환 우수사례를 확대 전시하는 등 저탄소건물지원센터 공간을 새롭게 구성하여 2월 중 선보일 예정이다.

 

여장권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건물 에너지효율화 사업은 냉․난방비용도 줄이고 주거환경도 개선시키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며 “앞으로도 건물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면서 시민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 발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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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포커스=국회] 우원식 국회의장은 17일 오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기후위기 물 재난·생물다양성·식량위기·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국가 기후위기 적응포럼 연속토론회’에 참석했다. 우 의장은 이 자리에서 “기후위기 대응이라고 하면 온실가스 감축을 먼저 떠올리게 되지만, 한번 배출된 온실가스는 수십 년, 길게는 수백 년까지 대기 중에 남아 있다는 점에서 이미 진행된 기후 위기 상태에 어떻게 ‘적응’해 나갈 것인지에 대한 본격적 논의가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우 의장은 “농업, 산림, 수산, 해양, 생태, 보건 등 많은 영역에서 기후변화로 인해 국민의 건강과 생명, 생업에 이르기까지 우리 삶의 기반이 위협받고 있다”며 “농축수산업 종사자들의 피해가 밥상 물가 폭등, 기업 활동의 어려움으로 이어지면서 민생과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기상 관측 이래 113년 만에 가장 더웠던 작년 여름과 같은 폭염, 폭우는 취약계층에게 더 혹독했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어 “그래서 기후위기 대응, 특히 적응 정책은 민생과 닿아 있고 국민의 일상을 지키는 일”이라며 “기후 위기로 발생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정책 대안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특별한 관심을 갖고 국회에서 뒷받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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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교통약자 이동권 향상을 위한 <2025년 저상버스 이용의 날> 운영사업 공동협력 협약 체결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20일 오전 10시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산광역시버스운송사업조합, 부산뇌병변복지관과 교통약자 이동권 향상을 위한 「2025년 저상버스 이용의 날(버스랑 배프 데이)」 운영사업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한다고 전했다. 협약식에는 정태기 시 사회복지국장, 박선욱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성현도 부산광역시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이주은 부산뇌병변복지관장이 참석해 이번 사업의 취지와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협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2025년 저상버스 이용의 날(버스랑 배프 데이)」 운영사업은 휠체어 장애인 등 교통약자와 홍보단(서포터즈)으로 구성된 시민추진단이 매주 화요일에 저상버스 탑승 여건을 체험하는 사업으로, 오는 4월부터 본격 추진된다. 시는 저상버스 도입률을 높이기에 앞서, 교통약자의 저상버스 탑승 여건을 개선하고 이들에 대한 사회적 배려 분위기를 조성해 휠체어 장애인 등이 자연스럽게 저상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 협약을 마련했다.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시 전체 버스의 60퍼센트(%)인 1천534대가 저상버스지만, 정작 휠체어 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이용하는 교통수단 중 저상버스 탑승 비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