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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거동 불편 어르신들의 교류 단절·고립 예방 위해 보행보조기 대여 시범사업 추진

공모 통해 3개 자치구(광진·도봉·중랑) 경로당, 복지관 등에서 실버카(보행보조기) 대여
거동 불편 어르신 기본 2개월(최장 3개월) 대여…2억 8천만 원 투입, 총 930대 비치
어르신 생활·이동 편의 제공, 경제적 부담과 고립감 해소 예상…‘외로움 없는 서울’ 유도

 

[환경포커스=서울] 시민 누구도 외롭지 않은 도시를 위해 노력 중인 서울시는 4월부터 사고 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거동이 불편해진 어르신들이 이웃들과 교류가 단절되고, 고립에 빠지는 일을 예방하고자 노인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된 보행 보조용 기구인 실버카 대여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에 총 2억 8천만 원의 예산으로 지난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3개 자치구(광진구, 도봉구, 중랑구)의 경로당, 복지관, 동주민센터에 740대, 시립 노인종합복지관에 190대, 총 930대의 실버카(보행보조기)를 비치한다.

 

경로당, 복지관, 동주민센터에는 기관별로 5대씩, 서울노인복지센터 등 19개 시립노인종합복지관에는 기관별 10대씩 배치된다.

 

실버카(보행보조기)는 동주민센터의 경우 60세 이상 어르신이면 간단한 신분 확인 과정을 거쳐 누구나 대여할 수 있으며, 노인복지관과 경로당은 등록한 회원을 대상으로 한다.

 

대여 기간은 동주민센터·경로당·노인복지관 모두 기본 2개월·연장 1개월로, 기관마다 이용 수요를 고려해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기타 정확한 사업 시작 일자 등 실버카(보행보조기) 대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해당 자치구와 기관 등에 직접 문의하면 된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이 치료·재활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실버카가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생활 편의를 제공하고, 실버카 구매비용 절감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어르신들의 이동 편의가 증진되고, 바깥 활동을 유도해 외로움과 고립감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향후 실버카 대여 시범사업의 성과와 효과성을 분석한 뒤, 장기적인 운영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강해라 서울시 어르신복지과장은 “실버카 대여사업이 어르신들의 일상생활을 보조하고 고립감 해소와 지역 커뮤니티 참여를 지원할 것이다”라며, “고립되기 쉬운 취약 어르신들이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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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교통약자 이동권 향상을 위한 <2025년 저상버스 이용의 날> 운영사업 공동협력 협약 체결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20일 오전 10시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산광역시버스운송사업조합, 부산뇌병변복지관과 교통약자 이동권 향상을 위한 「2025년 저상버스 이용의 날(버스랑 배프 데이)」 운영사업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한다고 전했다. 협약식에는 정태기 시 사회복지국장, 박선욱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성현도 부산광역시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이주은 부산뇌병변복지관장이 참석해 이번 사업의 취지와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협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2025년 저상버스 이용의 날(버스랑 배프 데이)」 운영사업은 휠체어 장애인 등 교통약자와 홍보단(서포터즈)으로 구성된 시민추진단이 매주 화요일에 저상버스 탑승 여건을 체험하는 사업으로, 오는 4월부터 본격 추진된다. 시는 저상버스 도입률을 높이기에 앞서, 교통약자의 저상버스 탑승 여건을 개선하고 이들에 대한 사회적 배려 분위기를 조성해 휠체어 장애인 등이 자연스럽게 저상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 협약을 마련했다.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시 전체 버스의 60퍼센트(%)인 1천534대가 저상버스지만, 정작 휠체어 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이용하는 교통수단 중 저상버스 탑승 비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