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단독주택 및 상가지역에서 분리배출된 투명페트병(500ml) 1만 800개를 새활용해 환경미화원들을 위한 안전조끼 1,200매를 제작, 군·구에 배포한다고 전했다. 이번 조끼 제작에는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로 인천자원순환가게로 배출된 투명페트병이 사용됐는데, 올바로 배출된 재활용품의 상품화를 통해 자원순환을 시민들에게 직접 홍보하기 위해 제작됐다. 자원순환가게는 단독주택 및 상가지역에서 시민들이 재활용품을 올바르게 배출하면 품목에 따라 현금 또는 지역화폐로 보상하는 제도로 광역시 단위로는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21년 17개소로 시작해 시민들의 공감과 동참에 힘입어 올해 말 56개소로 크게 늘어났다. 우선 시는 새활용 안전조끼의 제작을 위해 자원순환가게로 회수된 투명페트병을 경기도 화성시 소재 투명페트병 재활용업체로 보내 원사의 재료로 가공했다. 이후 원사 제작 업체에서 만든 원단을 사용해 조끼를 만들었다. 이를 통해 수거된 재활용품이 어떻게 재활용 되는지에 대한 시민들의 궁금증을 재활용품의 수거부터 제품화까지 이력추적이 가능토록 함으로써 시민들이 공감하는 자원순환체계를 구현했다. 새활용 안전조끼는 지퍼와
[환경포커스=국회] 대한민국국회(국회의장 김진표)는 12월 28일 열린 본회의(제401회(임시회) 제4차)에서 법률안 20건을 포함한 총 31건의 안건을 의결하였다. ≪ 제401회(임시회) 제4차 본회의 안건처리현황 ≫ 2022. 12. 28. 구분 법률안 기타( 위원장 사임의 건 등) 합계 건수 20 11 31 오늘 본회의에서는 ▲ 사채발행한도를 각각 2배, 4배에서 5배로 확대하는 「한국전력공사법」·「한국가스공사법」 개정안, ▲ 스토킹 피해자를 보호 및 지원하기 위한 「스토킹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안」, ▲ 구직급여를 신청하려는 사람이 재난 등 상황에서는 비대면으로 실업 신고를 할 수 있게 하는 「고용보험법」 개정안 등이 의결되었다. 이번 본회의에서 의결된 31건 중 주요 안건 중 환경관련 내용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순환경제사회’의 방향 정립하는 「자원순환기본법」 전부개정> 이날 의결된 「자원순환기본법」 전부개정법률안은 제명을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법」으로
[환경포커스=서울] 전략환경영향평가는 광역자원회수시설 건립에 따른 입지후보지 및 주변지역의 환경에 대한 영향을 평가하는 법적 절차로 대기환경, 토양, 수질, 소음‧진동 등 14개 항목에 대하여 조사한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환경영향평가협의회를 구성해 평가항목 및 범위 등을 심의․결정하고, 주민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마련했다. 특히 지역 주민들이 우려하는 대기환경 분야는 입지후보지 반경 5Km를 대상으로 15개 지점 현장 측정 결과와 868개 지점에 대한 대기환경 분석을 통해 자원회수시설 건립에 따른 영향을 기상 모델링 전문기관(한맥기술, 유신코퍼레이션)에서 공인인증프로그램(칼퍼프)을 통해 종합적으로 분석하였다. 그 결과 자원회수시설 증설에도 대기 오염물질, 악취 등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원회수시설 증설에도 미세먼지(PM-10), 이산화질소(NO2) 다이옥신 등은 환경기준을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양, 수질, 소음‧진동 등도 자원회수시설 증설에 따른 환경상 영향은 거의 없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한편, 서울시는 「환경영향평가법」 제13조에 따라 자원회수시설 입지선정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공람 및 설명회 개최
[환경포커스=세종] 12월 20일에 열린 국무회의에서 중앙정부, 산하기관 등 공공기관이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앞장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이번 공공기관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는 공공기관의 선도적인 참여를 발판 삼아 일회용품 없는 생활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앞서, 지난 12월 2일 총리 훈령에 따라 ‘공공기관 일회용품 등 사용 줄이기 실천지침(이하 실천지침)’이 개정·시행됐다. 실천지침의 주요 내용은 청사 내부는 물론 외부에서 회의 및 행사를 주최할 때 일회용품 등을 사용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일회용 컵·접시, 우산비닐 등 일회용품 사용 자제, △병입수 구매 자제, △청사 내 편의시설에서 일회용품 제공 자제 등이다. 또한, 이번 실천지침 개정으로 일회용컵 보증금제 시행지역인 세종·제주에 있는 공공기관은 청사의 외부로부터 일회용컵 보증금이 포함되지 않은 일회용 컵이 반입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는 공공기관에서는 재사용되는 다회용컵 또는 재활용체계를 갖춘 일회용컵을 이용하여 일회용품 사용 감량과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참고로, 일회용컵 보증금제 대상 일회용컵의 반납 및 보증금 반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정부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관내 수거한 폐현수막 2,550장(1.53톤)을 건축 자재로 새활용해 벤치, 파고라 등 편의시설로 제작해 인천대공원 동물원에 설치했다고 전했다. 현수막은 플라스틱 합성섬유인 폴리에스테르가 주성분으로 자연분해가 어려우며 대부분 소각 폐기하고 있고, 이 과정에서 온실가스 등이 다량 배출돼 환경오염을 유발함에 따라 폐현수막 새활용 방안 마련이 절실하다. 이처럼 소각해서 버려지는 폐기물(폐현수막)을 공공·민간기관이 연대해 섬유패널을 만들어 건축 자재로 활용해 인천대공원 동물원 입구와 이동로 등에 크고 작은 동물모양의 어린이용 벤치와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미니버스 모양의 파고라, 크고 작은 각기 다른 동물모양의 장식 포토존 등 총 5종, 11개의 편의시설과 조형물로 제작·설치 됐다. 영·유아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으로 동물원과 잘 어우러지는 디자인과 버려지는 자원이 가치 있게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줌으로써 이곳을 찾는 어린이들에게 교육적으로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폐현수막 새활용 사업은 지난 7월 인천시·NH농협은행인천본부·한국환경공단이 협약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 참여해 지역사회 연계망 구축 사업 예산으로 7천
[환경포커스=수도권] 인천여성가족재단에서 기증식을 개최하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취약계층 및 다문화가정 아동을 위한 버려지는 자원에 디자인을 더하거나 활용방법을 바꿔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업사이클링(Upcycling)의 ‘청바지 새활용 가방’을 13일 기부했다고 밝혔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이번 기부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 한국환경공단 등 인천지역 공공혁신 네트워크가 추진한 ‘폐섬유 새활용기업 성장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지난 8월 혁신 네트워크 4개 기관은 임직원들의 안 입는 청바지 2,563벌을 모아 원단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폐섬유 새활용기업에 기부한 바 있다. 이후 4개 기관은 2천만 원의 공동기금을 조성해 청바지 새활용 가방을 구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지역 취약계층 및 다문화가정 아동 700명에게 기부했다. 황인식 매립지공사 경영기획처장은 “이번 사업은 버려지는 청바지를 가방으로 재탄생시키고, 이를 다시 취약계층 아동 등에게 기부하는 ESG사업”이라며 “앞으로도 ESG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 소재 4개 공공기관으로 구성된 인천 공공혁신 네트워크는 ‘버려지는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설공단은 청계천 산책로에 병뚜껑, 일회용 수저 같은 폐플라스틱과 폐마스크를 이용해 만든 ‘새활용 벤치’를 설치했다고 9일 전했다. ‘새활용’이란 업그레이드와 리사이클의 합성어인 ‘업사이클’의 순화어로 자원의 재사용·재활용을 넘어 폐자원에 새로운 아이디어·디자인을 더해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뜻한다. ‘새활용 벤치’는 서울시설공단과 롯데케미칼(주), 로우리트콜렉티브가 합작해 진행했다. 이에 앞서 공단은 두 기업과 올해 6월 ‘청계천 자원 선순환 생태계 구축’ 의 공동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새활용 벤치는 태산 벤치와 폐마스크 벤치 두 종류다. 태산벤치는 재활용품으로 분류되지 않는 작은 플라스틱 병뚜껑, 일회용 수저와 플라스틱 용기를 분쇄해 만들었다.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의미를 담아 ‘태산벤치’로 이름 지었다. 김하늘 작가의 폐마스크 벤치는 마스크 생산 과정에서 나온 자투리를 판재화한 후 콘크리트를 섞어 제작했다. 태산벤치 10개와 폐마스크 벤치 2개는 청계천 상류의 마전교와 하류의 황학교, 비우당교 인근에서 만날 수 있다. 한편, 서울시설공단은 최근 성동구 마장동 청계천 판잣집 테마존을 자연생태 친화적 휴식공간으로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가 자원순환 정책에 대한 시민 참여를 활성화하고 다양한 시민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11월 29일 화요일 서울시청에서 ‘2030 제로 플라스틱 서울 시민토론회(부제:쓰레기 없는 삶)’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다양한 자원순환 분야 전문가가 참석하여 제로 플라스틱 서울 조성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온·오프라인 참여 시민 약 200명이 이를 청취 후 의견을 제시하였다. 토론회에 참석한 서울시 유연식 기후환경본부장과 서울시의회 봉양순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장, 서울연구원 박형수 원장 역시 제로 플라스틱 서울 조성을 위한 강력한 실천 의지를 밝혔다. 발제자 서울연구원 김고운 연구위원은 ‘2030 서울시 제로 플라스틱 계획(안)’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제로 플라스틱을 위해서는 직매립 제로, 감량, 자원화, 도시공간 변화 등이 함께 이루어져야 하며, 제로웨이스트 계획 안에 제로 플라스틱 계획이 우선 제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고운 연구위원은 제로 플라스틱을 위한 시민, 기업, 정부 등 주요 주체별 역할과 협력을 제안하면서, 특히 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며 이를 위한 중앙부처의 규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발제자 자원순환사회경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와 신성통상은 서울시 재활용 관련 현장 종사자들에게 투명페트병 재활용 재생섬유를 사용한 의류를 기부했다고 전했다. 전달식은 24일 오전 10시 서울시 윤재삼 자원회수시설추진단장, 신성통상 양명아 상무가 참석한 가운데 강남구 재활용 선별시설에서 진행됐다. 이번 전달식은 지난 8월 서울시와 신성통상 간 업무협약에 따른 자원순환 체계 구축 및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기부 의류는 4천만원 상당으로, 서울시 소재 재활용 선별시설 및 서울도시금속회수(SR, Seoul Resource)센터 총 25개 업체 종사자 1,000명에게 전달된다. 의류는 지난해 1월 서울시-금천·영등포·강남구-효성티앤씨가 업무협약을 체결해 자치구에서 수거한 투명페트병을 재활용한 재생섬유로 제작했다. 신성통상은 재활용 선별시설 현장 종사자들에게 기부하며, 시는 수요조사를 통해 업체별 기부 수량을 조정하여, 전달식 당일 의류를 수령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신성통상은 지난 8월 집중호우로 발생한 수재민들을 위해 관악구에 5천만원 상당의 티셔츠와 내의를 기부하기도 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사회공헌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환경포커스=전국] 폐폴리스티렌(폐PS) 열분해 및 재활용스티렌(RSM, Recycled Styrene Monomer)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됐다. 금호석유화학(대표이사 백종훈)은 엔지니어링 서비스 전문 기업 Technip Energies(이하 T.EN)와 재활용스티렌(RSM)은 폐폴리스티렌을 열분해해 얻은 친환경 원료로 주로 석유화학 분야 합성고무, 합성수지의 원료로 재활용된다. 지난해 8월 RSM 사업 추진 발표 후 체결한 첫 MOU인 만큼 금호석유화학은 향후 폐폴리스티렌(폐PS) 열분해 기술 도입과 공장 건설 등 RSM 사업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 예정이다. RSM 제품 상업화는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는 목표다. T.EN은 폐폴리스티렌(폐PS) 열분해 원천 기술을 가진 Agilyx의 기술 판권을 보유한 기업으로서 금호석유화학에 라이선스 이전을 포함한 제반 업무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금호석유화학은 RSM을 자사 제품 SSBR에 적용한 'Eco-SSBR' 사업화도 준비 중이다. 금호석유화학의 SSBR(Solution Styrene Butadiene Rubber)은 타이어의 내마모성과 연비 성능을 향상시킨 고기능성 합성고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