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친환경 목조건축을 장려하고 탄소 감축효과가 큰 국산 목재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국토교통부․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산림청과 10월 13일 목요일 오전 11시 코엑스에서 '목조건축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전했다. 협약식은 서울특별시 한제현 제2부시장과 국토교통부 이원재 제1차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최임락 차장, 산림청 남성현 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이번 협약은 국내 목재산업 발전과 신시장 창출, 건축자재 다변화, 건물부문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자연친화적 건축공간 확대 등을 목표로 기관 간 협력하기 위해 이뤄졌다. 서울시는 특히 서울 시내 온실가스의 68.7%가 '건물'에서 배출되는 만큼 2050년 탄소중립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건물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목조건축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사항 발굴 및 시범사업 지원, ▴목조건축 조성을 위한 목재수급 지원 및 국내 선도사업 추진, ▴목조건축 기술 및 정보 교류, ▴목조건축 사업추진 및 경험 공유․성과 홍보 등이다. 그중에서도 서울시는 공공건축물 신축 시 목조건축 시범사업을 추진, 목조건축에 대한 시민
[환경포커스=국회] 기상청이 오존층 관측장비를 고장으로 인해 2년 가까이 활용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 관측 장비 대부분을 수입하는 탓에 예비부품 확보나 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임이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인 국민의힘 의원은 7일 기상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고산 관측소에서 오존전량을 측정하는 '오존분광광도계'는 최근 3년 사이 총 594일 동안 고장으로 관측에 활용하지 못했다. 특히 지난해는 1년 365일 중 347일, 올해는 8월까지 단 하루도 이용할 수 없었다. 해외 수리 전문가는 10월 셋째 주에 입국할 예정이다. 안면도 관측소의 오존분광광도계 역시 2020년 69일, 지난해 239일 동안 관측에 활용하지 못했다. 지난해에는 해외 수리와 교정에 133일이 걸렸다. <2020~2022년 오존분광광도계 고장으로 인한 자료결측 발생일수 현황> 구분 2020년 2021년 2022년 8월 총계 고산 4 일 347 일 243 일 594 일
[환경포커스=국회] 국내 시멘트의 1급 발암물질 기준이 유럽연합(이하 EU) 기준치의 2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상 국내 시멘트제품 내 6가 크롬 기준이 EU보다 허술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것을 시멘트협회가 스스로 인정한 것이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이 시멘트협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시멘트협회의 자료는 2006년 시멘트 6가 크롬 관리방안을 발표하면서 환경부가 EU 기준이 아닌 일본 기준을 채택한 이유라며 밝힌 내용과 배치된다. 환경부는 당시 보도자료에서 “동일 시료에 대한 분석값을 비교한 결과 일본 기준이 EU보다 강화된 기준인 것으로 판단됐다”고 밝혔다. 국제보건기구(이하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는 6가 크롬을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하고 있다. 6가 크롬은 사람의 피부에 닿거나 몸에 들어가 쌓이면 가려움증을 수반하는 알레르기성 피부질환(아토피 등)은 물론 각종 암까지 일으키는 유해 중금속이다. 건설폐기물 처리현장에서는 시멘트 내 6가 크롬 노출에 따른 피부질환을 산업재해로 인정하고 있다. 6가 크롬은 온실가스 감축 등 목적으로 폐기물을 연소시켜 제조하는 소위 ‘쓰레기 시멘트’ 제품에서 주로 검출되는 것으로 알려져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지난 '07년 서울의 공기를 선진국 수준으로 만들기 위한 특별대책 「맑은서울 2010」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모든 경유차 시내버스를 친환경 압축천연가스(CNG) 버스로 전환해 시내버스의 ‘탈(脫) 경유차’를 이뤘고, 경유차에 대한 대대적인 저공해사업으로 지금까지 약 51만대가 저공해 조치를 완료했다. 현재 시가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기차 도입과 공해차 운행제한의 토대도 이 시기에 마련됐다. 이후에도 서울시는 친환경 보일러 보급사업 시작(2015),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도입(2017), 녹색교통지역 운행제한(2019),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2019), 그리고 올초 ‘2026년 전기차 10% 시대’ 목표를 선언하는 등 대기질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서 이어오고 있다. 이런 노력의 결실로 '06년 대비 '11년 서울시 연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는 22% 감소(60㎍/㎥→47㎍/㎥)했고, 초미세먼지 농도는 '20년, '21년 연속 최저치를 갱신했다. 하지만 서울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21년 연평균 20㎍/㎥로 국가 대기환경기준(15㎍/㎥)에 못 미치고, 파리·런던·LA 등 해외 주요 도시에 비해
[환경포커스=국회] 지난 1년간 층간소음과 관련하여 경찰청에 집계된 신고 건수는 총 4만4천건으로, 특히 겨울철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실(국토교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층간소음을 이유로 집계된 신고 건수는 서울 9,589건, 경기도 12,646건, 인천 3,713건 등 총 43,964건으로 나타났다. 특히 범죄신고는 집안에 상주하는 시간이 긴 겨울철에 많았다.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까지 신고건수는 각각 4,780건, 5,436건, 5,031건으로 올해 6월에서 8월 2,406건, 1,800건, 2038건 등 여름철에 비해 2.5배 수준이었다. 국토부에 지난 8월 공동주택 층간소음 개선방안을 발표하고, 소음매트 설치지원, 사후확인제도 강화를 통해 층간소음 해결을 위한 방안 마련 의지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사후확인제의 경우 올 8월부터 시행이 되기 때문에, 실제로 적용되기까지는 최소 2~3년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아울러, 사후확인 단계가 아니라 시공단계에서부터 제도적 개선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소음저감 바닥구조의 의무적 도입, 그리고 벽식구조가 아닌 기둥-보 구조인 라멘구조를 의무화해야 한
[환경포커스=국회] ‘전국 고객상담센터 운영 현황’자료에 따르면, 고객상담센터의 응답률은 2017년 92.3%에서 2018년 81.4%, 2019년 75.9%, 2020년 64.0%, 2021년 70.7%, 2022년 8월 71.3%(전체 평균 75.7%)로 드러났다.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 연도별 운영 현황> (단위 : 명, 건, %) 연도 상담직원 인입량 응답률 1인당 인입량 1건당 처리시간 익일 콜백시스템 구축 여부 2017년 348.0 8,077,133 92.3% 23,210 2분 55초 부 2018년 334.1 9,604,962 81.4% 28,749 2분 57초 부 2019년 334.7 9,783,109 75
[환경포커스=수도권안저] 건설현장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안전중심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26일 본사 대회의실 (인천광역시)에서 ’4기 시니어 안전패트롤‘ 발대식을 개최했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올해 4번째를 맞는 ’시니어 안전패트롤‘은 ’19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안전은 기본부터”라는 원칙에 따라 임금피크제에 들어간 직원 중 풍부한 현장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14명의 직원들로 구성되었다. ‘시니어 안전패트롤’은 건설현장 등 안전위험요소가 많은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근로자 안전장비 착용여부, 위험요소 현장개선 조치, 자재정리·청결상태 등을 확인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게 된다. 매년 100개 현장을 집중 점검함으로써, 사고를 10~20% 감소시키는데 주된 역할을 하고 있어, 20년에 국민권익위원회의 우수청렴정책 사례로 선정되고, 공공기관 안전활동 수준평가 등 정부주관 평가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4기 시니어 안전패트롤은 내년 10월까지 도급사업장 및 건설현장 등에서 안전점검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대상은 한국환경공단이 진행 중인 환경기초시설사업 77곳, 폐비닐처리시설 8개소, 수거사업소 36개소 등이며 주요 점검 항목으로는
[환경포커스=국회] ‘골프장 농약사용 실태’ 자료 분석 결과, 2020년 전국 541개 골프장에서 사용된 농약은 총 202.1톤으로 나타났다. 이를 시판되는 용기에 표기되는 용량인 실물량(순수 농약+기타 첨가물 등)으로 환산하면 685톤에 달한다. 김영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병)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2020년 사용된 농약은 직전해인 2019년에 사용된 농약(186.1톤)보다 16톤가량 늘어난 것으로, 1년 새 8.6%나 증가한 셈이다. 이는 최근 들어 골프장이 늘어나면서 농약 사용량도 자연스레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10년간 전국 골프장은 2011년 421곳에서 2020년 541곳으로 28.5% 늘어났다. 골프장에서 사용된 농약은 모두 286개 품목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살균제로 알려진 ‘클로로탈로닐’ 사용량이 13.7톤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로 살균제 ‘티오파네이트메틸(13.2톤)’·‘이프로디온(11.3톤)’, 살충제 ‘페니트로티온(10.8톤)’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골프장에서 사용된 농약 중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클로로타로닐의 경우에는 해외에서는 금지된 약품으로 사용되고 있어 안전성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 사
[환경포커스=서울] 제13회 국제기후환경산업전에서 ‘미세먼지 사각지대 해소 및 관리 R&D 성과전시회’를 개최한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최흥진)은행사는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1층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고 전했다. 성과전시회는 미세먼지 사각지대 해소 및 관리 기술개발 사업의 연구성과를 기술 수요자, 일반 국민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은 국민들의 실생활과 가깝지만 놓치기 쉬운 미세먼지 관리 사각지대를 찾아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하고, 점차 강화되는 국가 미세먼지 관리정책을 지원하고 이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자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지원됐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측정·분석, 비도로 수송, 중소 사업장, 생활 부문의 미세먼지 사각지대 해소·관리를 위한 기술을 만나볼 수 있다. 군용차, 항만 하역장비, 농기계, 건설기계 등 비도로 이동오염원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저감기술과, 생활환경 주변, 중소규모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 저감기술 등 12개 기술과 제품이 전시된다. 측정·분석 부문에는 굴뚝 배출 미세먼지 실시간 연속 측정 기술과 자동차 후처리 진단·감시 기술 등 2개 기술이 전시된다. 한국기계
[환경포커스=수도권] 올해 2, 3분기에 실시한 악취분야 국내·외 숙련도 평가에서 ‘만족’ 판정을 받아 세계 최고수준의 시험·분석능력과 신뢰도를 입증했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ERA의 국제 숙련도시험은 전 세계 분석 기관들이 참여하여 시험분석 능력을 검증하는 국제 인증 프로그램으로, 악취·대기·수질·토양 등 다양한 환경분야를 대상으로 측정·분석 자료 신뢰성 및 정확도를 평가하고 있다. 한국환경공단은 악취 분석능력 검증을 위해 ‘16년부터 매년 자발적으로 참여해 왔으며, 이번 국제 숙련도 시험에서 알데하이드류 2종(아세트알데하이드, 뷰틸알데하이드) 및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5종(m,p/o-자일렌, 스타이렌, 톨루엔, 메틸에틸케톤) 등 총 7개 지정악취물질 평가에 참가했다. 평가 결과, 참가한 7개 항목 모두 최고등급인 ‘만족’ 평가를 받아 악취 분야 ‘최우수 분석기관(Laboratory of Excellence)’ 국제 인증을 획득했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이 주관하는 국내숙련도 평가는 시험결과에 대한 정확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매년 전국의 시험·분석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평가 결과, 한국환경공단은 참가한 6개 항목(복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