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수도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내셔널 타이틀인 US여자오픈 챔피언쉽 국제 예선이 25일 인천 드림파크CC에서 그 문을 열었다. 미국골프협회(USGA)는 지난 2월 본선 대회를 앞두고 국제예선을 치를 섹셔널 퀄리파잉코스(sectional qualifying)로 영국·일본 등지를 포함해 총 25개 코스를 발표했고, 한국은 작년에 이어 드림파크CC가 선정됐다. USGA 관계자는 “드림파크CC가 쓰레기 매립지에서 탄생했음에도 우수한 그린 컨디션 및 코스 규모를 가지고 있어 놀랐다”면서 “더욱이 지역 우수선수 발굴 및 지원을 통해 골프 꿈나무를 키우는 것이 한국이 골프강국으로 될 수 있는 밑거름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한국 지역 예선전은 약 10명의 선수들이 비가 오는 가운데 치열한 연장전을 통해 정지우 선수와 마다솜 선수가 최종합계 3언더파 141타를 기록해 US여자오픈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US여자오픈대회는 1946년 시작된 권위 있는 골프대회로, USGA가 주관하는 4대 메이저대회에 속한다. 특히 한국 여자골프의 강세를 증명해 보인 대회로도 유명한데, 1998년 연못 맨발 투혼으로 우승한 박세리 선수를 시작으로 김주연(2005
[환경포커스=세종] 폐지 가격 안정화를 위해 민‧관이 손을 잡는다. 그간 폐지 가격은 중국 등 주변국의 수입 상황과 국내 물량 수요에 따라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4월 25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중구 엘더블유컨벤션센터에서 폐지 재활용업계 및 폐지 수요업계와 폐지 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에 참여하는 폐지 재활용업계는 전국고물상연합회, 한국제지원료재생업협동조합, 한국시설관리사업협동조합 등 3곳이다. 폐지 수요업계는 (주)고려제지, 신대양제지(주), 아세아제지(주), (주)아진피앤피, 태림페이퍼(주), 한국수출포장(주) 등 6곳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환경부가 지난해 5월에 수립한 ‘재활용폐기물 종합대책’에 따라 재활용품 수거업체의 주요 수입원인 폐지가격을 안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지난해 초 중국에서 폐지‧폐플라스틱 등의 수입제한 조치를 발표하고 국산 폐지의 물량적체가 발생하면서 그해 1월 1㎏당 136원이던 폐골판지 가격이 그해 4월에 65원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이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 재활용품을 수거하는 업체의 수익성을 악화시켜 수도권 폐비닐 수거 중단과 같은 사태를 유발한 원인 중
[환경포커스=서울] 지난 해 8월부터 환경부가 매장 내 1회용 컵 사용 규제를 강화하고 1회용품 규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높아진 결과, 매장 내에서 1회용 플라스틱 컵이 사라지는 추세다. 그러나 음료를 매장 밖으로 들고 나가는 ‘테이크 아웃’의 경우 대다수가 1회용 컵을 사용한다. 국내에서 1년 간 사용되는 1회용 컵의 개수는 257억 개로, 이는 지구를 2바퀴 돌리고도 남을 만한 양이다. 이제 곧 날씨가 따뜻해지기 시작하면 수많은 1회용 컵들이 거리 곳곳을 오염시키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매장 밖에 나온 1회용 컵들은 어떻게 될까. 플라스틱 컵의 경우 페트(PET), 폴리스티렌(PS), 폴리프로필렌(PP) 등 재질이 제각각인 데다 세척되지 않고 음료수나 이물질이 들어있어 대부분 재활용되지 않고 소각된다. 종이컵의 경우 컵 내부의 폴리에틸렌 코팅을 제거하는 업체에서만 재활용이 가능하다. 현재 국내에서 사용된 1회용 컵 중 5% 미만이 재활용되는 실정이다. 매장으로 반납된 1회용 컵을 모아 전문 재활용 업체로 보내는 방법이 최선책으로 꼽히는 이유다. 환경부가 1회용 컵보증금제(이하 컵보증금제)를 부활시킨다는 방침을 세운 것도 이 같은
[환경포커스=세종]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생태계에 대한 플라스틱의 위험성을 알리는 ‘바다거북과 플라스틱 기획전’을 4월 19일부터 4개월간 충남 서천군 국립생태원 에코리움 전시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무분별한 플라스틱 사용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플라스틱으로 고통받는 바다거북 등 생태계의 현실을 그림판(일러스트), 조형물 등으로 다채롭게 표현했다. 먼저 꼬마 바다거북 캐릭터인 ‘부기부기’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대형 그림판 3개가 전시관을 채운다. 대형 그림판은 플라스틱이 바다로 유입되는 과정과 이로 인해 생존에 위협을 받는 바다 생태계를 흥미롭게 표현했다. 플라스틱 남용의 문제점, 해양동물이 플라스틱을 먹는 이유 등을 관람객들이 자연스럽게 알 수 있도록 구성했다. 바다거북의 경우 플라스틱을 먹이로 착각하고 먹는데다 이빨이 없어 씹지 않고 삼켜 생명을 잃는 경우가 많다. 전시관 한편에는 2.9m×1.4m×1.3m 크기의 수족관에 푸른바다거북 3마리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 푸른바다거북들은 여수한화아쿠아플라넷이 지난 4월 15일 무상으로 국립생태원에 제공한 것이다. 2016년 12월에 여수한화아쿠아플라넷에서 부화한 개체들로 등갑 길이가 평
[환경포커스=수도권]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이하 SL공사)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매립가스 관련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중소기업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연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관련기술은 ‘응축수 배수장치 및 이를 구비한 쓰레기 매립장용 가스이송장치’로, 매립가스 이송배관에서 발생되는 응축수를 제거하여 가스 포집을 원활하게 하는 핵심 장치로 통한다. 특히 고인 응축수를 제거하지 못해 배관을 새로 설치해야 하는 기존장치와 달리 압력으로 손쉽게 제거할 수 있어 유지관리가 가능하고, 크기가 작아 시공이 간편한 장점이 있다. 지난 2013년 SL공사가 단독기술로 개발해 2015년 중소기업인 폴리텍(주)에 기술이전 한 뒤, 17일 최종 성능평가를 위해 약 40여 개의 장치를 매립지 현장에 설치했다. 앞으로 약 6개월간의 현장시험을 통해 성능이 입증될 경우, 매립을 마친 수도권매립지 제2매립장과 현재 매립 중인 제3-1매립장을 비롯 매립가스를 포집하는 국내외 매립장으로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SL공사 이호연 자원순환기술연구소장은 “우리 공사에서는 매립기술과 관련된 중요 기술을 민간기업과 공동 개발할 뿐만 아니라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민간기업을 발굴해 성장할 수 있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가 영세 재활용 사업자의 경영 안정을 위해 총 8억원 규모의 재활용사업자 육성자금을 지원한다. 1997년부터 서울지역에서 배출되는 폐플라스틱, 폐지, 캔, 폐건전지, 폐식용유 등 재활용품을 처리하는 재활용 사업자 112개 업체를 대상으로 육성자금 약 160억원을 지원해왔다. 해당 지원 대상은 서울지역에서 배출되는 재활용품을 처리하는 재활용 사업자로 업체당 신청 가능한 융자금액은 시설자금(재활용 시설․장비의 개선․확충 및 기술개발) 2억원 이내, 운전자금 1억원 이내로 업체당 최대 3억원이며, 금리는 연 1.45%이다. 시설자금은 3년 거치 5년 균등분할 상환, 운전자금은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 조건이다. 기업의 수익금을 다시 사회로 환원하는 사회적 기업이나 예비 사회적 기업은 심사시 우대를 받는다. 이미 융자 혜택을 받은 업체의 경우 상환을 마치면 다시 융자 신청이 가능하다. 은행 담보 부족으로 융자가 곤란한 영세 재활용 사업자는 서울신용보증재단, 신용보증기금 담보로 대출이 가능하다. 서울시는 신청서를 제출한 업체를 현장 실사하고, 4월 중 융자심사위원회를 개최할 하여 사업 타당성 등의 심의를 거쳐 통과된 업체는 융자 대상
[환경포커스=서울]세계 최대 업사이클링 복합문화공간인 서울새활용플라자에서 ‘2019년 새활용 아카데미’를 서울시가 개설했다고 밝혔다. '새활용'이란 쓰임이 다한 폐기물에 새로운 기능과 디자인을 더해 가치를 가진 제품으로 다시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서울새활용플라자는 지난 2017년 9월 5일 개관한 이후 2018년까지 시민 약 14만 6천명이 방문했다. 방문객중약 2만 6천명의 시민이 새활용교육에 참가해 새활용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배워보고 이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기회를 가지는 성과를 이루었다. 서울새활용플라자는 새활용을 주제로 환경에 대한 유아들의 관심 형성, 청소년들의 사회문제 발견‧해결 과정 탐구 및 진로 탐색, 청년들의 창업지원과 봉사, 중장년들의 나눔과 실천을 수행하는 탐방프로그램, 체험교육, 워크숍, 전문가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운영하고 있다. 특히, 2018년 한 해 동안 약 1,100회의 대상별 맞춤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새활용문화 확산에 기여하였다. 2019년새활용아카데미는 삶의 기본요소인 의·식·주를 기반으로 유아부터 성인까지 생애주기별 새활용 맞춤교육을 운영한다. 새활용아카데미는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새활용의 가치와 의미를
[환경포커스=서울]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은 ㈜파리크라상이 포장재 재활용의무이행 인증업체로 선정돼 환경부로부터 인증마크를 받았다. 포장재 재활용의무이행 인증제도는 재활용의무생산자가 판매한 포장재의 폐기물 전부를 회수하여 재활용하거나 그에 상응하는 재활용비용(분담금)을 공제조합에 내는 경우, 재활용의무를 충실히 이행했다는 인증을 해주는 제도이다. 인증에 따른 분담금은 포장재의 재활용 인프라 구축과 재활용사업자 육성을 위한 지원금 등으로 사용된다. 이 제도는 자원순환사회 촉진을 위해 2013년 11월에 처음 도입되었으며, 생산자책임재활용(EPR)제도에 따른 기업들의 재활용의무 대행기관인 공제조합이 환경부로부터 위탁을 받아 실무를 수행하고 있다. ㈜파리크라상은 1986년 설립과 함께 차별화된 유럽풍 베이커리 문화를 선보이며 국내 베이커리 산업의 변화와 발전을 선도해왔다. 1988년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파리바게뜨를 론칭해 국내 1위 베이커리 프랜차이즈로 성장시켰으며 맛과 품질은 물론 소비자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국내 식문화에 새로운 가치를 제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프리미엄 베이커리 카페 파리크라상, 이탈리안 커피 전문점 파스쿠찌
[환경포커스=수도권]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이하 SL공사)가 공사 출범 20여 년 만에 자원순환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를 처음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캐릭터는 매립지(LANDFILL)에서 이름을 딴 랜디(Landy)와 필리(Filly)로, 매립지의 숨겨진 힘인 순환 에너지로 세상을 바꾸고 자원순환을 돕는다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드림파크 공원화를 상징하는 랜디와 폐기물 자원화를 상징하는 필리는 골칫거리 쓰레기를 찾아내 먹어 치우고 에너지로 만드는 몬스터(Monster)를 귀여운 느낌으로 디자인했다. SL공사는 매립지 운영이라는 고유의 기능 이외 폐기물을 활용한 다양한 에너지·자원화 사업의 효율적인 홍보를 위해 캐릭터 런칭을 검토, 향후 국내외 환경전시와 청소년 환경 교육 시 캐릭터를 활용한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캐릭터 런칭을 기념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도 마련한다. 홍보관에 캐릭터 포토존을 조성하고, 블로그와 페이스북 등을 활용한 퀴즈 이벤트에 친환경노트·열쇠고리·머그컵·우산·에코백 등 다양한 굿즈(goods)를 제작·활용하는 등 홍보 시너지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SL공사 함종헌 대외협력처장은 “쓰레기 매립지라고 하면 부정적인 선입견을
[환경포커스=세종] 2019년 1월 1일부터 전국 2,000여 곳의 대형마트를 비롯해 매장 크기 165㎡ 이상의 슈퍼마켓에서 1회용 비닐봉투 사용이금지된다.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비닐봉투 사용억제를 위한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이하 자원재활용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2019년 1월 1일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자원재활용법 시행규칙 개정안’은 올해 5월 10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재활용 폐기물 관리 종합대책’ 후속조치 중 하나로 추진되었다. ‘자원재활용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변경되는 내용은 다음과 같다. 현재 비닐봉투 무상 제공금지 대상업종인 대규모점포(대형마트 등, 약 2,000여 곳)와 슈퍼마켓(165㎡ 이상, 1만 1천여 곳)에서 비닐봉투 사용이 2019년 1월 1일부터 금지된다. 이들 매장은 재사용 종량제봉투, 장바구니, 종이봉투 등을 1회용 비닐봉투 대체품으로 사용해야 한다. 다만, 생선 및 고기 등 수분이 있는 제품을 담기위한 봉투(속비닐)는 제외된다. 또한, 비닐봉투 다량 사용업종이나 현재 사용억제 대상업종에 포함되지 않았던 제과점(1만 8천여 곳)은 비닐봉투의 무상제공이 금지된다. 환경부는 이번 시행규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