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이하 “민사단”)은 임상병리실을 운영하면서 혈액 등 분석 과정에서 발생한 폐수를 부적정하게 처리하거나 혈액분석기기 세척 폐수를 하수관에 무단 방류하는 등 폐수를 불법 배출한 병·의원 4곳을 적발했다고 전했다. 민사단은 지난 3월부터 면적 100제곱미터 이하로 폐수배출시설 인허가 대상이 아닌 병·의원 중 임상병리실을 운영하면서 폐수위탁처리 실적이 없는 16곳을 대상으로, 관할 자치구와 합동으로 현장 점검하고 시 보건 환경연구원에 수질오염도 검사결과 하수구로 폐수를 무단 방류한 병·의원 4곳을 적발했다. 이번 수사에서는 폐수배출시설 규제기준 미만으로 지도·점검 등 관리대상에서 제외되어 있는 일부 병·의원들이 특정수질유해물질이 포함된 임상병리실 폐수를 적정 처리하지 않고 방류한 것으로 밝혀졌다. 병·의원 임상병리실 면적이 100제곱미터 이상일 경우 폐수배출시설에 해당되어 관할구청에 허가(신고)를 득해야 하고, 관할구청에서는 매년 업소별 관리기준에 따라 적정처리 등 환경관리실태를 점검한다. 폐수배출시설 규제기준 미만이더라도 특정수질유해물질이 포함된 폐수는 반드시 수질오염 방지시설을 갖추어 처리한 후 배출하거나 폐수 처리전문업
[환경포커스=수도권] 팔당 상류지역에 오토캠핑장·글램핑장 등이 우후죽순으로 증가해 팔당호의 수질오염 원인을 예방하기 위해 6월 초부터 한 달간 상류지역 7개 시∙군에 위치한 캠핑(야영)장 약 45개소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된다. 한강유역환경청(청장 서흥원)은 캠핑장 특별점검은 이용객 증가로 오염부하량이 급증하는 행락철을 대비한 것으로, ①설치·관리기준 준수 여부, ②무단배출 여부, ③방류수 수질기준 준수 여부, ④자가측정 및 내부청소 이행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는 것이다. 이번 점검은 팔당상류지역의 캠핑(야영)장 중 오염부하량이 큰 대규모 캠핑장과 관리 소홀이 우려되는 신설 캠핑장의 개인하수처리시설 적정관리 여부에 중점을 두고 있는바, 개인하수처리시설 운영·관리자는 시설의 전원을 항상 켜놓고 미생물 사멸의 원인이 되는 락스, 트래펑, 염산, 청크린 등을 사용하지 않아야 하며, 폭기조 내 기포가 발생되고 있는지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등 시설이 정상 운영되도록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한강청은 특별점검 기간에 적발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처벌을 통해 재발을 방지함과 동시에 관리요령을 교육할 예정이며, 필요한 경우 기술지원을 실시하여 시설 운영 전반이 개선될
[환경포커스=수도권]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6월 15일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착공식을 개최가졌다. 이번 착공식은 환경기초시설의 혐오 이미지를 개선하고 자연, 주민, 처리시설이 공존하는 제주 랜드마크의 시작을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 착공식에는 지역주민 및 사업관계자 뿐만 아니라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송재호 국회의원, 김경학 도의회의장, 정선화 영산강유역환경청장, 강병삼 제주시장 등이 참석했다.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은 전체사업비 3,980억 원(국비 1,886억 원, 지방비 2,114억 원)을 투입하여 하수처리규모가 13만톤/일에서 22만톤/일로 증설될 예정이다. 본 시설은 모든 처리시설이 지하에 설치되어 악취를 방지할 수 있고,시설의 상부는 에코스포츠존, 생태문화존, 생태복원존, 해양경관존 등 주민과 관광객이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 생태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발주와 건설사업관리는 한국환경공단에서 담당하며 시공은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금호건설(주) 컨소시엄에서 수행한다. 좁은 부지 내에서 기존 처리시설을 중단없이 운영하면서 지하에 새로운 시설을 설치하는 공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안병옥
[환경포커스=대구]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2023년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대구EXCO에서 개최한 ‘제18회 국제 선진 수처리기술 컨퍼런스 (IWA-LET 2023)’를 공식후원하고 톰 몰렌코프 국제물협회(IWA)회장을 비롯한 국외전문가들에게 국가물산업클러스터를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IWA-LET는 국제물협회(International Water Association)가 주최하는 3대 행사 중 하나로 이번 대회에서는 “물 기술을 통한 지속가능성 확보(Achieving Sustainablitity Through Water Technology)”라는 주제로 대구에서 개최되었다. 한국환경공단은 공식후원사로서 물산업 육성 및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하여 톰 몰렌코프 IWA회장을 비롯한 국외 전문가들에게 국가물산업클러스터를 소개하였다. 이 자리에서 톰 몰렌코프 회장은 “한국환경공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의 방대한 시설규모와 실증플랜트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앞으로 기회가 주어진다면 여러 방면에서 IWA와 공단의 협업을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공단은 IWA-LET 개최를 기념하여 국내 물관리 현안 중 하나인 녹조해소
[환경포커스=수도권] 한강수계 상수원 수질개선 및 규제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24년도 우수 주민지원 특별지원사업을 공모된다. 한강수계관리위원회(사무국장: 한강유역환경청장 서흥원)는 공모 대상은 한강수계 상수원 규제지역에 포함된 12개 지자체로 공모 기간은 오는 7월 31일까지이다. 한강수계위는 제출된 사업에 대해 현장실사 및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사업선정 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9월 중에 지원사업을 최종결정한다. 우수 주민지원 특별지원사업은 상수원관리지역 지정에 따라 규제로 영향받는 주민의 복지증진, 지역발전 등을 위해 지난 2006년부터 매년 공모를 통해 우수한 사업을 발굴‧지원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한강수계위는 특별지원사업으로 상수원 규제지역 12개 시·군에 113개 사업 1,579억원을 지원해 주민복지, 소득증진에 기여해왔다. 2024년도 우수 주민지원 특별지원사업 공모액은 144억원으로, 탄소중립 시대에 발맞춰 ‘2050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수 있는 탄소중립형 사업’과 주민 제안 등 지속가능한 주민체감형 사업 등을 우선적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서흥원 한강수계관리위원회 사무국장은 “특별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상수원관리지역 주민의 생활환경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6월 9일 오전 9시경 최초 접수된 이후 급격하게 증가했던 남구, 수영구, 북구 지역 냄새 민원의 원인인 지오스민 제거를 위해 고도정수처리공정을 가동한 결과, 6월 11일 기준 화명정수장에서 공급하는 정수에서 지오스민의 수치가 감시기준 이내로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본부는 지오스민 제거를 위해 6월 10일 오전 2시 입상활성탄여과지 10지를, 오전 6시에 5지를 추가 가동했다. 그 결과 오후 2시부터 지오스민이 환경부 감시기준인 0.02㎍/L보다 낮은 0.001㎍/L 수준으로 안정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6월 10일 오후 2시부터는 검사 주기를 화명원수 1일 1회, 정수 1일 6회, 민원이 다수 발생했던 남구, 수영구, 해운대구 수돗물에 대해서는 해당 지역 수도꼭지 6개 지점을 정해 1일 2회 실시하고 있으며, 모두 기준치 이내로 집계되고 있다. 본부는 낙동강유역환경청과 협의해 ‘지오스민 수치가 감시기준 이내로 유지될 경우 6월 12일 월요일 24시를 기해 비상 대응 상황을 종료’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고도정수처리 개선공사를 6월 초에 시행한 이유는 지난 5월 31일 덕산정수장 밸브 교체공사가 끝나, 이
[환경포커스=수도권] 한강유역환경청(청장 서흥원)은 주요 하천 상류 지역에서 고농도 폐수배출시설을 운영하는 식품제조사업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여 배출허용기준 초과 등 환경법을 위반한 사업장을 다수 적발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갈수, 해빙 등의 영향으로 ‘22년 기준 팔당호의 수질은 년평균 1.0mg/L, 4월 1.7mg/L로 확인되는 등 매년 4월 수질이 가장 취약한 시기인 봄철에 수질관리를 강화하기 위하여 4월 말부터 실시한 것으로, 팔당호 상류와 신천 상류의 식품제조사업장 19개소에 대하여 수질오염물질 배출실태 및 사업장 운영실태 전반을 점검하였다. 점검 결과, 배출허용기준 미준수, 새로운 오염물질 배출 미신고, 기타 환경법 위반 등 총 14개 사업장에서 17건의 위반사항을 확인하였다. 위반사업장은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하면서 신고하지 않은 동시에 새로운 오염물질을 배출한 사업장 3개소, 새로운 오염물질을 배출한 사업장 9개소, 폐기물 보관 부적정 등의 환경법 위반 업소가 2개소였다. 주요 위반내용으로 여주시의 한 식품제조사업장은 배출허용기준을 4.7배 초과한 부유물질을 함유한 폐수를 남한강으로 유입되는 연양천에 배출하였으며 동시에 구리, 아연, 철
[환경포커스=대전] 한국수자원공사(사장직무대행 정경윤, K-water)가 홍수기를 앞두고 댐 홍수대응 준비현황 및 댐 운영계획 종합점검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6월 12일 대전시 대덕구 본사에서 정경윤 사장직무대행을 비롯하여 본사 및 한강, 금강, 영산강·섬진강, 낙동강 유역본부, 28개 댐 지사 등 댐 운영 관련 전 부서가 참여하는 전사 댐 홍수대응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홍수기(6.21~9.20)를 앞두고 금년도 장마 및 홍수기 기상전망을 공유하고 그간 한국수자원공사가 추진해 온 홍수대응 준비현황과 홍수기 댐별 운영계획 전반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금년 홍수대응 준비에 있어 환경부, 유역환경청, 홍수통제소,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주민과 협력하고 소통하면서 진행해왔다. 2월부터 37개 전 댐을 대상으로 댐 방류 시 영향을 받는 하류의 취약 시설과 지역 등을 조사하고 지자체 등 관계기관, 주민들과 조사결과를 공유, 소통해왔으며, 댐 수문 방류와 관련하여 수문방류 통보대상자를 정비하고, 관련 시스템 개선도 진행하였다. 또한, 홍수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댐 운영자 대상 홍수대응 전 과정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9일 오전부터 화명정수장 공급계통 수돗물에서 흙냄새 또는 곰팡이 냄새가 난다는 다수의 민원이 접수되었다고 전했다. 이에 해당지역 수돗물을 채수하여 분석한 결과, 화명계통 수돗물에서 냄새유발 물질인 지오스민(Geosmin)이 0.053㎍/L 검출됐다. 이는 환경부 감시기준 0.02㎍/L보다 높은 값으로, 본부는 사태가 매우 심각함을 인지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고도정수처리 개선공사를 즉시 중지시키고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이 사실을 시민에게 알렸으며, 모든 공정이 정상화될 때까지 본부 관련 부서 및 해당 지역사업소에 비상근무를 발령하고 대응을 지시했다. 또한 본부는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전오존 투입농도를 높이고, 분말활성탄 투입시설을 가동하며, 이산화탄소 주입 및 고효율 응집제(PACS-2) 투입으로 정수 공정을 강화해 냄새 물질 제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지오스민(Geosmin)은 오실라토리아(Oscillatoria sp) 등 남조류에 의해 발생하는 맛‧냄새 유발물질로 환경부 먹는물 감시항목이며, 검사 주기는 조류경보제가 발령되면 주 2회, 평시에는 분기별 1회다. 부산시 조류경보제 발령지점인 물금‧매리지점 유해 남조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지난 5일 인천 시청 소통회의실에서 하천분야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하여 종합건설본부 및 8개 군·구와 재난대비 회의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인천시는 2개의 국가하천과 30개의 지방하천, 113개의 소하천을 관리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여름철 풍수해 재난 대비기간(5. 15. ~ 10. 15.) 기관별 주요 임무와 역할을 점검하고 상황 발생 시, 시설물 및 인근지역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등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하천분야 재난대비 비상근무 체계는 대비단계와 비상 1~3단계로 나뉜다. 단계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합동근무를 하게 되며, 각 군·구별 현장 순찰 및 피해상황 파악·조치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여름철 풍수해 재난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난 대응 매뉴얼을 숙지하고 하천 내 수위계를 점검하며, 공사 현장에서는 가물막이 등 관련 시설 사전 점검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또한, 비상근무 시 담당자와 근무자로 구성된 단체 채팅방을 개설해 하천의 실시간 상황을 공유하고 피해 상황별 신속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천시는 풍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