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지난 4년간 코로나19가 서울시민의 수돗물 사용 패턴에 끼친 영향을 분석해 공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분석 대상은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과 팬데믹 영향 기간인 2020~2022년 서울시의 ▴연간 수돗물 총사용량 ▴가정용‧일반용‧욕탕용 3개 업종별 사용량 ▴물 사용량 영향요인 ▴자치구별 사용량 등이다. 지난해 업종별 수돗물 소비 키워드는 ‘코로나19로부터의 회복’이다. 작년 한 해 상업시설과 공공시설에서 사용하는 ‘일반용’과 대중목욕탕에서 사용하는 ‘욕탕용’ 사용은 늘고, ‘가정용’ 사용은 줄었는데, 이는 팬데믹 기간 ‘가정용’은 늘고 ‘일반용․욕탕용’이 줄었던 것과 정반대로 나타났다. 서울시민의 수돗물 사용은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째 감소했으나, 지난해 실외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등 방역 정책이 큰 폭으로 완화되면서 일반용과 욕탕용 수돗물 사용은 전년 대비 6.2%인 1,800여만 톤 이상 증가했다. 2021년 팬데믹 기간 사적 모임 금지 등 강도 높은 방역 정책으로 ‘일반용’ 사용은 2019년 대비 15% 감소한 2억 8천만 톤까지 감소했다. 이후 점차 방역 정책이 완화되면서 2022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9일 오후 금정구 소재 스포원파크에서 16개 구·군 측량팀이 참여한 가운데 「2023년 부산광역시 지적측량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올해 네 번째로 개최된 「지적측량 경진대회」는 측량성과 검사를 담당하는 부산시 16개 구‧군 공무원들이 각 구·군별 1개 팀(팀당 3명)을 이뤄, 주어진 시간 내에 얼마나 신속·정확하게 지적측량 성과를 결정하는지 평가하는 대회로, 담당 공무원의 지적측량기술 함양과 현지 측량검사 능력 강화를 통해 지적 경계분쟁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고 정확한 지적측량 성과를 제공하고자 부산시에서 매년 실시하고 있다. 선의의 경쟁을 펼친 이번 대회 결과 남구가 최우수팀으로 선정됐으며, 기장군, 사상구가 우수팀으로 선정됐다. 최우수팀인 남구는 6월 8~9일 양일간 개최되는 국토교통부 주관 지적측량경진대회에 부산시 대표로 참가하게 되며, 이와 더불어 중앙지적위원회 지적측량적부심사에 측량조사자로 위촉돼 활동할 기회가 주어진다. 임경모 부산시 도시계획국장은 “지적측량은 시민의 재산권 보호와 토지경계 분쟁을 사전 예방하기 위한 중요 업무로,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한 담당 공무원들이 고도의 정밀을 요구하는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대형 상수도관에 대한 누수 대응 연구를 본격 추진한다고 전했다. 대형 상수도관에 누수가 발생하면 안전사고와 대규모 단수로 이어질 수 있어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 최근 전국적으로 직경 300 mm 이상 대형 상수도관의 누수가 발생하면서 도로 함몰, 지반침하 등의 사고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대형 상수도관은 취수장에서 정수장으로 물을 끌어오는 도수관, 정수센터에서 배수지로 물을 보내는 송수관, 배수관 등에 사용되는데, 누수가 발생하면 대규모 단수, 도로 통제로 인한 교통 혼잡을 유발할 수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 지난 6년간 서울시에서 발생한 상수도관 누수관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누수맵(MAP)’을 개발, 이를 활용하는 것이 주요 연구 내용이다. ‘누수맵(MAP)’은 누수 발생 빈도와 부위, 리스크 등급 등을 반영해 시각화하는 것이다. 서울시는 겨울철 수도계량기 동파 사례를 수집해 ‘동파 지도’를 제작해 동파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활용한 바 있으며, 지자체 최초로 토양이 상수도관 부식에 미치는 영향 연구를 위한 ‘서울형 토양 부식지도’를 제작‧공개해 관계기관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는 누수가
[환경포커스=세종]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5월 10일 오전 국방부 및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세종보사업소(세종시 한솔동 소재)에서 군 상수도시설 개선을 위한 중점 협력과제 추진을 위해 관계기관 실무협의회를 개최한다. 이번 실무협의회에 앞서, 세 기관은 지난 2021년 12월에 군 장병들의 물 복지 향상을 위해 상수도 시설 및 환경관리 개선 등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듬해 6월에는 군 수도정비계획 수립 등 13개의 협력 추진과제를 담은 군 상수도 개선 이행안(로드맵)을 확정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전방지역을 중심으로 수량·수질 문제가 예상되는 13개 군부대 급수시설에 대해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관계기관 합동 시설 진단을 실시하여 즉시 보수가 가능한 염소투입 시설 등을 긴급히 개선하기도 했다. 중장기적인 계획이 필요한 시설은 맞춤형 전문 진단(컨설팅)으로 개선방안을 도출했고, 먹는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에는 비상식수용 병입 수돗물 26만 병을 지원했다. 이번 실무협의회에서는 시범사업 성과를 토대로 중점 협력과제를 선정하여 군 상수도 개선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각 기관이 그간 협의한 결과를 바탕으로 △군 급수시설정비계획 수립, △급
[환경포커스=세종] 한국환경공단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단장 박석훈)과 캄보디아 국가재난관리위원회(사무총장 Kim Virak)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캄보디아 물문제 해결을 위한 정수시스템 프로젝트 양해각서(MOU)를 체결을 통하여 일일 처리용량 200톤 규모의 통합형 정수처리장치를 프놈펜 인근 상이군인마을(Bunrany Senchey Village)에 지난 5월 2일 설치하기로 하였다. 한국환경공단은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운영기관으로서, 국내 최대 규모의 시험·검사 및 실증 시설로 물기업의 제품 개발과 기술 향상을 통한 성장 및 해외 진출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캄보디아 국가재난관리위원회(NCDM)는 가뭄 시 물 공급 등 국가재난 및 비상 대응 노력을 관장하는 총리실 직속 정부기관으로 캄보디아 물관리 분야를 총괄하는 기관이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 업무협약(MOU) 체결에 따른 통합형 정수처리장치 시범설치 ▲ 캄보디아 물산업, 제품 및 기술의 공동 개발 ▲ 한국환경공단 국가물산업클러스터 활성화 및 입주기업 기술력 홍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통합형 정수처리장치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의 실증 시설을 활용하여 한국환경공단의 지원하에 클러스터에
[환경포커스=세종]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안전한 먹는물 제공과 관련해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생하는 것을 미리 방지하는 등 정수장의 위생관리 상태를 확인하고 개선하기 위해 5월 3일부터 6월 9일까지 전국의 정수장 483곳을 대상으로 관계기관 합동 실태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7개 유역(지방)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 4개 유역수도지원센터(한강, 금강, 낙동강, 영·섬), 지역별 외부전문가와 지자체가 합동 점검단을 구성한다. 합동 점검단은 483개 정수장을 직접 방문하여 정수장으로의 유충 유입·유출 및 서식 가능성과 위생관리 상태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다. 특히, 정수처리 공정별 세부 운영·관리 현황, 수도사업자별 유충 감시(모니터링) 여부 및 방법 등을 점검한다. 정수처리 환경이나 관리실태가 미흡하거나 수돗물을 공급받는 가정집(수용가, 水用家)으로 유충 유출 우려가 있는 정수장은 시설개선 또는 정수장 위생관리를 위한 기술지원을 실시하여 개선의 실효성을 높일 예정이다. 한편, 환경부는 정수장 유충 발생 및 방지를 위해 2021년부터 2년에 걸쳐 총 1,942억 원을 투입하여 정수장에 깔따구 성충 또는 유충 유입을 방지하는 미세차단망을 설치하는 등 위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인천대공원과 월미공원에 공원 이용객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냉온수 공급시설을 각 1개소씩 설치했다고 전했다. 공급시설은 각 공원의 안내소 옆에 설치돼 있다. 기존에 공원내 음수대에서는 수돗물을 사용했었지만 이제는 정수된 냉온수를 사계절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냉온수 공급시설은 가정에서 사용하는 정수기처럼 전문기관에 위탁해 주기적으로 정수필터를 교체하고 점검·관리해 위생에 집중했으며, 공원 이용객이 많을 것을 고려해 한 번에 5~6명이 동시 사용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최도수 시 도시균형국장은 “인천대공원과 월미공원은 시민들이 많이 찾는 인천 대표 공원으로 냉온수 공급시설을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위생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향후 경제자유구역내 센트럴파크 등 5개 공원에 추가 설치해 시민을 위한 다양한 공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유류 유출 등으로 인한 수질오염사고에 대비하기 위하여 4월부터 10월까지 “2023년 시, 구 합동 방제훈련”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지난 11일 미추홀구를 시작으로 서구, 부평구·계양구, 남동구 순으로 진행됐으며, 10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합동훈련은 대규모 수질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협력체계와 대응태세를 점검하기 위한것으로 유류 유출 등으로 인한 수질오염사고 상황을 가정한 복합적인 수질오염사고로 설정해 진행된다. 이에 훈련 참여자들은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에 따라 실제 상황처럼 훈련을 전개했으며 ▲사고 발생시 상황보고체계에 따른 상황전파 ▲유류 수계 유입 차단을 위한 오일펜스 설치 ▲흡착포 등을 활용한 유류 제거 작업 ▲방제 후 폐기물 수거 등 대응 체계를 확인하고 대처 방안을 점검한다. 시는 이번 훈련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사고 대응은 물론, 수질오염사고 전반에 대한 대처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인수 시 환경국장은 “수질오염사고는 물고기 폐사 등 자연 생태계 파괴로 확대될 수 있어 상시훈련 체계 강화 등이 중요”하다면서 “수질보전에 만전을 기하여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도심 속 먹는 물길인 상수도관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올해 100억의 예산을 투입해 세척을 본격 시행한다고 전했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시민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환경부 고시에 따라 2021년부터 연도별 계획을 세워 주기적으로 상수도관을 세척하고 있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030년까지 우선순위로 세척이 필요한 대형관(지름 400 ㎜ 이상) 414 ㎞ 구간 중, 올해는 45억 원을 투입해 21 ㎞를, 소형관(지름 80~350 ㎜)은 55억 원을 투입해 755 ㎞ 구간을 세척한다. 세척 방법은 대형관은 기계를 투입해 고압수 회전 분사 및 브러쉬 회전 방식으로 세척을 실시하고, 소형관은 기계 세척과 공기 주입으로 충격파 생성을 통한 세척 방식으로 말끔하게 씻어낸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본격적인 대형관 세척에 앞서 관 세척 민간기술 발굴을 위해 지난 2020년 기술경진대회를 개최했다. 2021년에는 시범사업으로 대형관 20개 구간 8.6 ㎞, 2022년에는 25개 구간 16.0 ㎞를 기계 세척을 실시했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009년부터 자체적으로 상수도관 세척을 하고 있으며, 2012년부터는 상수도관
[환경포커스=세종] 환경부(장관 한화진)와 한국수자원공사(사장직무대행 정경윤)는 4월 26일 오후 광주광역시와 ‘광역상수도 자율절수 수요조정 협약(이하 절수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남부지역 고흥, 광양, 광주광역시, 나주, 담양, 목포, 보성, 순천, 여수, 영광, 장성, 화순, 함평(가나다 순) 등 13개 지자체 모두가 절수협약을 체결했다. 절수협약은 가뭄 경계․심각 단계에서 광역상수도를 공급받는 지자체가 사전에 기준사용량은 전년도 동월사용량, 직전월사용량, 전년도 동월사용량과 직전월사용량의 평균 중 하나를 한국수자원공사와 지자체가 협의하여 결정해 기준사용량을 설정하고 자율적으로 물 사용량을 줄이면 수돗물을 공급하는 한국수자원공사가 절약한 용수의 최대 2배까지 요금을 감면해주는 제도다. 지난해 12월부터 전남지역 지자체들은 극심한 가뭄을 극복하기 위해 절수협약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왔으며, 이번 광주광역시 참여로 주암댐과 평림댐으로부터 광역상수도를 공급받는 모든 지자체가 절수협약을 체결했다. 광주광역시 이전에 절수협약을 체결한 전남지역 12개 시군은 올해 1월부터 3개월간 총 184만톤의 수돗물을 절감하여 약 1억 2,900만 원의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