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기후변화와 팬데믹이 지구와 인류를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생태문명과 지구법’ 주제로 생태도시포럼을 오는 9월 17일 목요일 오후 2시에 개최한다고 전했다. 생태도시포럼은 1998년 민간단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의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발족된 생태도시에 관한 연구모임으로, 시민, 전문가, 공무원 등 희망자는 누구나 참여 가능한 열린 형식의 포럼이다. 2000년부터 서울시가 간사 역을 담당하여 포럼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동안 포럼에서는 생태도시 구현을 위한 정책·기술 등 국내외 사례를 고찰하고 생태면적률 적용 제도화, 비오톱 지도 작성, 도시계획의 옥상녹화 및 벽면 녹화 등 포럼에서 논의되었던 지속가능한 도시계획 기법이 실제 서울시 정책에 반영되는 성과가 있었다. 이번 생태도시포럼에서는 기후변화와 팬데믹에 대응하기 위해 법이 지구와 지구공동체 모든 성원의 안녕을 보장해야 한다는 새로운 철학인 지구법에 기초해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조성을 위한 효과적인 대응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지구법학회장이며 강원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박태현 교수가 기후변화와 팬데믹 시대의 생태문명과 지구법이란 주제로 발표에
[환경포커스=부산] 낙동강하구의 새섬매자기는 고니류(천연기념물 201호, 멸종위기종Ⅰ·Ⅱ)의 주요 먹이 자원으로 고니류 서식과 유인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낙동강하구에서 새섬매자기 군락지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낙동강하구 고니류 개체수도 함께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매년 환경부의 지원을 받아 철새 먹이(볍씨, 고구마 등)를 제공하고 있으나 고니류 먹이를 확보하기 위한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낙동강관리본부는 관련 단체 및 전문가들과 함께 철새 등 자연자원을 보존하기 위해 새섬매자기 군락지 복원에 뜻을 모았다.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고니류 서식환경을 개선하고, 개체수 복원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하구 수량 관리 기관인 K-water 부산권지사와 장기간 새섬매자기 연구해온 경남대학교 김구연 교수 연구팀, 부산연구원 여운상 연구위원이 협업팀을 구성해 참여한다. ▲부산시 낙동강하구에코센터는 협업팀 총괄 운영, 새섬매자기 식재 및 모니터링, 향후 대규모 복원사업을 대비한 육묘 추진 ▲K-water 부산권지사는 새섬매자기 군락 유지를 위한 하굿둑 최적 방류량 모델링 및 염분 모니터링과 드론을 활용한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오는 2022년까지 우수한 자연자원을 갖고 있는 낙동강 일대(삼락생태공원)를 부산 제1호 지방정원으로 지정, 등록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시는 삼락생태공원이 낙동강하구 둔치 중 가장 넓은 지역(4.72㎢)으로 습지생태원, 감전야생화단지, 갈대 및 갯버들 군락 자연초지의 다양한 자연환경과 생태 산책코스와 자전거 도로 등 기반시설이 잘 조성되어 있어 부산 제1호 지방정원으로 최적지라는 입장이다. 지방정원으로 등록하기 위해서는 40% 이상이 녹지로 된 10ha(헥타르) 이상의 면적과 정원관리 전담부서, 주차장·체험시설 등 편의시설, 지방정원 운영관리 조례가 충족되면 시·도지사가 지정·등록할 수 있어 현재 부산시의 경우, 관련 조례만 제정되면 지방정원 등록에 무리가 없다는 게 삼림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에 부산시는 제1호 지방정원 등록을 위한 분위기 확산과 정원문화에 대한 시민 관심을 높이기 위해 가을마다 열리는 정원박람회를 올해부터는 낙동강 둔치 일원에 개최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주민들 일상 속 정원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재 전국적으로는 2개의 지방정원(경기도 세미원, 전남 죽녹원)이 등록되어 있으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 낙동강하구에코센터는 환경부 지정 국가환경교육센터의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 심의 결과, ‘낙동강하구 청소년지킴이’ 프로그램이 재지정되었다고 전했다. ‘낙동강하구 청소년지킴이’는 지난 2008년부터 진행되어 온 부산지역의 대표적인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총 320명의 청소년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청소년지킴이들은 낙동강하구의 습지와 조류, 저서동물, 식물, 곤충, 야생동물치료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이론 교육과 체험활동에 참여한다. 특히, 동식물 모니터링 프로젝트 활동과 습지 정화 활동, 일일 자연환경해설사 활동 등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일회성에 그치는 교육이 아니라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건전하고 친환경적인 가치관을 키울 수 있어 호평을 받아왔다. 올해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 심의에서는 지속적 운영과 안정성, 독창성뿐만 아니라 책임개발자와 실무자의 역량에서도 후한 점수를 얻어 우수한 성적으로 재지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낙동강하구에코센터는 올해 신규 시범사업으로 부산지역 중고등학교의 자연과학 교실이나 동아리 활동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사하구의 건국고등학교와 곧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추가 모집을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급감하는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수역 특성에 적합한 건강한 수산종자 방류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올 한해 총 1,685만여 마리의 수산종자를 부산 앞바다에 방류했다고 전했다. 지구온난화 등 해양환경 변화 및 무분별한 남획으로 고갈되어가는 부산 연안의 자원을 조성・관리하기 위하여 올해 총사업비 9억 원(국비 7.2억 원, 지방비 1.8억 원)을 투입하여 전복・해삼・말쥐치・붉은쏨뱅이 등 9개의 고부가가치 수산종자를 방류한 데 이어 2020년에는 총사업비 10억 원(지방비 10억 원)을 투입하여 자원조성에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특히, 2020년부터는 중앙정부 기능의 지방이양 추진에 따라 수산종자관리 사업비를 전액 지자체 재원으로 마련해야 하는 상황에서 올해보다 1억 원을 증액하여 사업비를 확보하는 등 수산자원 회복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부산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수산종자관리사업은 ▲직접적으로 수산자원을 증강시키는 수산종자매입방류사업 ▲고부가가치의 우량품종 수산종자 연구・개발 ▲방류한 품종의 경제성 및 효과조사를 위한 방류효과조사사업 등이 있다. 구・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수산종자 매입방류사업 외에 강서구
신안군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에 의거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을 9월 3일 자로 해제했다. 지난 2017년 10월 압해읍 분매리, 가란리 일원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이 발견돼 압해읍 전역 2천451㏊를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으로 지정 관리했고, 방제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현재까지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이 추가로 발견되지 않았다. 신안군은 올해도 병해충 예찰에서 시료 채취한 32본에 대해 검경 의뢰한바, 소나무재선충병 미검출 결과를 통보받았으며, 2018년 이후 감염목이 추가 발생하지 않아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 해제를 추진했다.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후 2년 이상 감염목이 확인되지 않아 한국임업진흥원에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 해제를 요청했으며, 관계기관 합동 조사를 거쳐 산림과학원에서 최종 현장 점검 후 미발생 사실을 확인해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에서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압해읍 전역이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에서 해제됨에 따라 신안군은 소나무재선충병 청정지역으로 전환 되며, 소나무류 이동은 물론 숲 가꾸기, 조림 등 산림사업 및 산림 인허가에 따른 산물처리 비용 경감 등 임업 활동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우량 군수는 "우리 군에서 각별한 조치를 통해 소나무에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 낙동강하구에코센터(이하 에코센터)가 낙동강 하구의 생태적 가치를 높이고 서부산지역의 미래 자연생물 분야 전문과학문화를 확산·다양화하기 위해 9월 1일 전문과학관으로 등록되었다고 전했다. 이로써 에코센터는 서부산권 과학 거점으로 거듭나 정부 주관 사업을 진행하고 전시나 교육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게 되었으며, 각종 세재 혜택까지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자연생물 분야 전문과학관은 전문자료를 수집·조사·연구하고 이를 보존·전시하는 곳으로 「과학관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되며, 100㎡이상의 전시실과 연구실, 자연과학기술자료 30점 이상을 확보하고 전문직원이 1인 이상 근무해야 한다. 부산시에서 전문과학관으로 인증받은 곳은 이번 에코센터가 최초이다. 2007년 6월에 낙동강 하구 자연 생태와 관련한 전시, 교육, 체험학습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문을 연 에코센터는 을숙도 철새공원 관리뿐만 아니라 야생동물 치료와 재활 등도 맡고 있다. 또한, 각종 교육과 전시를 위해 영상실, 상설전시실, 체험존, 실내 탐조대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여운철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장은 “앞으로 권역별 거점 중심 과학문화벨트
[환경포커스=수도권] 국립생물자원관은 2013년부터 최근까지 경남 양산시 신불산 고산습지 일대를 조사한 결과, 신종 4종과 미기록종 49종 등 담수 미세조류 총 183종의 서식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신불산 고산습지는 환경부에서 지정한 습지보호지역으로 해발 735~750m에 위치하며 비가 오지 않으면 유입되는 물이 없는 독특한 습지 생태계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삵과 담비 등이 서식하고 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2013년부터 경북대 김한순 교수진과 공동으로 신불산 고산습지 내 미세조류 조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조사로 연구진은 신종 스타우로데스무스 코리아누스(Staurodesmus koreanus)등 4종과 미기록종 쟌티디움 유니포옴(Xanthidium uniforme) 등 49종을 포함한 총 183종의 조류를 확인했다. 또한, 주로 담수에 부유성 또는 부착하여 생육하는 조류인 윤조는 108종이 확인되었는데 지금까지 국내 단일 조사지역에서 100종이 넘는 다양한 윤조의 서식은 보고된 바가 없다. 저수지 등 인간 활동에 영향을 받는 습지에서는 윤조가 낮은 비율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다량의 윤조가 발견된 신불산 고산습지는 보전가치가 있는 천연습지
[환경포커스] 718콘텐츠디자인연구소의 ‘곤충, 그래픽아트를 만나다 展’이 오는 8월 20일부터 9월 6일까지 신구대학교식물원 갤러리 우촌에서 열린다. 718콘텐츠디자인연구소는 우리 일상 주변의 세밀한 관찰을 통해 목적에 부합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 기획, 개발하고 디자인과 결합한 양질의 융합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는 연구소로 이번 전시는 신구대학교 최재혁 교수와 윤영모 교수가 수년간 준비한 ‘곤충 그래픽 아카이브 전시’로 최근 화두가 된 지구온난화, 미세먼지 등 환경 문제에 대한 메시지를 대중과 공유하고자 기획됐다. 지구상 생물 종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는 곤충은 인류가 등장하기 전부터 지구의 곳곳에 분포하며 진화를 거쳐 온 사실상 지구의 주인이라 할 수 있다. 곤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음에도 지구온난화와 각종 개발로 곤충은 점차 사라질 위험에 놓여 있으며 우리 생태계에도 큰 위협이 되고 있다. ‘곤충, 그래픽아트를 만나다 展’은 이러한 맥락에서 본 ‘Insect Meets Graphic Arts 展’을 통해 인간의 삶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곤충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자 기획됐다. 곤충이란 ‘IN+SECT’ 즉 몸이 마디로 구분되는 동물을 뜻
인천 강화군(군수 유천호)이 혈구산의 숲길과 임도를 활용해 심신을 치유하고 건강을 증진하는 트래킹 코스를 조성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되는 트래킹 코스는 고려산과 혈구산을 가르는 고비고개 구름다리에서 시작해 혈구산의 기존 임도와 신설 임도를 지나 외포리 입구까지 이어지는 7㎞ 구간의 코스다. 2∼3시간 동안 완만한 능선을 따라 혈구산의 아름다운 절경을 마주하며 산림욕을 만끽할 수 있다. 한편 군은 혈구산의 산불 및 병해충 예방, 숲 가꾸기 등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임도를 개설하면서 임도를 활용한 휴양과 여가 등 군민의 산림휴양 수요에 맞춰 트래킹 코스도 병행해 개발해왔다. 오는 10월이면 혈구산 임도 전 구간 준공과 함께 트래킹 코스를 만날 수 있다. 군은 매년 4월에 개최되는 고려산 진달래 축제 기간에 걷기 행사를 개최해 진달래 축제장을 고려산에서 혈구산을 지나 외포리까지 확대해 이곳을 강화군의 대표적인 트래킹 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다. 유천호 군수는 "산림 생산성 향상과 산림재해 예방을 위한 임도를 활용해 자연 서식지를 최대한 살리고 군민의 산림휴양 수요가 충족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산림휴양 트래킹 코스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