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세종]환경부는등검은말벌(Vespa velutina nigrithorax)과 환삼덩굴(Humulus japonicus Siebold & Zucc)을 7월 26일부터 생태계교란 생물로 지정하여 관리한다고 밝혔다. 생태계교란 생물이란 위해성 평가 결과, 생태계 등에 미치는 위해가 큰 것으로 판단되어 환경부 장관이 지정·고시하는 생물종을 말하며, 등검은말벌과 환삼덩굴이 포함될 경우 총 22종, 1속의 생물이 생태계교란 생물로 관리를 받는다. ▲사진좌 등검은말벌 벌집/우 등검은말벌 성충 등검은말벌과 환삼덩굴이 생태계교란 생물로 지정된 이유는 ’꿀벌 사냥꾼‘으로 불리는 등검은말벌은 2003년 부산 영도지역에서 처음 발견된 이래로 현재는 경기 및 강원도 지역까지 확산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증식이 빨라 토종 말벌류의 생장을 저해하고 양봉농가에 침입하여 꿀벌을 사냥하는 등 생태적·경제적 피해를 일으킨다. 도심지 내 서식 개체수도 증가하는 추세이며, 쏘임에 의한 부상 및 사망 사고도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환삼덩굴은 도로 및 하천변의 양지에 주로 서식하는 일년생 덩굴 초본이다. 빠르게 생장하며 주변 식생들을 뒤덮어 타 생물종의 성장을 억제하고
[환경포커스=수도권]정부는 경기도 파주 지역 8월 10일(토)부터 ‘디엠지(DMZ) 평화의 길’을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방하는 파주 구간은 지난 4월 27일 디엠지(DMZ) 평화의 길 고성 구간과 6월 1일 철원 구간을 개방한 데 이어 세 번째로 개방하는 곳이다. 특히 작년 9.19 남북 군사합의에 따라 철거한 비무장지대 내 감시초소(GP)가 있던 자리를 최초로 공개한다. 남과 북은 비무장지대를 실질적 평화지대로 만들기 위해 비무장지대 내 감시초소(GP) 11개를 시범적으로 철거하기로 하고, 이 중 한개는 보존하고 나머지 10개는 철거했다. 이곳 파주 감시초소(GP)도 이때 철거한 것 중의 하나로 이번 ‘디엠지(DMZ) 평화의 길’ 개방을 통해 진정한 한반도 평화를 위한 발걸음을 직접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자 신청은 7월 26일(금)부터 받으며, 참가를 희망하는 국민은 한국 관광공사 걷기여행 누리집 ‘두루누비 (www.durunubi.kr)’, 행정안전부 디엠지(DMZ) 통합정보시스템 ‘디엠지기(www.dmz.go.kr)’에서 방문하고자 하는 날짜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최종 참가자는 추첨을 통해 선정되며 선정 결과는 누리집에 게시하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시민 300명이 생물분야 전문가 70여명과 조를 이뤄 자연을 탐사하며 식물, 곤충, 버섯, 양서파충류, 조류 등 생물종을 조사하는 ‘2019 바이오블리츠 서울(BioBlitz Seoul)’ 을 6월 15일 토요일부터 16일 일요일까지 이틀간 남산에서 개최한다고 전했다. 생물종 탐사 이외 전문가 토크쇼, 생물다양성 한마당 등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여 작년의 경우 참여자가 총7,990명에 이르렀다. 바이오블리츠 서울(BioBlitz Seoul)은 24시간 동안 생물전문가와 일반인들이 함께 생물다양성 탐사 대작전을 펼치는 세계적인 행사 바이오블리츠(BioBlitz)를 2015년에 서울형으로 만든 것으로, 올해로 다섯 번째 행사이다. 바이오블리츠란 24시간 동안 탐방 지역 내에서 살아있는 모든 생물종을 샅샅이 조사하는 방식을 일컫는 것으로 1996년 미국지리조사국(USGS)과 미국국립공원(NPS)에 의해 처음 시작됐다. 미국, 호주, 캐나다, 영국 등 세계 각지 주요 국립공원에서 해마다 열리고 있으며, 국내에도 국립수목원 주관으로 바이오블리츠 코리아가 2010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고, 자치단체로는 서울시가 2015년 처음 시작한데
[환경포커스=서울] 재단법인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은생물다양성보전을 위한 생물 다양성의 날의 맞아 밤섬에서 진행하고 있는 활동을 22일 공개했다. 밤섬생태체험관은 환경재단, LG화학, 서울특별시 한강사업본부가 함께 밤섬의 생물다양성을 지키기 위해 조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2018년 12월부터 겨울철 임시 운영 기간을 거쳐 지난 4월 1일 정식 개관하였다. 현재까지 약 2000명의 방문객이 체험관을 찾아왔으며, 방문객들은 각종 활동을 통해 밤섬의 생물들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했다. 마포대교에 위치한 밤섬생태체험관에서는 밤섬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 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해넘이전망대를 리모델링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에 대해 환경재단은 “생태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면서도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하기 위해 새로운 시설을 짓지 않고 기존의 시설을 고쳐 사용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밤섬생태체험관의 ‘밤섬VR(가상현실,Virtual Reality)체험존’에서는 일반인의 방문이 제한되어 있는 이나 밤섬에 직접 온 것처럼 생생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AR(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체험존에서는 밤섬에 살고 있는 조류를
[환경포커스=세종]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자기조직화지도로 종합한 생물지도 ‘낙동강 생물길II-황지천’ 제작을 위해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강원도 태백 등 폐탄광 지역을 흐르는 낙동강 발원지 황지천의 8곳에 대한 생물다양성을 조사하고, 이를 을 5월 16일 발간한다고 밝혔다. 자기조직화지도(Self-Organizing Map) 분석은 인공신경망 분석법 중 하나로 자료의 그룹화, 시각화 등에 효율적이며 많은 양의 데이터를 처리하여 한눈에 특성을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해양·육상·담수 생태계의 생물다양성을 평가하는 분석기법으로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강원 태백시 7곳, 경북 봉화면 1곳 등 황지천 상류부터 하류까지 총 8곳에서 생물지표종으로 하천이나 호수 등에서 서식하는 생물 중 눈으로 구별할 수 있고 척추가 없는 동물은 분류학적으로 매우 다양하며 분류군마다 다양한 생활사를 가지고 있어 생물지표종으로 널리 쓰이는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의 종수 등을 파악하여 생물다양성을 평가했다. 이곳 일대에서 서식이 확인된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은 81종, 식물은 196분류군으로 나타났다. 황지천 상류
[환경포커스=수도권]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바닷새의 번식시기가 빨라지고 아열대성 생물이 서식하는 등 한려해상국립공원에서 섬 생태계의 변화를 최근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립공원공단 연구진이 한려해상국립공원 홍도(통영시)에서 사는 괭이갈매기를 관찰한 결과, 올해 4월 1일 첫 번식을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영수 국립공원연구원 조사연구부 단장이 2004년에 발표한 논문에서 언급된 홍도 괭이갈매기의 번식 시작일인 2003년 4월 11일 보다 10일 빠른 것이다. <한려해상국립공원 홍도 괭이갈매기 번식시작 시기> 2003년* 2012년 2013년 2014년 2015년 2016년 2017년 2018년 2019년 4월11일 4월4일 4월12일 4월7일 4월7일 미관측 4월1일 4월2일 4월1일 ※ 2003년 자료는 참고문헌 자료(권영수 2004)
[환경포커스=서울]서울시는 5월 중으로 정원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지역거점으로 ‘정원지원센터’를 8개 자치구에서 시범운영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정원지원센터’는 정원 전문가가 지역 내 공유지에 정원 조성 시 지역 여건에 맞는 설계를 돕고 주민들에게 식물 키우는 방법 등 정원에 관한 교육을 제공한다. 또 개인 가정집에서 화분 가꾸기 등을 하는 경우에도 상담해준다. 정원 관련 서울시 사업 홍보,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프로그램 운영 등 시민주도형 정원활동도 지원한다. 서울시는 ‘정원지원센터’를 통해 시민들의 관심과 욕구를 반영한 맞춤형 정원활동 지원으로 건강하고 쾌적한 녹색 도시환경을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시민정원사들이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되고 일자리도 창출함으로써 관련 산업을 육성,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시는 정원지원센터의 필요성과 효과적인 운영방안 등 세부 액션과제와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정원지원센터 조성 및 운영 관련 기본계획’ 용역을 추진 중에 있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부터는 25개 자치구로 지역거점 「정원지원센터」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도시재생지원센터 등 지역 내 기존 기반
[환경포커스=인천]인천시는 5월 2일 영흥발전소의 배출권거래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인천 거버넌스 업무 협업을 통해 인천 시조(市鳥) 두루미와 인천의 대표철새 저어새 등 자연생태계 보전을 위해 사용되도록 한국남동발전(주) 영흥발전본부와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함께 인천시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두루미와 저어새 등 멸종위기 종 보전 사업 홍보 및 행정지원을 총괄하고 영흥발전본부는 환경보전을 위해 협력하고 오염물질 배출을 줄여 판매한 수익금을 자연생태계 보전을 위해 사업비 지원을 담당하고,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두루미·저어새 등 멸종위기 종 보존 및 시민 인식증진 사업, 보호 안내판 설치, 홍보 브로셔 제작, 생태주기 모니터링, 자연생태 시민행사 등 추진한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번 사업을 총괄한 인천광역시 백현 환경녹지국장은 “인천 거버넌스가 협업하여 자연생태계 보전을 위한 사업은 모범적인 사례라며 잘 이루어 졌으면한다”며, “우리시도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고 더불어 사는 생태도시 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영흥발전본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CSV(Creating Shared Value:사회적 공유가치 창출) 사업의 개발을 통해 시민의 건강과
[환경포커스=세종] 29일 비가 내리는 가운데 한자리에 모여 지리산 국립공원 천은사 통행료(지방도 제861호선) 징수문제가 30여년 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환경부, 문화재청, 전라남도, 천은사 등 관계기관이 뜻을 모아 해묵은 문제를 푼 것이다. 환경부(장관 조명래)와 문화재청(청장 정재숙),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 천은사(주지 종효스님) 등 8개 관계기관은 4월 29일 오전 11시부터 전라남도 구례군 천은사에서 ‘공원문화유산지구 입장료’를 폐지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사진= 환경부 제공> 이번 협약에 참여한 환경부, 전라남도 등 공공기관은 천은사 인근의 지리산 국립공원 내의 탐방로를 정비하고 편의시설을 개선하는 등 탐방기반시설 향상을 지원하는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천은사는 4월 29일 오전 11시 협약식과 동시에 천은사 공원문화유산지구 입장료 1,600원을 폐지하고, 전남 구례군 광의면 방광리 산1-22 지방도(제861호선) 옆에 자리잡은 매표소를 철수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관계기관은 지속적인 소통과 상호간의 이해를 바탕으로 통행료 폐지라는 극적인 합의를 이룰 수 있었다. 탐방객의 불편을 없애면서도 지역사
[환경포커스=수도권]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장애인, 고령자 등 보행약자를 위한 ‘국립공원 가상현실(VR) 서비스’에 새로운 영상 10개를 추가하여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국립공원 가상현실 서비스는 정부혁신 과제인 ‘디지털 기술 기반 공공서비스 혁신’ 중 하나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국립공원의 주요 명소에 대한 360° 입체영상 체험을 제공하여 실제 국립공원을 방문하지 않아도 생생한 간접 체험이 가능하다. 지난 2015년 설악산 가상현실 영상을 시범으로 제작한 후 2016년 지리산, 한려해상, 변산반도, 소백산, 2017년 경주, 내장산, 덕유산, 오대산, 올해는 북한산, 계룡산, 무등산 등을 추가하여 총 12개 공원 44개 가상현실 영상을 서비스한다. ※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 : 컴퓨터 등을 사용한 인공기술로 만들어낸, 실제와 유사하지만 실제가 아닌 가상의 환경‧상황이나 기술 그 자체로 사용자의 감각을 자극하여 실제로 특정 환경(상황)을 겪지 않아도 실제와 유사한 시‧공간적 체험을 전달함 이번에 공개되는 영상 10개 중 9개는 국립공원의 주요 명소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VR 가상탐방 영상’이다. 새롭게 제작된 곳은 ▲